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없는 책
B.J. 노박 지음,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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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래 링크에서

제가 직접 읽은 그림없는 책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어요.


 


http://me2.do/IxRjFZZP







저도 처음에 놀랐어요.

글이 없는 책은 많이 봤어도

그림이 없는 책이라....

허허 이게 가능?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능하고!

신선하고!

재밌고!


단...적어도 6세 이상은 되어야 재밌게 볼것!!

아니아니 보는게 아니라

이 책으로 소통할 것 같아요.





이 책은 인간의 심리를 제대로 터치한 책인 것 같아요.


특히 6-7세정도...되면

아이들은 사회적 관습을 어느 정도 익히게 되어

관습에 벗어난 행동을 구분할줄 알고


자신에 대한 사회적 평가(선생님과, 친구들의)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게 되죠..



또한 이때 생기는 특징 중에 하나가

단체행동인데요..

또래와 함께 하는 것을 즐기기도 하고

흔히 말하는 군중심리가...생기기 시작하기도 하죠..


이 책은 여럿의 아이들이 모여서 읽으면

엄청난 시너지가 일어날 것 같더라고요.




이런 이유로 유치단계 아이들에게

이 책은 

오! 맙소사! ㅎㅎㅎㅎㅎㅎㅎㅎ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어떤 내용이길래?


 

책 뒷면의 경고!!







우선 30개월 푸우는

책에 그림이 있다고 합니다..ㅋㅋ




아주 작은 글씨를 가리키며...그림이라고


그림과 텍스트에 대한 구분이 아직 없고

사회적 관습이 아직 잡히지 않는 이 아가에게는

이 책은 아직 너무 이른 책이었답니다..

 


살포시~~~들여다 보기






 


오~~제가 이건 인간의 심리를 제대로 터치한 책이라고 했잖아요..

청개구리 심리!!를 이용한 문장!

인간은 본능적으로 반발심리가 있다고 하죠~

옳고 그르고 어떤 판단하기 전에 그냥 무조건 반대로 하고 싶고~

저항하고 싶은 인간의 본능 말이죠..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그런 효과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을 반대하니

그들의 사랑이 더 깊어졌던 것처럼~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라는 말도 있죠)





특히 유치 단계 아이들은

이 심리가 생겨나고~

반대로 말하기~~반대로 행동하기~로

나타나는데..




읽고 싶진 않을 거야... 이 말을 듣는 순간

아... 읽고 싶어~라는 반발심리가~~

일어나도록~~하고 있네요.~ㅋㅋ




(여담이지만 학교 다닐 때 공부하려고 했는데..

공부하라는 잔소리 들으면 ...그 순간하기 싫었던.. 기억이 ㅎㅎ)

 


따분하다네..

(재밌을 것 같은데..ㅎ)



 


(반드시 이 규칙을 지켜야 하는거죠..)


큰 글자, 작은 글자...몽땅!!! 다 따라해야해요..


규칙...

또...뭔가 바른 행동이겠지...하고 당연히 생각했는데..

 


(뿌엑! 이건 이상한 말인데..)


여기서 이미 아이들은 빵! 터지겠죠?^^

(아기들이 좋아하는 오줌, 똥, 방귀 뀌는 소리.. 토하는 소리..)



 


(아..뭐야 내가 우스꽝스러운 원숭이..)


친구의 얼굴을 서로 보면서..

로봇원숭이래 ㅋㅋㅋ 하기도 할테고요~

 


( 내 의사와 상관없이...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뭔가 어려운 노래인 줄 긴장하고 있는데..



 


(아..뭐야..이게 무슨 말이야..ㅋㅋㅋ)


내가 알고 있는 것들에서 계속 일탈하죠~^^

내얼굴은 똥개~라고 안하는게 다행이네요..


 


( 오~ 웃긴데..기분은 좋은 걸..)




(생략....)

 



여기선~~ 제멋대로 말을 만들어내며

이미 박장대소하며  있을듯해요^^











 


(뛔엑! 이거 침 뱉는 소리?)


이 행동 좋지 않은건데...해도 되는 거야? ㅋㅋ



퉤익!!퉤익!!

(아 읽고 나면 재밌고 스트레스 풀리겠어요.)




 

이 책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상호작용을 해야 하는 책입니다.

주거니 받거니~



아이가 적정연령이 되었다면

고정관념을 깬~

그림 없는 책을 접해보시길~



아래는 유튜브 영상입니다.~

여럿이 같이 보면 더 좋을 책이죠^^



- 그림 없는 책-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TOP 10 77주 연속 선정

미국 100만 부 판매 돌파

전 세계 20여 개국 수출

미국 아마존 어린이책 베스트셀러

 


https://www.youtube.com/watch?v=cREyQJO9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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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은 어디로 갔을까? 과학 그림동화 15
버나드 모스트 글 그림, 이은석 옮김 / 비룡소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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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은 어디로 갔을까?

비룡소 과학그림동화 15에 해당하는 도서에요.



이 말인즉슨 다른 과학그림동화가 있다는 거겠죠

최근에

38번인 "지구는 왜 똥으로 가득 차지 않을까?"라는 도서까지 나온 상태에요.



 

국내외 그림동화 중 과학 주제에 해당하는 그림책만 모아놓았더라고요.

아시아, 유럽, 영미권 다양한 작가의 그림을 만날 수 있는

과학그림동화!





버나드모스트의 공룡시리즈

너, 공룡사촌이니? 꼬마 공룡 모여라, 공룡은 얼마나 컸을까요? 등 있어요.





그 중에 오늘은





버나드 모스트 글 그림의 공룡은 어디로 갔을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우리는 도서관에서 공룡 책을 읽는 걸 무척 좋아해요.

그런데 지금 공룡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그렇게 크고, 그렇게 많던 공룡들이 왜 사라졌을까요?

그 이유는 아무도 몰라요. 과학자들도 모른답니다.

공룡 이야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더 궁금해져요.

 도대체 공룡들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본문중에서)





​공룡이 사라진 이유를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공룡에 대해서는 무한의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것 같아요.

끊임없이~~~


 

목성이나 화성을 갔을지도 모르고


(우주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또 다른 행성을 생각하겠죠...)

 


맨홀아래에서 살 수도 있죠..

(지하의 개념이 있다면 아이가 더 많은 이야기를 하겠죠)


 



 

 


정글에서 길을 잃었을지도 몰라요.

(숨은 그림 찾기 하듯이 숨어 있는 다른 동물을 찾는 재미도 있죠)









 우리가 생각하는 섬이? 혹시 공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림을 보면 공룡은 컬러로 주변은 무채색으로 표현한 것이 눈에 띄더라고요.



공룡을 찾고 상상하는 그림이지만

무채색의 배경을 세밀하게 관찰하게 되더라고요




우주, 교통, 밤과 낮, 정글, 병원, 곤충....등의 여러배경이 나와

그림책을 보며

다양한 지식과 상상력을 키우는

공룡은 어디로 갔을까?




아마 언젠가는여러분 중 누군가가 공룡들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낼 거예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여러분은 아세요?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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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기다려 봐 - 2016년 칼데콧 명예상 수상작 비룡소의 그림동화 237
케빈 헹크스 글.그림, 문혜진 옮김 / 비룡소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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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기다려봐는
풍선껌 같아요.
파스텔톤의 따뜻한 컬러감을 가진

아기자기한 장난감들의 하루~ 일 년~
그 이상의  시간을
보여줍니다.


창가에 놓인 작고 귀여운 장난감을 통해
기다림에 대해
우리 인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영원한 이별, 새로운 탄생, 놀랍고 신기한 자연의 법칙을
소란스럽지 않게~
아주 담담하게 전합니다.




2016년 칼데콧아너 수상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에피소드 1

푸우는 요즘 2주에 한 번꼴로 하는
세차하는 날을 기다립니다.

언제 세차장에 가죠?
세차는 엄마랑, 아빠, 푸우 이렇게 셋이서 하는 거죠.
엄마랑 푸우랑은 못하죠?(엄마가 기계식 세차를 못한다 ㅡㅡ;)
세차는 밤에는 못하죠.
세차는 비 오는 날 아니고 해님이 나오는 날 하는 거죠?


그리고 세차하는 그 순간이 오면..
카시트에 앉아 기계식 세차를 하면서
유리창에 뿌려지는 물, 거품, 바람에 밀려나는 물방울을 관찰합니다.
기다림이 컸기에
세차를 하고 나면 정말 행복해해요..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또 기다림....



그런데..

전 무엇을 기다리는 걸까요?

 무엇을 기다리는 줄도 모르면서
그저... 목표만 세우고 달려왔던 요즘의 저에게
뒤통수  확! 날려준 이야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에피소드 2 



택배 오니
병원놀이 장난감 칼을 가져와서는 슥슥~ 흉내~



빠른 손놀림~~

엄마가 뜯어준다니.. 못 참고~~


 



상자 개봉~
어? 사탕이네~


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조금만 기다려봐 몇 컷 보기



 창가의 다섯 친구들
점박이 올빼미, 우산 쓴 꼬마돼지,
연을 든 아기곰, 썰매 탄 강아지
별 토끼




점박이 올빼미는 달님을
우산 쓴 꼬마돼지는 비
연을 든 아기곰은 바람
썰매 탄 강아지는 눈
별토끼는 그저 창밖을 바라보는 것이 좋았어요.



기다림 끝에 만나는 것에
아주 행복해했어요..
아주 오랫동안 기다려왔거든요.



그 오랜 기다림 속에
누군가가 훌쩍 떠나고
다시 돌아오고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소소한 일상들이 지나갔어요.
친구들은 언제나 함께했어요.


 

어느 날 멀리서 코끼리 아저씨가 왔어요..




 



 


우리는 때론 영원한 이별을 해야 해요...




그렇지만 이별의 슬픔으로  앞으로의 기다림을 채우진 않아요..
곧 봄이 오고 여름이 오고~
기다리다 보면
조금씩 조금씩 치유해 가요.


 


우르르 쾅쾅~~ 번개 쳐요하고 신나하네요..ㅋㅋ




물론 우르르 쾅쾅 천둥번개가 치는 날처럼
힘든 날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 시간이 지나면 무지개가 뜨는 날처럼
아름다운 빛으로 물드는 날도 있어요.


 


상처가 아물 때쯤
새로운 친구도 찾아왔어요


 

예상치 못하게 새롭고 경이로운 순간도 만나게 되어요..






친구들은 함께여서 행복했고
또 기다렸어요..

무언가 두근두근 재밌고 
행복한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리면서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이에게는
파스텔의 아기자기한 장난감들의 이야기를 통해~
조금은 어려운~ 기다림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은 쉽게 할 수 있었어요..



엄마인 저에게는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나의 기다림의 태도는 어떠한가?
내가 마주하는 내 인생에 대한 태도에 대해...
생각해보았어요.


- 케빈 행크스의 조금만 기다려 봐-


(그림책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일부 장면만을~소개하였습니다.) 




 

​(푸우가 저 부엉이 뒷모습이 여자아이 같은지...계속 물어봐요..

누구냐고...점박이 부엉이야..하고 대답해주면...또 누구냐고..ㅋㅋ)







 


어?

아.....

그래:)



http://me2.do/Fsum5fIW

네이버 포스트에서도 만날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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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집에 온 손님
황선미 지음, 김종도 그림 / 비룡소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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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보고...이거? 일본작가인가? 라는 느낌을 처음에 받았어요.


한번 보고 두번 보고~ 글을 읽을 수록

아...참 그림도 그림이지만...


글이...화려한 수식어가 남발하지도 않고

간결하게 담백하게

읽혀지는데...묘하게 계속 떠오르고 재밌고

엄청엄청 집중된다!!

푸푸북으로 올리려다 일단은 도서리뷰로^^


마당을 나온 암탉의 작가 황선미님의 글






폭풍우 치던 밤



우선! 빈집에 온 손님은 누구였을까요?


<책 마지막 장면>


네 오소리 아줌마와 아기였어요.




어머? 빈집에 온 손님을 이렇게 이야기해도 되는거에요?


네!!! 됩니다.!! ㅎㅎㅎㅎ

(내맘대로^^)




보통~~ 이렇게 누구인지? 찾거나

왜 그런지? 물음의 해답을 찾아가는

책들은 한번 읽고 그 답을 알아버리면..

그 다음부터는 흥미가 절반으로 줄더라고요...

결국엔 점점....손길이 가지 않는 책이 되어버리죠..


하지만 빈집에 온 손님은

손님이 누구인지 알고나서도

계속 계속 읽게 되더라고요.



또한 28개월 푸우가 읽기엔 사실...글밥이 좀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하고 끝까지 몰입해서 잘 보더라고요.






그 이유는 뭘까요.....






금방울의 심리묘사



폭풍우 치던 밤

금방울은 작은방울을 위해 담요를 가져와야만합니다.

하지만 커다란 덩치의 존재가 무섭기만 합니다.

화들짝 놀라...다시 집으로 돌아왔지만

용기내어 다시 빈집으로 가게 되는 금방울

그리고 아픈 덩치....



덩치가 금방울의 집을 두드리는 순간부터

덩치와 대면하는 순간까지

금방울의 심리를  잘 표현하여

저도 금방울이 되어 긴장하고 이야기에 빠져들었답니다.








빈집에 온 손님...살펴보기

(저작권보호를 위해 일부 장면만을 가지고 이야기해 볼게요~)




 


언덕 아래 빈집은 금방울, 은방울, 작은방울 여우 남매들의 놀이터입니다.


엄마 아빠가 할머니네 댁에 가신 날....폭풍우가 치고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요.







그날밤 누군가

쿵쿵쿵

쿵쿵쿵


문을 두드리고..





 

금방울은 살금살금 걸어가 문틈으로 내다보았습니다.

문 앞에 낯선 덩치가 서 있었습니다.

문틈으로는 다 볼 수도 없을 만큼 커다란 덩치였습니다.

금방울은 깜짝놀라서 물러났습니다.

(본문 내용)




 


문을 두드리던 소리는 멈쳤지만..


칭얼대는 막내동생 작은방울


낮에 놀다가 빈집에 놔두고 온 작은방울의 담요...


어쩌지요.. 작은방울은 담요를 만져야만 잠을 잘 수 있는데...



















 
 




아무래도 덩치가 많이 아픈 모양입니다.

담요를 잽싸게 가져갈 참이었는데...

금방울은 신음소리를 들으며 덩치를 물끄러니 바라보았습니다.

담요까지 빼앗아가면 죽을지도 모릅니다.

금방울은 망설였습니다.

'그래, 작은방울은 졸릴뿐이야, 아픈건 아니니까!"

(본문내용)




그리고 금방울은 마른장작과 따뜻한 차를 빈집에 밀어넣고 오죠...




폭풍우가 지나고 빈집을 내려다보는 금방울...



 



그리고 어젯밤 빈집에 찾아온 손님은 오소리아줌마와 아기였다니!

푸우는 오소리아줌마가 아기를 낳은 건 줄은 잘 몰라요..^^




그런데..


푸우가... 이 책을 받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책을 보면서 혼자서 중얼걸렸는데요..


(전 이불 속 번데기 형태로...지켜봄ㅋㅋ)





" 허겁지겁 달려갔습니다."



 


"칭얼거렸습니다"

라고...말하는거 듣고...흠칫 놀랬고요..





그리고 그 뒤로 반복해서 읽을 수록...


" 가슴이 쿵쿵 뛰었습니다."


" 돌아간 게 아니였어."


" 아무래도 덩치가 아픈 모양입니다."


 말해서 깜짝놀랬어요.



----------------




푸우가 느끼기에...






​그동안 본 그림책과는 다른 모양입니다.

  기억에 남는 문장이 있는지....


" 엄마 허겁지겁이 뭐야?"

" 작은방울이 칭얼거렸어."


이야기 하고 있는게 아닙니까?

고슴도치 애미는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황선미 작가님 문체 따라하기 ㅋㅋ)



----------------



저는...이번에 빈집에 온 손님 읽으면서


심리묘사가


이처럼 간결하고 담백한데..


매력적일 수 있구나.


느꼈습니다.


또한


 그림은 유아들이 좋아할만한 따뜻한 느낌이라

좋았어요.


-------------------


사실

여지껏 썼던

서평 중에 제일 어렵습니다.


지금도 어찌 써 내려가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어찌해야

 작가 특유의

 문체를 전달할지...



전 결국

포기합니다.

기회가 되시면 직접 만나보시길~^^




간결해서 좋았지만

푸우가 보기엔 간결은 함축의 의미도 가지고 있으니까요..



푸우에게 내용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허겁지겁, 칭걸대다, 소름이 오싹 돋다. 정도의 어휘는

동작을 곁들여 읽어주기도 했고요.


간결한 문장은 조금 더 보태어 읽어주기도 했답니다.


 


' 그래 작은 방울은 졸릴 뿐이야. 아픈 건 아니니까!'

(본문 내용)


그러나 푸우에게는


그래 작은방울은 졸릴 뿐이야. 아픈건 아니니까!'

아무래도 담요는 아픈 덩치가 덮고 자는게 좋겠어!

생략된 부분을 추가해서 읽어주기도 하였답니다.


간결하게 함축해놓은 것은

아직 영아이기에 제가 좀 풀어서 읽어주었네요.





 




- 빈집에 온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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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려 봐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9
김삼현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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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의 눈높이로 바라보면..

그냥 동그라미이지만..



아이는 지금 데굴데굴 굴러가는 바퀴가 달린 자동차를 그려 놓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을 그려봐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보여주는 동화인 것 같아요.

아직은 자신의 생각을 다 표현 할 만큼의 소근육이 발달하지 못해서..


동그라미, 세모..네모.....알수 없는 형체를...끄적이지만

보이는 것 그 너머에~


무척이나 !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을 말이죠.





- 그림을 그려봐-


 


무엇을 그려야할지 망설일 것 없어...

점 하나를 콕 찍어...

너의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렴.


 


동글동글 동그라미는 어때?



( 열기구를 탄 곰이 찾아오고)




뾰족뾰족 세모는 어떨까?

(거인의 성에 도착해요.)

 

반듯 반듯 네모도 좋아.

(어 그런데 네모 문이 참 많아요..)


문을 자세히보니.. 어떤 동물이 갇혀있을지...유추가 되네요...

 

이건 누구의 문?

자물쇠가 풀려있네요

자물쇠 모양을 보면...알수 있겠죠..

곰이 탈출 한 거였군요...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아이에게 도움을 요청했던거였어요..



 

거인의 바지춤에 있는 열쇠꾸러미를 조심조심


거인이 얼마나 큰지....느껴져요..

 


헉!! 위기...


긴장감은 올라가고~~


 


무사히 탈출한 동물들과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걸까요?




 

엉금엉금 동생이 다가와~~ 누나의 그림을 보고 있네요..




누나...멋진데~~동물들이 나오네....라고..이야기하는 걸까요?




어른이 보기엔 도통 알 수 없는 그림이지만...

아마도..아이들끼리는 통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림을 그려봐는...텍스트가 거의 없다고 봐야합니다.

페이지에 한줄....


무한의 상상력을 전달하기엔 글 보다는 그림이 좋으니까요..




 책을 읽는 아이도...그림을 보며 재밌고 다양한 생각을 하겠죠.


더불어

상상력을 펼쳐봐~ 그림을 그려봐~

너의 생각을 다 그림으로 표현 할 필요는 없어.

용기내봐~라는 메시지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스케치북에 점 하나를....무언가를 끄적이었다면...

보이는 것 그 너머에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이

있을지도 모르니....


 오늘 네가 그려낸 재미있는 이야기를

난 충분히 들어 줄 자세가 되어있어..

엄마에게도 너의  이야기를 들려줄래?


하고...아이에게 신호를 보내야겠다...다짐해봅니다.



- 그림을 그려봐-






 

 그림을 그려봐에는 재미있는 장면이 있네요.

네모 문이지만 조금은 다른 그림들


어떤 동물이 있을지 유추가 가능해요..


문 모양 보며 어떤 동물이 갇혀 있을까...


푸우도 나름 문 모양을 보면서 생각해보았어요.






거인이 깨지 말아야할텐데...


동화 속 주인공처럼 긴장도하고요...



 

그리고 책에 나왔던 동그라미 세모 네모 모양으로 오린 색종이를


붙여서 멋진 이야기도 만들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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