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의 진심
이민주 요리, 이지현 글 / 작가와비평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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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5
어렸을 때 엄마가 직접 도토리를 주워다가 묵을 쑤어 주시곤 했다. 그때부터 도토리묵은 내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다. 도토리묵 소면무침은 색다르게 도토리묵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관심이 간다.

P. 27
장어가 유명한 곳에서 태어나 자라서, 장어를 자주 먹었었다. 소금구이, 양념구이는 물론, 바싹 구워 과자처럼 먹던 장어뼈도 잊을 수 없다.

P. 41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고창편을 열심히 봤던 한 사람으로, 그때 출연자들이 동죽을 캐서 만든 짬뽕을 먹던 장면을 잠시 떠올렸다.

P. 89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카메모 식당과, 몇년 전 5ㆍ18 민주화 운동 행사에서 만들어 본 주먹밥이 생각 난다. 쉽고 간단하지만 색이 예쁜 주먹밥은 나도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P. 131
봄은 초록빛 싹과 다채로운 꽃뿐 아니라 나물로도 시작을 알리는 것 같다. 그래서 봄에는 봄나물을 꼭 먹어줘야 할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봄나물콩죽은 계절과도 잘 어울리고, 건강에도 좋은 완벽한 음식이다.

P. 151
흑미, 파인애플, 건무화과, 딸기, 아몬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다 모여있는 흑미 과일 샐러드는 꼭 만들어 먹어봐야 겠다. 스페인 사람들도 즐겨 먹는 음식이라는 게 좀 신기하기도 하다.

P. 191
립은 가족이 모두 좋아하는 메뉴다. 집에서 만들면 레스토랑에서 사먹는 것보다 가격대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은 없지만 도전해 보고 싶다.

아이들에게 영양가 있으면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기위해 10여개의 요리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동생과, 음식에 각별한 관심이 있는 글쓰는 언니가 함께 만든 책이다.

그래서 요리법뿐 아니라 식재료와 음식이 실려있는 옛 문헌, 문학작품, 영화부터 관련된 신화나 역사, 유래까지 광범위한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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