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의 신 1 - 누구의 인생도 닮지 마라 경영의 신 1
정혁준 지음 / 다산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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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이병철, 구인회 등의 대기업 창업자들의 이름만 들어도 존경심과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누구나 성공하고 싶은 사회에서 남들은 찾지 못했던 기회를 포착해 도전하고 결국 좋은 성과를 내기란 정말로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누구보다 기회포착 능력이 강했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놓기도 했다. 또한 그들은 움켜잡은 기회를 통해 시대를 관통해나갔고,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나갔다.

한가지 분명한건 기회라는것의 효과적인 활용이었다. 저자는 이들을 설명하기 위해 기회의 본질에 대해 다루고 방대한 자료들을 수집, 분석하고 그 시대의 경제적 상황과 역사적 사건들을 조망해볼 수 있도록 했다.
'기회포착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대 변화가 주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기회를 자신만의 가치로 만들어라 등등 주옥같은 경영자들의 삶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가장 인상깊었던 말은 바로 '누구의 인생도 닮지 마라'이다.

보통 명사들의 삶은 본받고 모방하면 성공의 기회가 더 빨리 주어진다고 생각하여 모방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의 가치는 섬기되 자신만의 삶을 주체적으로 창조하고 컨트롤하는 것이 또다른 의미가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그들이 어떻게 기회를 잡았고, 또 만들어나가는지를 흥미롭게 알려준다. 물론 그들이라고 화려한 성공의 무대에서만 있었던것은 아니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좌절과 방황의 세월이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유능한 창업자와 경영자가 되기 위해선 인내와 끈기, 유연한 사고, 창조정신, 실행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달았다. 기회도 성공도 결국 자신이 만들어가는것이라고 한다. 세상이 변하길 기다리지 말고 먼저 자신이 변해야 세상이 변함을 알고 있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존경받는 경영자들의 생각과 그들의 노력이 오늘도 게으름을 피우는 나를 끊임없이 반성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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