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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의 교환일기 - 아이가 마음을 닫기 전에,
브랜디 라일리 지음, 김소연 옮김 / 길벗 / 2021년 3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커갈수록 아이와의 대화가 힘들고
대화거리도 부족해져서 아이와의 소통이 걱정된다면 바로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책 디자인도 너무나 이쁘고 (아이와 함께 쓸거라 매우 중요해요!)
내용도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알차서 정말 만족스러운 책이에요.
무지개속지가 정말 이뻤어요.
나도모르게 펼치게되는 책입니다.
책을 펼쳐보면 작가님이 얼마나 고심해서 만드셨을지 아실거에요.
작가분도 아이와 교환일기를 쓰다가 점점 소재거리도 떨어지고 하면서
이런 책을 만들 생각을 하셨다고해요.
작가님의 경험이 담긴 책이라 질문 하나하나에도 더 깊이가 느껴집니다.
무턱대고 바로 시작하는 성급한 분들을 위해
교환일기를 쓰기전에 알아둬야할사항이나 생각해봐야 할 문제에 대해서도 다뤄있어요.
왜 교환일기를 쓰기로했는지, 얼마나 자주 쓸것인지(매일? 일주일에 한번?) 등등
미리 계획해서 써서 조금쓰다 실패하지않도록 도와줘요.
아이가 부담스럽지않도록 이렇게 간결한 질문들이 많아요.
물론 가끔 길게 자기생각을 얘기할수있는 페이지들도 있답니다.
내가 나에대해 가장좋아하는점, 기분을 띄우고 싶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나를 웃게할수있는 방법, 고민 등..
아이와의 교환일기가 아니더라도 자기자신에대해 충분히 생각해볼수있는 사항들이 많아서
자기에게도 큰 위로가되고 자신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었어요.
이렇게 퀴즈같은 페이지들도 많이있어서 정말 부담없이 쓸수있답니다.
엄마가 네나이때 가장 좋아한 간식은? 놀이는? 만화는? 등등..
아이가 지금 좋아하는 간식? 놀이? 만화... 등등
서로에 대해 조금씩 더 알게된답니다.
요즘 유행하는 거죠~
둘중에 하나 고르기.
아이와 정말 재미있게 해볼수있을것같아요.
또 나중에는 서로 왜 이것을 선택했는지 애기를 나눠볼수도있겠죠~
그 어떤 육아서 보다도 더 큰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력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