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이 화났어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 15
드류 데이월트 글, 올리버 제퍼스 그림, 박선하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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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났어!

 

 드류 데이월트 글/ 올리버 제퍼스 그림/ 박선하 옮김

 

 

 올리버 제퍼스의 신작 그림책!

<뉴욕타임스>그림책 분야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상반기 최고의 그림책 선정!

 

할 말 많은 크레용들이 말문을 열었다!

무슨 이야기를 할까? 아이들과 함께 둘러앉아 크레용이 하고싶은 말을 상상해본다.

대니의 학교 사물함에 한 뭉치 편지가 들어있다.

 

누가 보낸 것일까?

 

빨강,보라,황토,회색,하양,검정,초록,노랑,주황,파랑,핑크,살구색 크레용.

12색 크레용의 색 모두 대니에게 편지를 썻어요.

 

올해 내내 소방차,사과 ,딸기를 칠하느라 힘들었다는 빨강색 크레용.

삐죽빼죽 삐져나가는걸 참을 수없다는 보라색 크레용.

벼만 칠하는게 속상하지만 황토색을 자랑스러워하는 황토색 크레용.

작은 동물도 칠하게 해달라는 회색 크레용.

존재감 없는것이 속상한 흰색 크레용.

테두리만 칠하는게 싫은 검은색 크레용.

칭찬과 친구 크레용들의 화해를 돕는 할 말이 많은 초록 크레용.

해의 색깔이 되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노랑,주황 크레용.

가장 사랑받는 파랑 크레용.

대니의 손길을 받지못해 서운한 분홍색 크레용.

 

정말 크레용들이 참았던 할 말을 쏟아내니 그랬었겠구나! 이해가 가네요.

딸아이가 좋아하는 색을 무슨 색인지 물어보니

파랑과 초록 사이를 오가다가 초록을 선택합니다.

저희 딸아이는 분홍색과 연결된 공주풍과는 동떨어진 아이랍니다.

오빠와 놀아서인지 남자아이같아서 크레용 색조차도 파랑,초록~~~

 

 

초록은 나뭇잎 색이고 학교 칠판 색이며,초록색을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셨다며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초록색이야말로

가장 멋진 색이라는 딸아이!

그러고보니 그림책에서 대니에게 칭찬을 해주고,

친구 노랑과 주황 크레용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도움을 청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색이더라구요.

그 초록색 크레용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해주고프다는 딸.

 

 초록 크레용아! 사랑한다.

너의 색깔이  너무 좋아서 편지를 쓰는거야.

너는 딸기 꼭지도 초록색이고,공룡도 초록으로 색칠하면

정말 멋져. 초록 크레용아 사랑한다.

 

 

삐뚤뺴뚤 아직 서툰 글씨지만 잠깐 사이에 써온 편지랍니다.

초록은 딸기 꼭지색이고 공룡도 초록으로 칠하면 멋지다고

사랑한다고 하네요~

딸의 크레파스를 보니 파랑과 초록은 다른 크레용에 비해 키가 많이 작네요.

그만큼 사랑받는거겠지요?

 

유아부터 초등저학년까지 크레용을 사용하는 연령 모두의 사랑을 받을 그림책.

내가 좋아하는 크레용이 어떤 생각을 할까?

크레용이 내게 전해 올 편지를 상상하면서 읽는다면 더욱 즐거울 것 같답니다.

많이 사용하거나 나에게 특별한 크레용,잘 사용하지 않는 크레용에게 할 말 없으신가요?

혹시 나에게 서운해 할 크레용이 있나 살펴보시고 편지 한 장 띄어보심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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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하는 그림형제의 동화약국
슈테파니 추 구텐베르크 지음, 질케 피셔 엮음, 문은숙 옮김, 제니스 브라운리스 케이슨 그 / 파인앤굿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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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입은 마음을 치유하는

 그림형제의 동화약국

 

 슈테파니 추 구텐베르크 지음/ 질케 피셔 엮음

베른튼 필립 도움/ 제니스 브라운리스 그림/ 문은숙 옮김

 

 

 지은이 슈테파니폰 운트 추 구텐베르크 남작부인은

2009년부터 국제 어린이 보호단체인 '위험에 처한 어린이' 독일 지부 대표로 일하면서

디지털 매체를 통한 어린이 음란물 확산을 방지하는

어린이 성적 학대에 대항하는 단체를 운영하며 활발한 언론 활동을 통해

외면되고 있는 어린이 성적 학대 문제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

 

약효의 지속성이 보증된 온 가족의 영혼 처방약

 

우리는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고 약국에서 약을 사서 먹습니다.

마음,혹은 영혼에 병이 나면 어떻할까요?

따뜻한 가족이 어떨때는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합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부모가 자녀에게 가해지는 영향은 평생 상처가 되기도 하고

평생을 행복하게 사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아프면 병원의 처방도 받을 수있지만

가까이에 있는 가족들이 할 수있는 일은 없을까? 안타깝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그런 안타까움으로 바라보면 문제를 직면했을때 나의 자녀,혹은 가족 구성원에게

동화로 치유할 수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세상에 처음으로 문을 연 동화약국.

 

동화약국협회에서는 약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다음의 네 단계를 실행할 것을 권합니다.

 

1.우리가 직면한 문제에 어느 동화가 도움이 될지 차례를 살펴보십시요.

2.베른트 필립이 현대의 시점에 맞추어 구성한 갈등 상황을 읽어보십시요.

이 부분은 뒤에 이어지는 원래 동화를 그대로 재구성한 것이 아닙니다.

이 이야기 자체가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3.질케 피셔가 선정하고 다듬은 그림 형제의 동화를 읽으십시요.

 

4.평소에 약국에서 약을 살때처럼 질케 피셔가 구성한 '동화약국 처방전'을 읽으십시요.

 

 

차례에 자신의 상황과 맞는 주제를 선택하여 아이들과 함께 읽어봅니다.

저희 아이들과 에피소드 15 [실수하는 것을 용서하지 못해요]를 읽어보았답니다.

사실 이 동화는 아이들보다 엄마인 저에게 해당사항이 많은 주제이지요.

아이들의 실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저를 보면서

실수를 통해 성자하는것이지하면서도 막상 그 상황이 오면

짜증과 화를 내기 일쑤이고 엄마가 하라는대로 하지않고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여서 실수를 한 것을 탓하게 됩니다.

사실 문제상으로 보면 아이들이 자신이 직접 경험을 통해 실수를 하면서

깨달음을 얻는 것은 부모로서 환영해야 할 일이건만

잠시 몸이 고단하고 부모인 내 뜻을 관철시키려는 아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아이들을 혼내거나 잔소리하는 실수를 범하고 맙니다.

아이들과 동화를 읽으면서 지난 기억속의 나의 실수를 떠올려보기도하고

그 후에 실수를 경험하고 난후 어떻게 변화가 되었는지~

또는 우스꽝스러운 등장 인물들을 보면서 실수가 만회되는 순간을 보기도 합니다.

역사를 보면 우연한 실수로 획기적인 발명이 된 것을 볼 수있답니다.

굳이 실수를 통한 깨달음이 아니더라도

우스꽝스런 등장인물들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껄껄~낄낄~히히히!!!

웃을 수있는 기회를 삼아보는 것도 약처방의 하나일 것입니다.

아이들이 조금씩 자라면서 느끼는 게 육아를 전쟁처럼 치루는 엄마의 심정입니다.

우리들 엄마에게는 개그,윗트,웃음이 필요합니다.

늘 아이들 앞에서 모범이 되는 부모로서가 아니라

빈틈 팍팍보이는 엄마와 아이가 한편의 동화를 읽으며 배꼽빠지게 웃는다면

세상의 어떤 상처도 슬픔도 아픔도 치유되리라 믿어봅니다.

 

동화 선언문

*동화는 아이의 공동체 의식 발달을 촉진한다

*동화는 사회로 나가기 위해 필요한 예방 주사와 같다

*동화는 그것을 들고 읽는 것만으로도 창조의 힘을 촉진한다

*동화는 성공의 길로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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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에니어그램
정신실 지음 / 죠이선교회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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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에니어그램

 

  정신실 지음/ 죠이선교회

 

이 책을 받자마자 프롤로그를 읽어보았다.

속사람에게서 온 초대장...

 

에니어그램은 지난 해 세번째 MBTI 검사를 한 후 도서관에서 주관하는

학부모교육의 일환으로 검사를 실시했었는데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을 못해서 받지못했던 검사였다.

궁금해서 수업들은 이들에게 물어도 보고 책을 찾아보기도해서 성격유형검사라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처음 본 순간 너무나 읽고 싶었다.

그런데 속사람에게서 온 초대장.

프롤로그를 읽고 거의 일주일간 이 책을 다시 들기가 두려웠다.

늘 가방에 넣고 어디를 갈때마다 들고다녔지만

이유를 알수없는 거부감이 들어 읽어낼수가 없었다.

왜 일까? 마음을 먹고 며칠전부터 차분히 읽었다.

 

나는 내면의 나를 만나는것이 두려웠는지도 모르겠다.

잘 포장된 가면을 쓰고 단단한 척,평화로운 척하며 살았는데

그 안에 숨겨진 나를 만나기가 불편했던 게다.

또한 내안의 내가 가면을 벗고 진정한 나를 만나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서는

젊은 시절을 모른척 외면하고 있었던 믿음에 대한 나의 신앙과도 부딪쳐야하는 것이 더 불편했을게다.

에니어그램은 내가 알던 다른 성격 유형 도구와 달리 '성격의 그림자','가면' 라고 말한다.

  

작가님,'사모님' 모님의 북카페같은 커실에서 함꼐 향 짙은 커피를 대접받는 마음으로

이 책을 천천히 들여다 본다.

 

에니어그램은 아홉을 뜻하는 'ennea'와 점을 뜻하는 'gramma'로 이루어진 말이다.

아홉개의 그림으로 이루어진 그림. 아홉가지의 성격 유형을 의미한다.

그 아홉 유형은 아홉개의 거짓 자아,아홉개의 가면이다.

나름대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살아남고자하는 방식을 어릴적 경험으로 터특하면서

덧입은 성격 유형이 거짓 자아라 할수있다.

에니어그램은 아홉 유형의 집착,치명적인 결함,숨겨진 동기,근본적인 죄를 드러낸다.

인격,성격을 영어로 personality 러 하는데 이 단어의 어원은 페르조나.

페르조나란 극장에서 배우가 배역을 맡기 위해 썼던 가면을 말하는데

사람은 살면서 사회적으로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얼굴이라 볼 수있다.

외적인 페르조나는 직업,신분,딸,아들,엄마,아빠 같은 역할이고,

내적인 페르조나는 성격,인격,신념,습관,자아 이비지,가치관 등이다.

이런 내 외적 페르조나를 자신과 동일시하면서 거짓 자아를 만들어 사회적인 가면을 쓰고 살면서

나의 본성을 일깨우는것을 방해한다.

 

아홉가지 성격 유형.에니어그램의 3중심[ 장,머리,가슴 ].

 

9가지 유형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나는 어떤 유형인지 감이 잡혀온다.

에네니어그램의 3중심을 살피며, 내가 어떤 중심이고 주요 관심사와

대체적인 지배적 정서,에너지 방향등을 살펴보았다.

 

어릴적 내적 작용이 부정적으로 생성되어서 '조화'롭지 못한 지금의 내가 있다는 것을 알게한다.

평상시의 나의 주심이 되는 생각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어떤 부분을 감추고자 가면을 써야 했는지~ 느끼게 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세 원천을 골고루 쓰지못하고 한 곳에 치중시키며 에너지를 고착시키면서

비틀어지고 불만족스런 인생을 살아가고있는 것은 아닌지~

결핍에 의해 고착이 되었다는 것,

그것에 너무 매여서 그 중심조차도 제대로 쓰지못하고 있는 현실...

 

아홉가지의 유형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고,

유형의 화살,역화살을 되짚어 가면서 안정점과 긴장점을 살펴보면서

자신의 삶의 패턴을 좀더 나은 방향을 제시해주고 불편하고 불안한 현실에서

벗어날 수있는 탈출구를 찾게 한다.

보다 중요한 점은 지금의 나 를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그러기위해 어린 시절의 나를 돌아보며 이렇게 성장한 나를 다독여 위로해주고

용기를 줄 필요를 느낀다.

 

이 책은 종교와 다분히 얽혀 있어 기독교인이 아니면 부담스러운 대목을 만날수도 있겠으나

내면의 나를 만나는 방법,나를 직시할 수잇는 눈을 정비하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읽는다면

자기성찰에 좋은 자료가 될것임에 틀림이 없다.

오래 오래 두고두고 읽을 귀한 책으로 책장 한켠과 내 마음의 한 켠에 꽂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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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강아지 몽몽 - 제3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최은옥 지음, 신지수 그림 / 비룡소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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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읽는 강아지 몽몽

 

 최은옥 글/ 신지수 그림/ 비룡소

 

 

 

제3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

 

매일 아침마다 벌어지는 말도 안되는 풍경~

아버지의 땡땡이 무늬 넥타이와 서류봉투를 찾아 눈치못채게 대령하는 몽몽.

엄마의 핸드폰을 찾아주는 몽몽.

세 식구가 출근과 등교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고 나면

몽몽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 옵니다.

몽몽이가 좋아하는 시간은 어떤 때일까요?

 

 

 

'에이~ 말도 안돼요' 하는 아들녀석의 푸념이 들려왔지만,

어딘가 낯설지않은 모습이 저를 떠오르게 하네요.

벅적이는 아침시간이 가고 아이들과 남편이 집을 나서고나면

커피한잔 가득 따라 몇권의 책을 들고 여유를 즐기는 오전시간.

저역시도 그 시간을 제일 좋아라합니다.

요즘은 둘째의 졸업과 입학이 연달아 있어서 오전 여유를 찾기 힘들어졌지만

한 주만 기다리면 꿀맛같은 그 시간이 온전히 제 몫으로 오겠지요.

 

책을 읽는 강아지라~~~

엄마가 주인공 영웅이에게 어릴적부터 책을 읽어줬는데

영웅인 게임에 푹~빠지고 곁에서 듣던 강아지 몽몽이는 책의 세계에

퐁당~빠져 진정한 맛을 느끼고 있답니다.

 

저역시도 큰 아이 어릴적 무장 많은 책을 읽어줬더랬지요.

그때 책을 입에 빨고 바닥을 기어다니던 둘째가 있었는데

둘째 생각은 도통하지않은 채 첫째 큰아이에게 온갖 정성을 들이며

구연동화로 애써가면 읽어주던 책읽기.

두둥~ 수년 후, 그렇게 붙잡고 읽어주던 큰 아들놈은

책 읽자!하면 '잠시만 요거 마저하고~,아! 오늘 딴거 할라구 했는데~'하며

요리조리 궁리로 빠져나갑니다.

그런데 곁에서 누워서 책 귀퉁이 쪽쪽 빨던 둘째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이야기하고 이런 부분이 좋았다며~

저를 감동 시킵니다.

몽몽이 같은 우리 딸래미~~~^^

 

어느 날 영웅의 생일잔치에 초대받은 책좋아하는 수지가 선물한 책

[번개의 시간여행 1]

게임을 좋아하는 영웅이가 책에 관심을 둘리가 있나요.

벌써 5권까지 나왔다는 번개의 시간여행1편을 단숨에 읽은 몽몽이는 병이나고 말아요.

빨리 2권을 보고싶은 '안달병'.

어떻게 하면 2권을 볼 수있을까? 도서관에 가볼까? 서점에 가볼까?

그때 아랫집에 사는 채린이의 강아지 체리가 좋은 묘안을 내주지요.

어떤 방법이냐구요?

 

 

 

 

어떤 방법으로 영웅이가 번개이야기에 쏘옥~빠져들게 만들었을까요?

개구지고 익살스런 몽몽이의 표정이 너무나 귀여운 책.

영웅이가 번개이야기에 쏙 빠졌으니 앞으로 3권4권5권시리즈를 보는건 문제없을 거에요.

이참에 우리 영웅이가 책의 참맛을 알게되면 얼마나 좋을까?

체리의 묘안의 댓가가 체리에게 '책 100권 읽어주기'라는데...

몽몽이는 하나도 힘들것같지않지요?

책에 소홀해진 아이들에게 몽몽이처럼 책을 좋아해 주길바라는

엄마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살며시 건네주면 어떨까요?^^

 

sharon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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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가 들려주는 어린이 권리
제라르 도텔 지음, 곽노경 옮김, 루이즈 외젤 그림 / 개암나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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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가 들려주는 어린이 권리

 

제라르 도텔 글/ 루이즈 외젤 그림

곽노경 옮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감수/ 개암나무

 

어린이 권리를 담아 제정된 유엔아동권리협약이 2014년 11월로 25주년을 맞는다고 합니다.

전 세계 193개 나라가 이 협약을 지키겠다고 약속했지만

여전히 지구편 곳곳에서 우리의 아이들이 영양실조나,힘든 노동,폭력등으로

기본적으로 누려야 마땅한 권리를 찾지못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여전히 힘든 삶을 살면서 아무 주장도 할수없는 힘이 약하고 열악한 상황의

세계 곳곳의 아이들의 사례를 보여주며

우리가 지켜줘야 할 어린이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다시금 상기시킵니다.

 

이름과 국적을 가질 권리,가족과 함께 살 권리,음식을 충분히 먹을 권리,

치료받을 권리,학교 갈 권리,노동과 착취로 보호받을 권리,전쟁에 참여하지 않을 권리,

집을 가질 권리,노래하고 놀 권리,자신의 의견을 말 할 권리,존중받을 권리등등...

 

이같은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아야 어린이들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며 살아갈 수있습니다.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의 권리를 보호해주지못해 어떤 어린이는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길을 개척해나가는 것도 볼 수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 권리'에 대한 생생한 사례들을 담아내고 있으며

여러가지 정보와 어린이 권리 증진을 위한 유니세프 활동까지 담고있어

우리 어린이들이 세계의 시민으로 성장하는데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입니다.

 

이 책에는 어린이를 위한 약속인 유엔 아동권리 협약이 들어있습니다.

유엔이 만든 국제법으로 구체적인 어린이 권리 내용을 담은 40조항이 있답니다.

 

아동의 범위,차별 안하기,어린이를 제일 먼저,정부의 할 일,부모의 지도,생존과 발달,

이름과 국적,신분 되찾기,부모와의 이별,가족과의 재결합,내 나라에서 살기,의견 존중,

표현의 자유,양심과 종교의 자유,모임의 자유,사생활 보호,유익한 정보 얻기,부모의 책임,

폭력과 학대,입양,난민 어린이,장애아 보호,영양과 보건,시설 아동 실태 조사,사회보장 제도,

적절한 생활 수준,인격을 존중하는 교육,교육의 목적,소수 민족 어린이,여가와 놀이,어린이 노동,

해로운 약물,성 착취,인신매매와 유괴,모든 착취로부터 보호,어린이 범죄자 보호,전쟁속 어린이,

몸과 마음의 회복,공정한 재판과 대우... 이렇게 40조항이 있습니다.

 

아동,어린이를 위한 기본권리를 모아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수있도록 힘써야겠습니다.

또한 이같은 권리는 나의 권리이면서 다른 친구들의 권리이기도함으로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어떤 노력들을 해야할 지 생각해볼 때입니다.

 

어린이의 약속!!!

*우리의 권리를 소중하게 여기며 다른 친구들의 권리도 잘 지켜 주겠습니다.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지 않으며 무시하거나 괴롭히지 않겟습니다.

*어려운 친구들을 도와주겠습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며 존중할 것을 약속합니다.

*어른이 된 후에도 어린이의 권리를 지켜 주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초1과 초3 남매 아이와 함께 읽은 유니세프가 들려주는 어린이 권리.

우리 생활은 풍족하리만큼 여유가 있어서 하고 싶은대로 할 수있는 일들이 많음을 알게되었습니다.

티비로만 보고 듣던 친구들의 이야기를 책을 통해 보면서

정말 이런 친구들이 있을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다고~

그냥 절약하고 아껴쓰라고 거짓말하는 줄 알았다는 둘째 아이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큰 아이는 듣긴 들었지만 우리와 혹은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로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불쌍한 마음은 들지만 가까이서 볼수있는 친구들이 아니니 진짜라고 믿기도 어려웠다더군요.

두 아이와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 남매의 입에서'아이구~쯔쯔' 같은

안타까움에서 새어나오는 말을 들으며 이제 조금 알게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는 보호 받아야 마땅한 존재인데,

그럼에도 어린 아이가 자신의 권리를 찾기위해 스스로 노력했다는

인도의 우등생 소녀 라리타의 꿈을 보면서 응원과 함께 대단한 친구임을 인정합니다.

 

갈수록 부모의 지나친 보호아래 여려져만가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서

또다른 부모로서의 반성을 해보고,

나와 가족 단위에서, 우리와 국가,또는 세계의 어린이를 한가슴에 품을 수있는 큰 마음을

가질수있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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