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고 싶은 아기 펭귄 보보
라이놀 지음, 문희정 옮김 / 큐리어스(Qrious)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아기 펭귄 보보.
딱! 내 취향이다.
아무런 근심걱정이 없는 아기 펭귄 보고.
날고 싶다는 꿈이 있지만 날지 못한다는 사실이 그리 슬프지는 않은 보보.

 

책은 온통 그림이 가득해서 정말 순식간에 독파할 수 있다.
읽는 시간은 짧을 지언정 그 여운은 참 긴~ 소설이다.

타이완 작가 라이놀이 쓴 소설.
작가의 이력이 참 특이하다.
타이완대학 삼림학과 졸업. 타이페이 동물원에서 인턴 생활을 했기 때문인지 도시에서 자랐지만 생태와 젠더 친화적 소재에 관심이 많단다.
보보의 생활, 보보네 가족들의 이야기를 쓴 이 책을 보면 작가의 이력에 공감이 간다.

최근 자주 듣는 팟캐스트 중에 송은이와 김숙이 하는 <비밀보장>이 있다.
그 프로에서 최근에 남극에서 근무했던 적이 있는 분이 등장했는데
그 분에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묻는 질문이 
"펭귄 봤어?"란다. ㅋㅋㅋㅋ

아마 누군가 내 주변 지인이 남극에 다녀왔다고 한다면 나 역시 같은 질문을 했을 것 같다.
펭귄...
아기 펭귄 보보는 남극의 유명 펑크록 가수인 엄마를 두었고, 
자상하게 가정을 꾸려가는 아빠를 둔 황제펭귄이다.

이 책을 읽으며 처음으로 펭귄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 걸 알았다. ^^;

보보의 멋진 삼촌 펭귄.
음... 모험가, 탐험가. 엉뚱...

정말 딱! 내 취향인 책.

그런데 역시 타이완은 중국과 분위기가 참 다르다.
이들은 확실히 동일한 하나의 중국문화를 형성하고 있지는 않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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