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디자인 포토샵 CC 2020 - 핵심 기능을 담은 기본편 + 실무 예제가 풍부한 활용편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윤이사라.김신애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미리 밝힙니다저는 포토샵의 아주 대강의 기능과 레이어효과에 대해서 어렴풋이 알고 있는 포토샵 초급자입니다그런 사람의 시각으로, <맛있는 디자인 포토샵 CC 2020> 책을 보았습니다.

**미리 밝힙니다편집된 사진들은 제가 직접 예제를 보고 따라한 것입니다.



  2000년도 중반이었나, '포토샵 붐' 이 처음으로 불었던 것으로 압니다. 한 신기한 합성 사진을 두고 '이건 뽀샵한거다' '합성 티난다' 하고 포토샵의 포 자도 몰랐던 제가 신나게 떠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당시 포토샵에 대해서 배워보고는 싶었지만 학원 다니기에는 부담스럽고, 제대로 된 책도 없어서 헤매다가 배우기를 포기했던 기억도 떠오릅니다. 그 후로 유튜브나 블로그 글을 참고해가며 야금야금 포토샵을 썼었는데, 이번 책을 통해서 포토샵을 제대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대로 배웠다’ 의 의미는배우기 전과 후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입니다이는 프로그램 사용법에 대해서 다루는 실용서에도 마찬가지입니다그래서 초급자인 제가 책을 안 보고 제 지식으로만 완성본을 따라해서 사진을 포샵하고이후에 책을 참고해서 다시 포샵을 해보았습니다아래의 사진들은 그 비교본들입니다.




  쉽사리 분간할 수 있겠지만 혹시 몰라 덧붙이자면첫 번째 사진이 혼자 해본 것이고두 번째 사진이 책을 참고한 것입니다.

 

  언뜻 미술 관련 서적을 보았을 때예술 분야에서는 디테일이 생명이다’ 라는 말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그만큼 사소한 디테일이 결과적으로 시각적인 부분에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 상당하기 때문이겠지요책을 보고 따라하면서 제가 놓쳤던 디테일들을 제대로 교정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건 책 보고 보정한 것의 전후입니다. 원본->보정)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책의 장점은초급자부터 중상급자까지 유용하게 볼 수 있고내지가 깔끔하게 편집되어서 보기 편하고일상에서 그리고 실무적으로 자주 사용되는 실용적인 효과들 위주로 다룬 것 이 세 가지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초급자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차근차근 쓰여 있고중상급자는 자기가 원래 알고 있던 기능들을 다시 점검할 수 있습니다자주 쓰지는 않지만 중요한 기능들그런 것들이요내지편집이 깔끔한 것은 두말할 필요 없습니다포토샵에는 기능들이 정말 많아서 헷갈릴 수 있는데이 책을 보며 거기 쓰여있는 번호대로 차근차근 따라간다면 문제는 쉽게 해결됩니다마지막으로 실용적인 효과들 위주로 책을 구성한 것인데요색감 보정인물 보정머리카락 누끼따기요소 합성색 바꾸기타이포그래피 등등이 책 속에 수록되어 있습니다포토샵을 배우는 목적-주로 실무에서 사용하기 위해서거나개인적으로 사진을 꾸미고 싶은-을 온전히 달성할 수 있는 예제들입니다.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취미 삼아자기계발 삼아 배워보면서 느꼈던 것은 프로그램은 자기가 생각하는 것을 더 다양하고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는 것입니다프로그램에 대해서 제대로 몰라도 더듬더듬 하다 보면 그럴듯한 결과물이 나오기도 합니다하지만 비유하자면프로그램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은 칼 한 자루로 요리를 하는 것과 같고프로그램에 대해서 제대로 익힌 사람은 여러 종류의 칼거품기계량기 등등의 다양한 도구들로 요리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책의 내용을 대강 익히고 나니어떤 사진을 보았을 때 아무 생각 없었던 이전과는 달리 이건 이렇게 꾸미면 더 이목을 끌 수 있겠구나디자인적으로 이렇게 바꿔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더군요가끔 신비로운 컨셉 사진들이라고 소개되는 사진들을 찍는 작가들은 아마 하나의 사진을 찍고 난 후에도 다양한 표현법을 생각할 겁니다그런 상상력은 사용력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이참에 <맛있는 디자인 포토샵 CC 2020>을 통해서 포토샵과 좀 더 친밀해지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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