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국어 천재가 된 홍 대리 - 딱 6개월 만에 중국어로 대화하는 법 ㅣ 천재가 된 홍대리
문정아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1월
평점 :
2004년 어쩌다 상하이로 가면서 중국어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결국 나의 서바이벌 중국어가 시작되었다. 혼자 공부하는 것은 당연히 어림도 없고 처음에는 학교에 등록해서 중국어를 배웠다. 그리고 일하면서 주변 사람들 대부분이 중국인들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중국어와 접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정말 서바이벌 중국어였다. 중국어 책을 읽고 말을 하는 건 오히려 중국미술사를 공부하면서였던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인 중국어 스타 강사인 문정아.
나는 그녀가 당연히 중문과를 나온 줄 알았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중국에서 중의학을 공부했더군.
오호~ 내가 중국에 있을 때도 중의학을 공부하러 온 한국 유학생들이 상당수 있었다.
학교에 입학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않았지만 공부하는 과정이 수월하지 않았다.
그리고 중국과 한국이 서로 중의학(우리나라에서는 한의학)에 대한 협약이 맺어져 있지 않아서 중국에서 딴 중의사 자격증으로 우리나라에서 한의원을 차릴 수 없다고 했다.
미국이나 호주에서는 중국의 자격증이 인정된다며 중국에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미국이나 호주로 이주하려는 한국 유학생들도 있었다. (이 사항은 내가 직접 알아본 것은 아니고 중국 중의대를 준비하는 당시 학생들에게 들은 이야기이니 요즘은 제도가 변했을 지도 모른다)
아마 문정아선생도 그런 벽에 부딪혀 다시 한국에 왔을까?
아무튼 그녀가 중의사가 아닌 중국어 강사가 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던 거 같다.
각양각색의 분야에서 등장하는 홍대리.
드뎌 문정아선생이 홍대리와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