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100층짜리 집 100층짜리 집 4
이와이 도시오 글.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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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추운 겨울날, 어린 박새 추피는 배가 고파 먹이를 찾고 있었다. 추피는 겨우 해바라기 씨 한 톨을 찾았는데, 그걸로는 부족해서, 씨앗을 키우기로 결심한다. 

추피는 세상이 온통 눈으로 덮여 있어서 씨앗 심을 곳을 찾아 다니는데, 하늘에서 내려온 눈송이가 구름 속으로 들어가 보라고 한다.

구름속에는 100층짜리 집이 있었는데, 10층 마다 주인이 바뀐다. 

처음에 만난 구름 아저씨는 씨앗을 심을 화분을 주고, 다음에 만난 빗물은 씨앗에 물을 준다. 그러자 뿌리가 나오고, 그 다음 층에서는 무지개가 일곱가지 빛을 쏴줘서 싹이 나온다.

추피는 계속 오르면서 바람, 눈, 얼음, 번개, 오로라, 공기, 빛, 해님을 만나고, 그들 덕분에 씨앗은 점점 자라 커다란 해바라기 꽃이 피고, 수많은 씨앗이 생겨 추피와 친구들을 배부르게 해준다.

그리고, 땅에 떨어진 씨앗은 다시 뿌리가 나온다.

각 층에 사는 주인들이 세상을 위해 무슨 일을 하는지, 식물의 성장에는 얼마나 많은 것들이 필요한지, 그것들은 식물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식물이 어떻게 순환하는지, 귀여운 그림과 함께 배울 수 있다.

책을 위로 진행하면서 세로로 읽을 수 있게  만들어져서 진짜 구름 위 100층 까지 계속 오르고 있는 것 같아 신기하고 재미있다.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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