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우리는 흔히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에밀리 디킨슨의 시 구절처럼, 진정한 세계는 우리가 어떤 창과 문을 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가능성의 집‘이다. 지휘자 벤저민 잰더와 심리치료사 로저먼드 잰더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스스로를 가두고 있는 ‘측정의 세계(경쟁과 등급)‘에서 벗어나 ‘가능성의 우주‘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한다.

책의 초반부에서 언급되는 ‘점 아홉 개 문제‘는 이 책의 핵심 관통하는 상징이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사각형의 틀 안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다 절망한다. 하지만 ˝종이의 여백을 활용하라˝는 힌트 하나에 선은 사각형 밖으로 뻗어 나가고 문제는 해결된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가 겪는 모든 딜레마와 한계는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우리가 만든 ‘틀‘과 ‘이야기‘일 뿐이라고. 즉, 모든 것은 만들어졌으며, 그렇기에 우리가 원한다면 언제든 다시 설계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실용적인 제안은 3장의 ‘A 학점 주기‘이다. 보통 우리는 성과를 낸 뒤에 학점을 받지만, 벤저민 잰더는 학기 초에 학생들에게 미리 A 학점을 선언한다. 이 방식은 단순한 칭찬이나 방임이 아니다. 상대방 안에 이미 존재하는 ‘최고의 모습‘을 전제로 관계를 시작하는 것임을 알려줍니다.

이 ‘A 학점 사고‘는 오케스트라의 제2 바이올린 연주자부터 보잉사의 엔지니어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변화를 보입니다. ˝나 하나쯤이야˝라며 뒤로 물러나 있던 ‘제2 바이올린 병‘ 환자들은 자신이 오케스트라의 심장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받는 순간, 주변을 압도하는 열정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타인의 실수를 지적하는 대신 ˝너는 이미 A+이니 그 방해물만 치워보자˝라고 말하는 리더십은 조직 전체를 상승 나선형으로 이끌어 낸다.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를 넘어, 관계와 조직을 바라보는 새로운 철학을 제공한다. 세상은 우리가 당당하게 ˝당연하죠!˝라고 대답할 때 비로소 그 가능성을 열어준다. 취업, 학점, 경쟁이라는 ‘측정의 세계‘에 갇혀 질식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이 책을 펼쳐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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