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1 비룡소 클래식 43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제시 윌콕스 스미스 외 그림, 황소연 옮김 / 비룡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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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권만 읽은 상태이지만, 느낀게 너무 많다.
왜 어른이 되어 고전을 다시 읽으라고 하는지 알게되었다.

어릴 때 읽었다면 성장소설이겠거니 했을텐데
엄마가 되어 읽어보니 보이는 문장들이 다르게 느껴졌다.

가장 마음에 남은 사람은 조 !
나랑 비슷한 부분이 조금 있었다. 발끈하는 성미 신랄한 말투 활달한 성격.. 어찌보면 단점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못하고 돌려말하지 못하는 솔직한 점. 사람들과도 금방 친해지는 장점으로 바꿔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엔 그저 말괄량이인 줄만 알았다. 욱하는 성격에 사고뭉치 둘째딸. 읽을 수록 전혀 아니었다. 로리의 외로움을 안타까워하고 언니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물건을 내어주려 하는 누구보다 마음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였다. 그래서 언니의 연애가 누구보다도 더 속상했을것 같다. 우리언니 빼앗긴것같자나!!!

반대로 메그를 보면서 처음엔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모습으로 답답한 친구려나 했는데 누구나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있으니까 나중으로 갈 수록 어른스러운 맞딸의 행동에 메그를 완전 이해해버렸다.

무엇보다 오래 남은 사람은 마치부인이다.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 매일 노력하는 엄마라는 사실.
딸들에게 가장 큰 가르침운 말이 아니라 살아가는 모습이라는 걸 알게해주었다. 아이를 키우는 지금 그 어떤 문장보다도 마치부인의 말과 행동들이 깊게 다가왔다.

베스가 아팠던 장면에서는 베스가 호전되고 새벽 풍경을 보며
세상이 동화 속 나라 같다고 말하는 메그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얼마나 애가타고 속끓였을지.. 불안이 끝난 뒤에야 평범한 풍경조차 아름답게 보이는 것.. 깡이가 예방접종하고 열이 내렸을 때 그제야 안심하고 잠들 수 있었건 기억이 떠올랐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오래된 고전이 아니라 지금의 내 삶을 비춰주는 이야기처럼 읽혔다. 성장소설을 넘어 사람답게 살아가는 법을 보여주는 것만 같다.

2권에서는 어떤 어른이 되어있을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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