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사랑의 정체 >에서는 사랑이란 무엇인지, 우리는 무엇을 사랑이라고 느끼고 어떤 계기나 매개체로 느끼게 되는지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다.
심리학 교수 테노브의 사랑과 리머런스(내가 만든 이상적인 환상)의 차이에 대한 설명,
쇼펜하우어의 인간 종에게 유익한 것처럼 느끼는 대상, 즉 취향에 따른 끌림은 계산에 의해서라는 이론,
[사랑의 기술]로 유명한 작가 에리히 프롬은 왜 사랑은 늘 같은 곳에서 실패하는지에 대해 설명과 사랑은 기술이며 연습하고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심리학 교수 스턴버그는 사랑의 이름은 하나지만 그 안의 구조는 셋이며, 셋을 볼 수 있는 사람만이 사랑이 식어갈 때 어디에 힘을 줘야 하는지 안다고 한다.
바우만은 현대의 사랑이 왜 이렇게 쉽게 시작되고 쉽게 끝이 나는지에 대한 이론을 설명하고 있고, 마지막으로 플라톤은 완벽한 반쪽은 도달할 수 없는 이상이라고 말한다.
PART 2 <끌림의 공식>에서는 우리는 어떤 사람에게 끌리게 되는지, 상대에 대한 끌림은 우리가 어떤 계기로 느끼게 되는지에 대한 글들이 들어있다. 이 부분은 좀 더 재미있게 읽었다.
점점 연락이 뜸해지고 마음이 예전 같지 않던 상대에게 갑자기 이별을 통보받았으면 이때부터 상대를 놓치고 싶지 않아지고 잡아야 할 것 같다. 이런 마음이 왜 생기게 되는지에 대한 내용을 헬렌 피셔의 이론으로 시작한다.
왜 항상 같은 방식으로 상처받는지, 절대 저 사람은 내 스타일이 아닌데 끌리는 사람이 있는 경우 왜 그런 감정이 생기는지에 대한 융의 이론도 흥미로웠다. 또 오랜 친구로 지내던 이성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매력적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이유, 남자와 여자가 끌리는 대상이 다른 이유, 최선을 다해 노력했는데도 썸에서 끝나는 이유 등 재미있는 이론이 많았던 파트였다.

PART3 < 파국의 공식 >에서는 관계가 왜 무너지게 되는지와 어떻게하면 그 관계를 잘 이끌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와있다.
부부의 일상적인 대화 내용을 딱 15분만 들으면 이혼 여부를 알 수 있다는 가트맨의 관계 이론,
친밀함이 길어질수록 욕망은 줄어드는 이유와 욕망을 살아나게 하는 현명한 조언, 매력적인 사람이 위험한 이유와 위험한 관계에서 자신에게 던져야하는 의문을 통한 사랑의 진짜인지 아는 방법, 한 사람이 관계의 갈등 상황에서 피해자와 구원자와 가해자를 돌아가며 하게 되는 이유, 사랑에서 자유에 대한 의미, 소유하는 순간 흥미를 잃는 인간의 구조에 대해 배우는 파트이다.
PART 4 <사랑의 기술 >은 사랑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파트이다.
우리가 끊임없이 사랑을 의심하는 이유와 상대와 나의 사랑에 대한 언어의 차이를 알 수 있다. 또 우리가 쓰는 단어안에 숨어 있는 폭력적인 언어와 갈등 상황에서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이 숨어있다. '우리는 하나'라는 말의 위험성, 알랭 드 보통이 말하는 진짜 사랑을 알아보는 방법, 어장관리를 하는 이유와 심리, 진짜 사랑과 사랑이 아닌 것의 차이에 대한 설명과 건강한 사랑을 알아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 인상깊었던 이론 중 하나는 미국 부부치료 전문가 헨드릭스의 이마고 이론이었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전여인과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났다. 전 여인은 즉흥적이고 계획적인 사람이었고 새로운 상대는 다를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비슷한 방식으로 상처받고 멀어지게 되었다. 헨드릭스는 이것을 '패턴'이라고 말한다.
'이마고'라는 단어는 어린 시절 양육자들이 남긴 복합적인 인상으로 그것이 무의식적으로 끌리는 사람의 원형을 말한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어린 시절 양육자의 특성을 가진 사람에게 끌리게 되는데, 양육자에게서 받지 못한 애정을 배우자나 연인에게 받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아래의 문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