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나비가 꽃에 앉듯
임은경 / 베아트리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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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연인물, 짝사랑,  제주, 잔잔달달또는오글


오랜 기간 친구라는 이름으로 곁에 머물며 짝사랑해온 여주가 마음 정리를 위해 묵혀온 마음을 고백합니다. 남주는 갑작스런 고백에 당황하면서도 지금까지 여자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부족했던 무언가와 자신의 감정을 그제야 자각하고 제주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사랑이 사작됩니다. 

여주의 제주 카페를 배경으로 오총사 친구들과 부모님 이야기까지 특별한 큰 사건은 없이 소소하게 흘러가요. 잔잔하면서도 달달한 이야기입니다. 

십구딱지가 있지만 요즘 책들 비하면 과하거나 거북한 장면은 없고 책소개 부분처럼 감성적으로 나와서 괜찮았어요.  오래된 여주의 짝사랑, 오랜 친구에서 연인물중에 요셉님의 '그리하여 우리는 누군가의 별이 되고 그리하여 우리는 구군가의 꽃이 된다'를 참 좋아하는데 그 책은 지문이 참 많고 감정 표현이 잘 돼 있는데 이번 책은 대사가 참 많이 나오고 그게 대사, 지문 어느 쪽을 더 좋아하는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사도 많고 과거 대화 회상도 참 많이 나오는데 직접적이라 좋으면서도 가끔 과하다 가볍다 싶을 때도 있었어요. 

처음 읽는 작가님인데 친구>연인물에 오랜 여주의 짝사랑 키워드가 취향이라 재미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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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나비가 꽃에 앉듯
임은경 / 베아트리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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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연인물이에요. 오랜 친구를 짝사랑해온 여주와 여주의 깜짝 고백과 멀어짐에 당황하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그제야 자각한 남주가 여주의 제주 카페를 배경으로 친구들과 부모님 이야기가 소소하게 나와요. 잔잔하면서도 달달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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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이 순간 행복하니
서다혜 / 동아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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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솔직하지 못해 답답한 여주, 직진연하남이라 좋지만 감정의 깊이가 공감가지 않는 남자, 그 둘 사랑에 들러리가 된 그나마 제일 나은 남조. 몸정맘정이 아닌 점은 맘에 들었고 주인공들 감정의 숙성이 아쉬워 그들의 사랑에 공감을 느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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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이 순간 행복하니
서다혜 / 동아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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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 직진남 삼각관계 재벌남 답답녀 


여주 재은은 집안 사정상 절친인 유경의 집에 함께 살며 유경의 남동생 태경과도 가까운 사이로 지내는 기본적으로 소심하고 연애경험도 적고 집과 회사만 아는 이른바 건어물녀에요. 

재은은 학교 선배이자 회사 상사인 예준을 짝사랑하고 계속 그의 앞에서만 어쩔 줄 몰라하고 그의 말 한마디 눈빛 하나에 일희일비하고 마음 졸이며 짝사랑을 하고 있는 중이에요. 그러다 친구 현경의 질투 유발 작전 권유에 태경에게 사정을 말하고 예준 앞에 태경이 나타나고 묘한 상황을 계속 보여줍니다. 

이때까지도 재은 태경 둘 다 서로에게 별 다른 감정은 없었는데 예준 앞에서 쩔쩔매는 재은의 모습에 괜히 화가 나고 갖고 싶다는 감정을 느낀 태경이 재은에게 다가오고 그런 태경의 키스와 직진 고백에 떨리며 남자로 태경을 느끼고 점점 자신의 감정을 자각해요. 

사실 처음에 재은의 두근두근한 짝사랑과 예준의 깔끔하면서도 살짝 엿보이는 감정에 초반 읽으며 두근거렸는데 오히려 주인공 재은태경의 감정 시작은 전혀 공감이 가지 않았어요. 재벌집 자제인 태경과 자신의 집안 차이와 나이차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알면서도 거부하는 재은도 답답했고 그러면서 한편으로 예준을 계속 좋아하고 사귀기까지하는 건 더욱 싫었고요. 예준에게 솔직히 고백하지 않고 질투 유발 작전한 것도 별로 유쾌한 느낌은 아니지만 귀엽게 애교로 볼 수 있는데 혼자 먼저 좋아하고 불편해하고 나중엔 오해하고 북치고 장구치고, 무슨 사건이 있어도 당사자 에게 묻지도 않고 자신이야말로 태경과 키스하고 계속 생각하고 양다리 그 이상이면서 상대만 더 나쁜 놈 만드는 느낌.. 정말 여주가 이렇게 정이 안 가기도 쉽지 않은데 ㅠ 

예준은 처음부터 여직원들에게 감정을 흘리지도 않고 매사 솔직하고 능력도 있고 깔끔한 선배이자 상사였는데 주인공 두 사람을 이어주기 위해 그런 캐릭터를 붕괴시키고 첫사랑에 감정 발잡힌 미련남 내지 양다리남으로 자체적으로 오해시켜 나쁜 남자 만든 것 같아 싫었네요. 예준이 극중에 제일 나은 남자고 예은과 안 이어져 차라리 다행이다 싶었어요. 

여주가 26살이고 남주는 더 어린 연하남인데 나이와 상관 없이도 둘 다 특히 태경이는 참 유치하면서 즉흥적인 성격이에요. 직진남이고 솔직한 건 좋지만 재은에 대한 그 감정의 발로가 예준과 있는 재은을 본 뒤 존잘남에 부자인 자신을 보통 여자와 다르게 본인을 대하고 자신을 남자로 좋아하지 않는 독특한 재은을 갖고 싶다 안고 싶다로 시작이라 그게 이렇게 절절할 정도로 사랑하는 감정으로 발전에 전혀 공감이 안 갔어요. 다만 흔한 원나잇 이후 감정 생성이 아니라 서로 감정을 확인한 뒤에 진행된 점은 좋았어요. 

그리고 글 중간중간 -하는 태경. 이런 식의 문장들이 많은데 어핵하고 읽다 흐름이 끊겼어요. 그리고 유경 태경 남매는 몰라도 절친까지 현경이라 이름이 비슷한데다 처음 시작부분에 셋이 한꺼번에 나와 헷갈려 어버버했네요. 재벌남이라는 설정도 필요없던 것 같은데 차라리 어느 정도 부유한 가정으로만 하지 흔하고 진부한 재벌남 설정이 별로였고 주인공들 나이대도 조금씩만 더 올려 진지한 느낌과 사랑 감정의 숙성 기간과 사건을 보탰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들었어요. 그래도 처음 보는 작가님 책이라 고민한 거에 비하면 재미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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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연애잠복기
김현서 지음 / 소울에임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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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작가님이라 큰 기대는 않고 읽었는데 생각보다 유쾌하고 재미났어요. 처음엔 남주 말투가 가끔 '연애결혼' 김준필씨가 떠오르기도 했지만 읽다보니 전혀 비슷하지는 않고요 ㅎㅎ 저는 준필씨가 더 매력있어욥!ㅋ 사내연애물인데 좀 긴장감이 적고 가벼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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