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기억의 힘

좋은 기억의 힘 - 과거를 바꾸고 미래는 만드는
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음, 홍성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4월

과거에 대한 기억은 언제나 고정불변하고 절대로 바꿔지지 않는 성질이라고 생각했다.

보통 과거의 대한 기억은 좋은기억도 있지만 후회와 아쉬운 부정적인 정서와 연결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그럴때면 과거의 기억은 어쩔수없이 움직일 수 없으므로 그냥 기억을 떠올릴때마다 기분이 좋지 않은 경우를 수없이 맞이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 책을 접하고나서부터 과거의 기억또한 얼마든지 유동적이고 움직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누구나 다 있는 안좋은 기억들을 좋은기억이나 의미있는 기억으로 만드는 법이 흥미로웠다. 인생의 좋고 나쁨은 하나의 사건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닌 그것에 어떤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한다. 그리고 어떻게 대처하였느냐가 중요하다고 한다.

긍정적인 사람, 미래에 희망을 갖는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을 그 시련과 고비 그 자체로 보는 것보다 '나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되는것'이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결국 그러한 일 덕분에 내가 지금을 이루어냈다는 것처럼 어려움이 긍정적인 결과의 원인으로자신에게 도구로써 제공하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꼭 기억해야할 중요한점은 앞으로의 건설적인 미래를 위해 회상기억을 정립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미래예상도는 지금까지의 회상기억을 바탕으로 그려진다고 한다. 자기가 원하는 긍정적인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삶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해야 앞으로의 미래 또한 원하는 시각과 방향으로 맞이하기가 수월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상기억을 정리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과거의 기억은 그냥 과거속에 묻혀두는 것으로 생각해왔지만 과거의 기억을 내 나름대로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시간으로 다시 한번 회상해보게 되었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은 결국 미래의 긍정적인 시간을 불러옴을 깨달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