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 일과 선택에 관하여 조우성 변호사 에세이 2
조우성 지음 / 서삼독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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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동안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겪은 사건을 통해 일과 선택에 관해 이야기해준다.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분노하거나 좌절하기 보다는 해결책에 집중해야 하는데, 무조건 우기기 보다는 아는 지식을 잘 이용해서 풀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법에 관한 기본 상식을 알고 있어야 하고, 잘 모를 때는 주위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해야 한다.

관계는 상대적이라서, 어느 관계에서는 내가 우월한 입장이지만 다른 관계에서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때로는 숙이고 양보하는 것이 이기는 것이며, 그게 진짜 강한 것이다. 그리고, 일상의 모든 관계를 다시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러면 기대 이상의 큰 사고와 손실, 손해를 피할 수 있다.

소송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고 하기 보다는, 문제 자체보다는 문제의 핵심에 놓인 사람에 집중해야 한다. 상대방의 생각이나 의견을 묻고, 그 질문에 대한 상대방의 대답에 귀를 기울이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해결책이 보일 것이고, 때로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살면서 가능한한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 중 하나가 변호사이다. 하지만 사람의 일이란 무슨 일이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를 일이다. 이 책은 예기치 못한 사건이 생겼을 때  도움이 될 정보가 많고, 일상 생활에 필요한 삶의 지혜도 가득하다.

그리고, 요즘 가장  핫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의 일부 에피소드 원작이 실려 있다고 한다. 아직 그 드라마를 보지는 못했는데 조만간 정주행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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