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몰랐던 사주 명리를 배우다.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나의 사주 명식에 해당하는 부분을 만나게 되는데, 그 설명을 참고해서 사주 공부도 하고 인생 후반기를 미리 대비할 수 있다. 타고난 사주팔자에 그대로 머물지 말고, 나의 운이 좋지 못하면 내실을 다지고, 나의 운기가 좋으면 그 운을 지켜나가는 길을 알려준다.
총 5장으로 정리된 내용에서 1장에서는 대운에 따른 마음가짐에 대해서 배우고, 2장에서는 기본적인 사주 지식과 천간의 구성에 대해서, 3장은 지지에 대한 설명, 4장은 오십 대에 인간관계를 흔드는 5가지 신호, 5장에서는 오십 이후의 돈, 건강, 관계를 다루는 법, 마지막 6장에서는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개운의 지혜에 대한 내용이다.

처음 책을 보고, 유튜브 '윤오명리아카데미' 로 종종 만나 뵈었던 작가님의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내심 반가웠다. 유튜브에서 보던 명확한 설명과 인자하신 모습이 책에도 고스란히 묻어났다. 사주 명리 책이라 딱딱할 것 같다는 편견을 깨고 다정하고 온기가 묻어나는 문장들을 만나게 된다. 인생 전반에 대한 깊은 통찰을 마주하면서 사주 공부를 함께 해나가는 기분이었다.
또 각 장을 읽으면서 아직 다가오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꼭 다가올, 오십 대를 차근차근 준비하게 된다. 나는 아직 오십을 바라보려면 몇 년 더 남았지만, 지금 이 책을 보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든지 미리 대비해서 나쁠 건 없기에. 10년 대운의 흐름을 많이 탄다고 생각하는 나는 더 일찍 준비할 수 있어서 마음이 안정되기도 했다.
오십이 되기 전에 좀 더 부지런히 움직이고, 내공을 쌓아서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고 싶다. 몇 년 안 남았기에 갑자기 마음이 급해진다. 책에서 급하게 서두르지 말라고 했는데, '태양'인 나는 성급한 마음이 앞서니, 역시 사주팔자는 쉽게 바뀌지 않나 보다. 하지만 사주팔자보다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는 저자의 말씀처럼, 나의 기질을 알게 되었으니, 노력해서 운명을 바꿔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