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나와 세상을 바꾸는 고전 읽기의 힘
장영익 지음 / 더로드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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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캣책곳간에서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성실히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나는 고전책 읽는 시간을 좋아한다. 지금까지 많이 읽은 것은 아니고, 아직 열심히 읽고 있지만 읽을 때마다 큰 울림을 준다. 특히 고전문학을 읽고 있으면, 책 안에서 내가 모르던 세상과 만나고 어떤 때는 삶에서 놓친 부분을 깨닫게 되기도 한다. 물론 어렵게 느껴질때도 있다. 하지만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완독을 하고 나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하지만, 고전을 읽으면서 늘 의문이었다.

내가 지금 고전책을 잘 읽고 있는 것일까?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


이런 의문은 책을 읽으면서 늘 함께 했기에 고전 읽기에 대한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은 책 제목부터 나의 의문을 해소해 줄 것만 같았다.


그리고 책을 읽어나가면서 나는 고전 읽기라는 행위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다.


1장 ) 고전은 오래된 보물지도와 같다.

책은 '장대리'라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직장인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장대리는 열심히 회사 생활을 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직장인으로 늘 야근도 하며 바쁘고 지친 매일을 보내고 있다. 시간이 나면 친구들과 술도 마시고, 집에서는 텔레비전을 보며 쉰다. 삶에 의문이 생기고 무료하던 어느 날 텔레비전을 보다가 잠이 들었고 깨고 나니 자신의 눈앞에 책이 보이고 책을 읽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장대리의 인생은 달라지기 시작한다.

이렇게 1장에서는 장대리가 인문고전을 읽게 된 계기와 100권의 리스트를 작성하고 매일 고전을 읽기로 결심하는 부분이 나온다.


2장 ) 인문고전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우리는 오랜 세월을 이겨낸 거인의 작품 속 세상을 보기 위해 올라서야 한다. 거인의 어깨 위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분명히 지금 맨땅 위에서 보는 세상과는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p.70


2장에서는 인문학의 필요한 이유와 길을 알려준다. 방황이 오래 걸리지 않으려면 지도가 필요한데 인문 고전은 지도의 역할을 해준다고 한다. 인생에서 만나는 장애물을 넘어설 때, 현재의 고민으로 힘들어할 때, 고전 속 옛사람들을 통해서 지혜를 찾을 수 있다고 책은 말한다.


3장 ) 읽기 전과 읽은 후, 세상이 바뀌다


3장에서는 인문학 책 7권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 책이 무엇을 우리에게 알려주고자 하는지 적혀있다. <자유론>, <군주론>, <징비록>, <논어>, <열하일기> 같은 어려운 고전과 <노인과 바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과 같은 많은 사랑을 받는 고전문학에 대해서도 작가의 해석과 함께 같이 읽어나갈 수 있다.


책에서도 저자는 <군주론>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한다. 나 또한 같은 생각이었다. 책을 읽고 나니,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고전이 주는 통찰력을 깨닫게 되었다.


4장 ) 당신의 성장과 행복을 위한 인문 고전 독서법


4장은 여러 가지 고전을 읽는 독서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4장은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특히 고전문학을 읽고 해석의 어려움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었다. 나의 해석이 작가가 바라는 해석에 부합하는지 늘 고민이었다. 도저히 모를 때는 책 뒤에 해석을 보기도 하는데 때로는 내가 느낀 점과 전혀 다르기도 했다. 지난번에 읽은 [핀치콘티니가의 정원]도 그런 책이었다. 서평을 적으면서 뒤에 해석과 다르게 내가 느낀 점을 적어야하나 잠시 망설이다가 결국 느낀 그대로 적었다.


세상에는 많은 작가가 있고, 많은 글이 있다. 그와 동시에 많은 독자들도 있다. 세상의 수많은 작가와 독자들, 그들 중에 똑같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그래서 같은 책을 읽고도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다. (... 중략...) 삶에 정답이 없듯이 고전에 대한 해석에도 정답은 없다. p.171



책은 자신의 생각을 적으라고 말한다. 위의 문장처럼 삶의 정답이 없듯이 고전에 대한 해석에 정답이 없다는 말이 나를 위로해주고 용기를 주는 것 같았다.


5장 ) 지금이 인문고전 읽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다


5장은 책이 삶에 주는 유익함과 고전을 읽고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몇몇 고전문학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도 되었다. 프란츠 카프카 <변신>을 읽고 나서도 나는 이해하지 못했다. 책은 다른 고전문학보다 어렵지 않게 읽었지만 그 속에 담긴 진짜 의미를 발견하지 못한 나는 찝찝한 마음으로 책장을 덮었다. 이 책에는 <변신>에 대한 이야기도 하는데, 나는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다. 이처럼 때론 고전문학을 읽어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책과 만나게 되기도 한다. 그럴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나의 생각이 아직도 고정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더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오랜 과거 속의 누군가가 했던 고민을 통해서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고민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된다. p.95


책을 읽고 고전을 전혀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다. 그저 그때그때 마음이 끌리는 대로 읽던 독서에서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고전 읽기에 다시 도전하고 싶어졌다. 옛 시대의 거인들의 글 속에서 시대를 읽는 혜안을 배우고 싶고, 삶을 매번 새롭게 바라보고 싶다. 책을 읽고 나니, 나도 저자처럼 고전문학 100권 리스트를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저자가 어려운 책을 읽으면서 한 권씩 정복해 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나 또한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전 읽기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거나, 나의 독서를 다시 되돌아보고 싶다면 이 책이 지도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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