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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를 아십니까? - 21세기에 외치는 대한 독립 만세 ㅣ 파란마을 11
차승우 지음 / 파란하늘 / 2015년 1월
평점 :
그때를 아십니까?
21세기에 외치는
대한 독립만세
차승우 지음
파란하늘시리즈 011번째 그때를 아십니까? 를 만나봤어요.
파란하늘시리즈는 똑딱똑딱 열두띠이야기를 만나보고 두번째인듯합니다.
우선 그때란 어느 때를 말하는지 살펴봅니다.
작가 차승우 선생님이 말하고 싶어하시는 그때란 일제 강점기 시대를 말합니다.
한 주일후면 3,1절이 다가옵니다.
근래에는 시시때때로 뉴스나 인터넷 기사로 일본의 도발을 지켜봅니다.
아베의 신사 참배나 위안부 문제,독도도발 등
광복이 된지 7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끝나지않은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봅니다.
과거 역사속에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않고
머리숙이는척하면서 시커먼 속내를 들어내는 일본의 야비함이
무개념을 연상케하는데 여전히 도발을 쉬지않는
그들을 대비할 마음가짐을 새로이 해야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랜 계획아래 대한민국을 자신들의 속국으로 만들면서도
자신들이 강제점거한 사실을 회피하기위한 계략들이 너무나 치졸하게 느껴집니다.
근래엔 일제강점기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니~
그들의 본심을 파악하고 우리들의 지난 과거의 아픈 역사를 되짚어보면서
우리들이 나아가야할 바를 마련해야겠습니다.
우선 청소년들과 어린이들~ 무분별하게 들어오는 일본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들을 볼때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이제는 마치 우리것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는 문화도 생겨납니다.
일제 시대 끝까지 나라를 빼앗기지않으려 노력했던 조국 선열들과
빼았기고 나서도 나라를 다시 찾으려는 몸부림을 포기하지않았던
호국 영령들을 찾아보면서
나라잃은 민족의 서러움을 다시금 되새기고
나라의 귀함을 되새겨
나아갈바를 계획하고 좌표삼아야 할때인 것같습니다.
가끔 일본관련 망언이나 역사부정 기사가 뜨면 발끈하며
치욕스런 일제강점기 시대의 과거를 떠올립니다.
나 본인이 직접 겪은 일이 아닌데도 이렇게 흥분되는 일인데
당시의 나라를 잃은 우리 민족 선열들은 얼마나 원통하고 원통했을까요?
오랜 과거부터 대륙으로 나가는 통로의 우리나라를 제압하고자
수많은 약탈과 침략을 일삼아 왔던 그들이
오랜 계획을 이루면서 우리의 시대는 암흑으로 덮었던 때가 있었지요.
하지만 그런 암흑의 시대에서도 조국의 깃발을 놓지않고
분주히 노력하며 주변사람들을 일깨우려했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대의 아픔을 먼저 깨듣고 우리가 할일을 제시해주며
먼저 몸으로 행동으로 보여주셨던 분들이지요.
이 책에서는 안중근 의사, 도산 안창호, 매헌 윤봉길, 유관순 열사, 백범
김구
위인들이 암흑에 빠진 시대의 비극속에서
나라를 찾으려는 빛나는 투지를 보여준 분들을 소개합니다.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서방의 나라의 문화.문호개방시대를 맞으면서
끝까지 문을 닫고 우리것만을 지켜내려했던 조선.
내 나라를 올곧게 지켜내려했던 의지는 곧으나
세계 정세를 볼때 문호개방은 어쩔수없는 통과의례였는데
적절하게 우리의 것과 조화를 이루도록 받아들이는 절차의 수순,
적절한 개방없이 폐쇄적인 정책으로 일관한
부패했던 정치인들의 현명하지못한 국제정세대처등...
시대의 흐름을 순조롭게 타지못한 결과로 나라를 잃는 서러움을 격어야했답니다.
그 시대에도 끝까지 희망을 갖고 독립을 이루기위해
목숩도 내놓았던 많은 사람들.
지금의 우리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안에서 안전하게 살아갈수있는것도
모두가 그들의 피와 땀의 결과라고 볼수있습니다.
과거를 반성하고 제대로 이해하고
그 시대의 역사적인 인물들의 기상과 마음을 기리고 가슴에 새기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와 우리의 내일입니다.
우리가 지금 이 시점에서 어떻게 대응하며 어떤 자세를 취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 지~
어떤 미래를 만들어가기위해 어떤 노력에 총력을 다해야하는지~를 말입니다.
가끔 인터넷 기사의 댓글들을 볼때가 있습니다.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나라안에 크고 작은 일이 터지면 스스로를 욕하는 네티즌들~
자기 얼굴에 침뱉는 줄을 아는지 모르는지~
내 나라의 잘못된 부분을 비판할 수있지만 도를 넘기는 댓글들을 보면서
어느 시대고 만족스런 정치는 없습니다.
어느 시대든 나라든 무든 국민을 충족시킬수는 없다고 봅니다.
서로가 이해하고 조금씩 양보하면서 차츰 차이를 좁혀나가는 것이 아닐런지요.
위에 계신 분들은 욕심을 조금씩 내려놓으시고
아래 계신분들은 불만을 조금씩 내려놓으시고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눈물로 되찾은 나라인데~
우리 스스로가 함부로 말할 나라가 아닌데~
일본이 아무리 침을 꿀떡꿀떡 삼킨다해도 쉽게 넘어갈 나라가 아닌데~
그런 나라에 살고있는 내자신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이런 나라이기에 오랜 세월 우리가 이땅을 지켜왔고
지켜낼수있었던 것입니다.
또한가지 고민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학교 입학 후 아이들과 일본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아이들 마음에 무조건 적인 거부가 쌓여있는것을 봅니다.
그러면서 일본의 문화는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아이들을 보면서
뭔가 잘못되어가는것을 느낍니다.
아이들에게 제대로된 과거의 역사를 알게해 주어야하고
잘못되어진 역사는 바로잡는 어른들의 행동을 보여줘야합니다.
이 잘못된 역사는 대한민국뿐아니라 일본의 모든 아이들이 제대로 알아야하고
반성과 함께 우리 어른들이 바로잡아야하는 숙제를 이제는 짊어져야합니다.
오는 3월1일 3.1절에는 아이들과 다른 해보다 좀더 뜻깊은 시간을 보내보기로
합니다.
대한독립을 위해 복숨을 바쳤던 그들의 넋을 위로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