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MBA는 무엇을 가르치는가
사토 지에 지음, 황선종 옮김 / 싱긋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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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삶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결쳐 다양한 영역에서 경영이 진행되고 있지 않은 부분은 없다. 그만큼 경영에 관한 지식의 중요성은 누구나 체감하고 있으며 따라서 경영대학원에 대한 수요와 니즈는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또한 미국이나 유럽, 국내에서 취업할 때 빠뜨릴 수 없는 학위가 바로 MBA인데 우리나라에서도 스스로의 경영능력을 배가시키고 커리어를 향상시키고자 MBA 비즈니스 스쿨로의 유학에 뜻을 두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 책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영대학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과 그 방식, 중요한 개념과 정보에 대한 핵심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누구나 가고 싶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영대학원에 대한 궁금함과 갈증을 단번에 해소시킬 수 있는 도서라 할 수 있다.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13개의 경영대학원에서 가르치는 중요한 개념과 정보, 수업의 방식등을 차근차근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수업의 모습을 통해 지금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나 동기가 생성되는 것도 중요한 가치일 것이다. MBA를 준비하거나 막연히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쉽고 간결하게 MBA 프로그램의 최신 흐름과 핵심을 짚어줌으로써 MBA에 대한 막연했던 생각을 구체화 시킬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MBA과정의 전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이제까지 경영,경제학을 접해보지 않았던 사람에게는 새로운 방식의 경영 입문서일듯 하다.

 
유럽과 미국의 비즈니스 스쿨은 글로벌리더의 육성이라는 사명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은 글로벌 리더의 육성을 위해 세계 최고의 경영대학원에서 가르치는 부분을 3개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한다. 먼저 회계, 재무, 마케팅, 거시경제와 같은 전문지식이다. 하드스킬이라고 하는 실무를 지칭한다. 두 번째는 소프트 스킬인데 즉 사람을 이끌고 가는데 필요한 능력을 말한다. 비즈니스 스쿨에는 리더십이나 커뮤니케이션, 조직행동, 자기분석 등 리더로서 필요한 인격을 갈고닦는 강의가 다양하게 개설되어 있다고 한다. 어느 유명한 경영자가 말하길, MBA에서 배우는 이론과 지식이 반드시 경영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것은 아니다. MBA 과정에서 배우는 이론은 현장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도움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결국 MBA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다루는 능력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최고의 멤버들로 팀을 구성하고 나면, 어떤 문제든 그들이 알아서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내기 떄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나는 두번째의 항목이 비즈니스 스쿨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세번째는 실습인데 실제로 신흥경제국이나 기업에 가서 각종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한다. 마치 하드스킬과 소프트스킬을 현장에서 바로 익힌다는 개념이다. 교수의 강의에서 뭔가를 배우는 것보다 직접 현장에서 몸으로 체득하는 것이 목적인 것이다. 모든 비즈니스 스쿨이 크게 이 3가지의 조합으로 이루어졌다고 이해하면 된다.

 

꼭 경영대학원을 다녀야만 경영 기법을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듯이 경영대학원에서 가르치는 내용 중 가장 핵심이 들어있는 이 책을 통해 얼마든지 경영마인드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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