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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CEO - CEO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맞춤 인터뷰
서울대 경영학술동아리 N-CEO 엮음 / 파이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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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CEO들의 다양한 생각과 진솔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이지 좋은 기회였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배울점들이 너무나 많았고 많은 부분들을 느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삶을 살아가는 방식과 사람을 채용하고 일으켜 세우는 방식,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모든것을 감내할 수 있고 강한 확신이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다.

그리고 강한 자신감과 함께 공공의 이익을 생각하고 CEO들의 신념과 가치관을 모두 흡수하여 나의 삶에 그대로 투영되게 만들고 싶은 욕구가 생겨났다.

소통과 즐거움을 본능으로 삼는 젊은 CEO이신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은 유명한 트위터리안이다.

팔로워 숫자만도 엄청난데, 그는 IT 등을 가장 먼저 구입하고 먼저 써보는 얼리어답터로 유명하다. 전자제품이 새로 출시될때마다 가장 먼저 직접 사용해보고 경험을 대중과 공유하고 이것을 통해 소통과 공감이라는 가치를 실현하시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사람과 일에서도 '소통'을 중시하고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두산이 중공업회사로의 변화를 추구해 성공한 최우선의 밑거름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가장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대중과 소통을 많이 시도하시는 분으로 가장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각계의 CEO의 공통된 생각으로 바로 "인재" 중심 "사람" 중심의 경영이었다. 현대와 같이 기술과 지식이 발전할 수록 결국 '사람'이 재산이고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바탕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반성과 내 자신에게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그들의 열정과 노력을 본받고 내 삶에도 그대로 적용하여 나의 꿈과 미래에 대해 엄중한 책임감과 확신을 갖도록 계속해서 도전하고 또 도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시작의 절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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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연출 심리학 - 나를 더 돋보이게 하는 지피지기 시리즈 13
고이즈미 쥬조 지음, 신주혜 옮김 / 지식여행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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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머리가 좋은 사람이나 능력있는 사람으로 평가받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것이다. 하지만 내 뜻대로 되지 않을때가 많고 계획한 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가 허다하다. 그럴때마다 타인의 시선과 기대가 불안하고 두려운 느낌을 받기도 한다. 자신은 묵묵히 열심히 일하지만 상사에게 미움을 받고, 별 능력 없어 보이는 동료는 상사에게 인정받아 승승장구하는 장면은 누구나 겪어봤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고민이나 궁금증을 <자기 연출 심리학>을 통해 인간관계나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원하는 모습대로 타인에게 평가받기 위해선 주의에서 능력있는 사람으로 인정받는 상사나 선배의 말투와 태도를 철저히 관찰하여 좋은 부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에서부터 자기 연출이 시작된다. 그의 구체적인 방법을 저자는 제시하고 있다.

지적인 사람, 능력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는 법, 자신의 눈빛과 행동으로 상대방의 '심리'를 조정하는 법, 자신을 돋보이게 만드는 방법들이다.

이 책의 키워드는 '폼부터 시작하라'는 것이다. 이는 스포츠나 예능 세계에서 성공의 비결로 자주 사용되는 말인데 폼만을 흉내내고 알맹이가 없다면 소용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폼을 모방하려하고 그 형식을 익히는 사이에 내용도 자연스레 충실해지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주위사람이 나를 능력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면 실력과 능력위주의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능력있다는 사람으로 생각이 들지 않으면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면 결국 능력과 실력을 발휘할 방법이 없다.

옛부터 겉보다 내면을 충실히 하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어왔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도 하는 상식일 것이다. 물론 겉모습만 그럴싸하고 내면은 채워지지 않았다면 겉모습의 가치는 빠르게 사라지고 만다. 실제로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욕구가 강하면 강할수록 결국 결과적으로는 자신을 향상시키게 된다. 자신의 욕망대로 능력있고 똑똑한 사람으로 보이려고 노력하는 사이, 주위 사람들은 자신에게 기대를 하게 되고 그 기대가 또 자신을 자극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피드백 효과로 진짜로 능력있는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을 무시할 수 없다.

심리학의 유명한 학설 중에 '피그말리론 효과' 라는게 있다. 이 테스트가 전달하는 메시지는 바로 '기대'의 효과이다.

기대를 한 집단과 기대를 하지 않은 집단의 차이는 명확하게 드러난 실험이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하는 것과 능력있는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의 동기는 다르지만 그 효과는 비슷하다.

가능한 빨리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이 욕망하는 이미지의 인상을 주게 되면 필연적으로 주위의 기대는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피그말리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긍정적인 방향이자 쉽게 상상할 수 있다.

먼저 자신이 욕망하는 모습의 인상을 타인에게 명확히 각인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자기 연출의 첫 걸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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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페이지에 죽음 하나
다니엘 포르 지음, 박명숙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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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주인공인 한 남자가 처절한 이별 통보를 받는다. 그의 여자친구는 그에게 별 볼 일 없는 인간에다 실패작이라며 가시 같은 말을 쏟아내고, 그의 등 뒤에 겨드랑이 좀 씻고 다니라는 애정 어린 충고도 보탠다. 약속이라도 한 듯 하필이면 그때 건물 관리인이 지나가고, 조롱과 빈정거림이 섞인 안타까운 시선을 던진다.
그는 쓰라린 실연의 상처를 안고 여자친구의 집에서 나오면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다 자동차 사고를 목격한다. 자동차는 그가 불과 십 초 전 서 있던 자리를 들이받고, 차 밖으로 튕겨나간 운전자는 토마토처럼 찌그러졌다. 그는 스스로 운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때는 몰랐다. 바로 그 순간부터 주인공의 불운이 시작된다.

처음에 제목을 보자마자 블랙 스릴러가 아닐까 생각했다. 요즈음 가장 많이 접하고 생각하는 단어가 '복수'와 '죽음'이기 때문이다. 이 두 단어가 주는 연관성 때문이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자 저자가 표현하는 죽음의 실체를 깨닫고 매우 놀라웠다.


책에서 주인공이 맞이하는 첫번째 죽음은 그의 애인이 그에게 이별을 통보한 후 돌연사를 꿈꾸면서 시작된다. 그로부터 10초 뒤에 자동차 사고로 한 남자가 죽게 되고 이러한 죽음이 계속해서 꼬리를 물게 된다. 죽음은 사람의 생물학적인 죽음을 비롯해서 동물이나 아이디어, 시간, 낙엽 등등 굉장히 많고 다양하다. 저자는 이러한 다양한 형태의 죽음들을 애인에게 차인 후 남자의 평범한 일상을 통해 하나씩 나타나게 한다. 이러한 죽음들을 하나씩 발견하고 찾아내는 위트도 독자의 몫이다.

계속해서 읽다보면 다음 장면의 죽음의 형태를 예상하기도 하고 궁금해져서 어떤형태의 죽음인지 은근히 기대하게 된다. 이러한 작가의 능력이 대단함을 느꼈다.

기발한 상상력과 유쾌함, 페이지 하나에 죽음을 지속적으로 넣은 위트, 곳곳에 숨겨진 블래코미디는 시종일관 유쾌하고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말 그대로 한 페이지에 하나씩, 실질적인 죽음에서 상징적인 죽음에 이르기까지 모두 150번이 넘는 '죽음'이 작품 곳곳에 배치되지만, 이 소설은 일반적인 스릴러소설과는 거리가 멀다.

여자친구에게 버림받고 더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일상에 수많은 죽음이 개입하고, 그로 인해 복잡해지는 사건들이 저자인 다니엘 포르 특유의 유머와 한데 어우러진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니 더욱 곁에 두고 반복해서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읽을때마다 매번 새로운 재미와 느낌을 받기에 충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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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 30년간 500만 리더들의 삶을 바꾼 기적의 성장 프로젝트
존 맥스웰 지음, 김고명 옮김, 전옥표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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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를 읽기 전과 읽고 난 후의 나는 한층 더 성숙해진 느낌이다. 모든 독서가 읽기 전과 읽고 난 후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생각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듯이 이 책 또한 마찬가지이다.

리더십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기 안에 잠들어 있는 가능성을 깨우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가만히 있으면 도태되는 이 세상에서 원하든 원치 않든 성장은 의무이자 삶의 필수조건인데 그 성장을 위한 15가지의 법칙을 전달하고 있다.

15가지의 법칙 중에는 의도성의 법칙, 인지의 법칙, 거울의 법칙, 되돌아보기의 법칙, 끈기의 법칙, 환경의 법칙, 계획의 법칙, 고통의 법칙, 사다리의 법칙, 고무줄의 법칙, 내려놓음의 법칙, 호기심의 법칙, 본보기의 법칙, 확장의 법칙, 공헌의 법칙이 있다.

자기 계발서를 읽을 때는 책의 내용을 모두 이해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책의 내용을 자신이 삶에 직접 적용해보는 것이다. 책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생각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성장은 의도해야 이루어지는 것이다, 사람의 외면의 성장은 자연스레 진행이 되지만 내면의 성장은 의식적으로 끊임없이 노력해야 가능한 것이다. 발전하겠다는 의지, 지금보다 더 나은사람이 되겠다는 의지, 자신이 정말로 이루고자 하는 것을 실천하려는 노력 등이 진정한 내면의 성장을 이끈다고 한다.

'끈기의 법칙' 이라는 말처럼 끈기와 뚝심이야말로 성장의 주축이 된다. 현대의 고 정주영 회장은 아무리 바빠도 가족들과 함께하는 아침식사는 절대로 거르지 않았다고 한다. 앨빈토플러는 매일 아침 대여섯 종의 신문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했고 빌 클린턴은 대학생 시절부터 인물노트를 만들어 그가 만나는 모든 사람의 특징을 기록하고 그들의 이름을 외웠는데 대선 캠프에서 잡무를 하는 대학생 자원봉사자조차도 이름을 불렀던 일화는 아주아주 유명하다고 한다.

큰 고통과 슬픔이 다가와도 누군가에게 위로와 배려를 받기 힘든, 진정한 소통이 어려운 현실속을 살고 있는데 이 책의 15가지의 법칙 중 고통의 법칙 편을 비롯해서 이 책이 현대인들에게 많은 위안과 위로가 충분히 될것이라 생각한다.

 

성공하는 사람은 실수에서 배우고 다른 방법으로 다시 시도한다

                                                                           - 데일 카네기

 

'모든 문제는 우리 자신을 보여준다' 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고통스러운 경험을 할때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좀 더 잘 알게 된다. 고통은 우리가 누구이고 어디에 있는지 직시하게 해준다. 그리고 사람은 고통스러운 경험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부정적인 경험들을 어떤 태도로 대했는지 돌아보고 인생을 살펴보았을때 고통스러운 실패나 비극, 문제, 난관에 대처하는 마음자세가 어떠했는지를 진정으로 자신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 무조건 고통과 슬픔에 대해 부정하고 슬프고 아픈 감정으로 남기지만 말고 냉정하게 자신의 행동과 태도에 대해 책임을 물을 줄 알아야한다.
아무리 대단한 교훈을 얻었을지라도 그것을 토대로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성장하고 싶으면 행동지향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늘 하던대로 하면 늘 얻던 결과만 얻는다는 사실을 항상 인지하고 새로운 길을 가고 싶다면 스스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 하는 시도와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것인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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