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유명한 책이라 내용은 당연히 훌륭하겠죠. 그런데 번역이 정말 불편하네요. 지시대명사를 굳이 그것 저것으로 번역하거나, 주어와 서술어의 이상한 배치때문에 문장을 몇번 반복하다보면 정말 이사람이 내용을 알고 번역했을까하는 의구심까지 생기네요. 귀찮아서 평 적지 않으려다, 1994에 1판1쇄 찍고 2017년에 2판 9쇄인걸 보고 좀 화가나서 적습니다. 이상한 번역을 수정을 한것일까? 아니면 나만 불편하게 느끼는걸까? 노동임금의 상승은, 자본의 집적을 전제로 하여 그것을 초래하는 것이다. 이 문장 하나만 예로 들어서, 정말 괜찮은 번역인가요? 원문에 아주 충실한 번역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