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방정식 - 호수 + 따뜻한 기온 = 하늘의 솜사탕 나무의말 그림책 2
로라 퍼디 살라스 지음, 미카 아처 그림, 김난령 옮김 / 청어람미디어(나무의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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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그림이 참 맘에 드네요


어떻게 이렇게 기발한 생각을 하셨을까요


읽으면서 나의 봄의 방정식은 무얼까 생각 해봤지만 

저는 좀 쉽게 나오지 않더라구요 


방정식중에 기억에 남는건 

맹금류의 발톱 + 호수 = 즉석식품

물고기 입장에선 아찔한 얘기겠지만 

정말 기발하다고 생각했어요


방정식들이 봄바람 같아 더 이쁘게 봤네요 

이런 방정식들만 있었다면 수학을 포기하는 일은 없었을텐데 말이죠 


멋진 그림과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볼 수 있는 좋은 책!


나만의 여름과 가을, 겨울의 방정식도 만들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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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방정식 - 호수 + 따뜻한 기온 = 하늘의 솜사탕 나무의말 그림책 2
로라 퍼디 살라스 지음, 미카 아처 그림, 김난령 옮김 / 청어람미디어(나무의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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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 방정식이라면 수학을 포기하는 일은 없었을텐데 말이죠! 너무 멋지고 기발한 생각이 가득한 책이네요 이 책을 읽고 아이들과 여름, 가을, 겨울 방정식을 만들어 보는것도 재밌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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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나를 사랑해 - 파리지앵보다 친절한 감성여행
박정은 지음 / 상상출판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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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동안 나도 여행자가 되는 멋진 기분, 그래서 나는 여행기를 참 좋아한다.

내가 아직 가보지 못한 나라를, 먼저 다녀온 사람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사진을 보면서머릿속으로는 이미 다녀온듯한 느낌과 함께 언젠가는 꼭 다녀오겠다는 다짐도 하게되는.
 
이번에 책은 <파리는 나를 사랑해>내 감성과 맞지 않는, 내가 본 프랑스 영화 덕분에도
왠지 프랑스는 다가가기 어려운 나라였는데...

저자의 다른 책 <유혹에 빠지거나 매력에 미치거나 프랑스>도 그렇고, 이번 책을 읽고 프랑스와 파리가 조금은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음...파리의 매력이 살짝 보이기 시작했달까~~^^

친절한 지도와 함께 저자의 오랜 여행 노하우로 파리 시내 구석구석을 알려주고, 파리에 대한 박식함이 돋보이는 글들은 수박 겉 핥는 (일부^^)다른 여행서들과는 다른 경쾌하지만 가볍지 않은 무게감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현지에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저자의 애정이 아닐까.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읽는 내내 느껴진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스치는 인연에도 그것이 주는 큰 파장은 두고두고 긴 여운을 만드니, 여행지 만큼이나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지만, 그걸 받아내는 여행자의 마음에 따라 그 만남의 의미는 달라질테니 말이다.

프랑스 식당과 카페 이용법, 유용한 메뉴 보기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여행자를 위해 일부러 가벼운 종이를 사용해서 책은 참 가볍다. 



정말 신기한 것은 유럽에서 손꼽을 만한 사건은 항상 프랑스에서 있었다는 사실이다.  한 번은 니스, 이번에는 파리.

아, 기차 안에서 내 가방을 모래 뒤졌다가 허탕을 친 프랑스 남자애도 있었군.  정작 소매치기로 이름을 날리는 이탈리아에서는 딱 한 번 5유로와 신요카드가 든 지갑을 도난당한 적이 있다.  반면에 프랑스에 오면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그럼에도 내가 프랑스를, 또 파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직적이지 않고 수평적인 토론문화, 메트로 안의 예술가, 길거리까지 예술로 승화하는 그네들의 창조적인 생각 그리고 맛있는 음식도 손꼽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사람들이다.   16년전, 잃어버린 여권 때문에 대사관 오픈 시간을 기다리다가 만나게 된 흑인 파리지앵이 있었다.  그 친구는 자신의 나라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미안하다면서 하루 종일 나를 데리고 다니며 이곳저곳을 안내해 줬다 

돈을 잃어버렸으니 무임승차는 기본이라며 나름 독창적인 논리를 펼치기도 했다.  가방을 잃어버려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던 때에 만난, 양손 가득 짐을 들고 가던 파리지앵 여성도 그랬다.  이 여인은 내게 종달새처럼 말했는데 그 귀엽고 생동적인 이미지는 '파리'가 되어 고스란히 내 머릿속에 박혔다. 

이번 여행에서 밸리브에 문제가 생겼을때 나타난 아주머니는 또 어떻고, 모두 내가 느끼고 있는 파리에 대한 '이미지'다.  이런 이미지들 때문에 앞으로도 또 어떤 사건이 생긴다 해도 나는 여전히 파리를 좋아할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사고가 생기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아유, 무서워).

아무리 아름답고 멋진 도시라 하더라도 좋은 사람에 대한 기억이 없다면, 여행이 끝난 몇 년 뒤에는 잊혀 버리고 만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 계속 마음에 남는 도시가 있다면 바로 사람에 대한 기억 때문이리라.  파리는 그렇게 내 가슴속에 살아 숨 쉰다.
 

<파리는 나를 사랑해>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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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 유혹에 빠지거나 매력에 미치거나 EBS 세계테마기행 8
박정은 지음 / WISDOM(위즈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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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을 읽었다기 보다는 여행 얘기를 들은 기분이든다.
여행지에 대한 단순한 글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많은 얘기들을
부담스럽지 않게 맛깔나게 전해준다.

카르카손의 경우 성 안을 한바퀴 돌아보는데 30분이 안걸리는 작은 성이지만
50년동안의 전쟁에서 성을 지킨 마담 까르까스의 얘기라던가 

아를에서는 고흐의 그림과 함께 그림속 현재의 풍경, 그의 삶을 함께 보여주며
동생 테오 그리고 Inside France에서 들려주는 고흐의 가족 이야기 

책 속의 팁들 또한 알차다.
지역의 교통편이라던가 예상 시간 맛있는 음식까지!!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책이지만
나처럼 여행을 꿈꾸지만 떠나기 쉽지 않은 사람들에게
즐겁고 재미나게 여행 다녀온 얘기를 들을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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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졌거나 알려지지 않은 공주백과사전
필립 르쉐르메이에르 지음, 김희정 옮김, 레베카 도트르메르 그림 / 청어람미디어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그림 책 볼 나이는 아니지만 나는 그림책을 좋아한다.

이번에 본 그림책 <잊혀졌거나 알려지지 않은 공주 백과사전>은 화려한 그림만으로도 볼거리는 충분했다.

그리고 읽다보니 모든 공주의 좋은 점을 하나씩은 내가 다 가졌다는게^^...나는 어떤 공주일까 잠시 혼란스러웠을때, 책 마지막에 있는 공주 테스트를 통해 진정한 공주로서의 나도 찾게 되고...^^;;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 줄 것 같네요~~

아무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 평화로운 시기에는 왕따, 전쟁이 났을 땐 비밀병기로 인기 급상승하시는 왕수다 공주님...

세상 전부을 집어 삼킬 만큼 허기져 있는 거대 공주, 내가 뭔가를 깜박한다는 건, 내 안의 생각들이 숨바꼭질 하며 노는 거라는 깜빡공주 등

네이버 백과사전에도 브리태니커에도 나오지 않는 많은 공주들에 대한 보다 깊고 넓은 지식을 이 책에서는 알려주고 있다.

나이에 관계없이 혹시 내가 공주는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거나, 내 딸을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모든 분들이 보면 좋을 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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