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구 아그네스 할머니 - 2020 보스턴 글로브 혼북 아너상 수상작
줄리 플렛 지음, 황유진 옮김 / 북뱅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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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날 '카타레나' 가족은 친한 친구들과 친척들이 있는 바닷가 옆 작은 집을 떠나 들판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있는 집으로 이사를 한다.

카타레나의 새 집 옆에는 '아그네스' 할머니가 살고, 집 밖에는 나무 두 그루가 우뚝 서 있고, 들판에는 하얀 눈풀꽃이 가득 피어있다.

하지만 카타레나는 외롭고 쓸쓸하기만 하고, 좋아하던 그림도 그리기 싫다.

여름이 오고, 카타레나는 아그네스 할머니 집에 놀러 다니다 그 둘은 친구가 된다. 그 덕분에 카타레나는 점점 이사간 곳에 적응을 하고, 그림을 다시 그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계절이 지나면서 아그네스 할머니가 많이 쇠약해 진다.

다시 봄이오고, 외출을 못하는 할머니를 위해 카타레나는 자신의 그림을 통해 봄을 보여드린다.

카타레나가 할머니를 위해 한 행동은 감동적이고 뭉클했다. 어린 소녀지만 마음이 참 크다.

친구가 되는 데 나이 차이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걸 깨닫게 해준다. 그들의 우정이 감동스럽고 따뜻하고 아름답다. 

자연의 사계절의 아름다움이 잘 드러나 있다.

작가님이 캐나다인과 크리족 혼혈이라서, 크리족 단어들이 중간 중간 나오는데, 그것들을 따라 읽으며 배우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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