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의 범죄
요코제키 다이 지음, 임희선 옮김 / 샘터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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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때 치어리딩 동아리 소속 이었던 '히무라 마유미'는 34살 독신이다. 현재 도하츠 자동차 회사의 홍보과에서 근무중인데, 기사를 위해 인터뷰하러 야구부에 갔다가 공에 맞는 사고를 당하고, 병원에서 우연히 대학 때 선배 '진노 도모야키'를 만난다.

'진노 유카리'는 간호사 출신으로 8년전 '진노 도모아키'와 결혼해 시부모님 댁 별채에 살고 있다. 바쁜 남편 때문에 자신이 거의 하녀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한다.

도모아키와 어릴 때부터 같은 동네에 산 '다마나 미도리'는 부녀회 전단지를 주러 들린 유카리와 친한 친구가 된다.

마유미의 대학 치어리딩 후배인 A는 대학 축제 이후 도모아키 때문에 사라진다.

그 모든 여성들과 관계가 있는 '진노 도모아키'.
나는 처음에 이 이야기의 결론을 스스로 미리 결정짓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읽으면서 점점 나의 생각이 맞아들어간다고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곧 그게 선입견과 편견에 눈이 먼 어리석은 결론 이다는 걸 깨닫았다.

세상을 믿을 놈 없다는 말이 실감나며, 괜스레 주변 사람들을 다시 살펴 보게 된다. 당분간 모든 사람들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게 될 것 같다. 이 부작용 오래가지 않기만을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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