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는 '저속은퇴'의 중요성에 대해서 예시를 들어 자세히 설명해 준다. 한마디로 '저속 은퇴'는 정년을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퇴직한 후에 소득이 낮더라도, 작은 일이더라도 수익이 나는 일을 계속하는 것을 말한다.
60에 은퇴를 한 후, 막연히 여가를 즐기며 마냥 놀기에는 앞으로 남은 생애가 많다. 이렇게 되면, 미래에 대한 불안과 함께 투자를 함에 있어서도 실수를 하게 되고 마음의 여유도 없어진다. 무엇보다 삶의 수준이 현격하게 떨어지게 된다. 은퇴 후에도 우리의 삶은 지금처럼 똑같이 흘러간다. 생활비 뿐 아니라 여러 가지 돈이 들어가게 되는데, 버는 돈은 없는데 돈만 나가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퇴직금 5억 원의 유효 기간은 단 15년이라고 한다. 결국 모아둔 돈은 원래의 계산과 다르게 통장에서 빠르게 사라진다. 책에서는 '기본 노후생활비 계산법'과 '퇴직금이 소진되는 기간'에 대해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참고하면 매우 유용할 것이다.

앞에서 살펴본 내용과 함께, 1장에서 우리가 생각했던 노후 계산의 오류에 대해 꼼꼼하게 짚어주고, 2장에서 노후 생활이 불안정한 이유와 노후를 위협하는 리스크에 대해 설명해 준다.
3장에서는 노후를 버티게 하는 힘을 키우는 삶의 지혜를 알려준다.
여기서 '반퇴소득'이라는 개념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