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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꿈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 - 잃어버린, 사라져버린, 포기해 버린 나를 찾아서!
김윤경 지음 / 프롬북스 / 2014년 5월
평점 :
엄마의 꿈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
정말 엄마가 되고나서 나 스스로도 아쉬웠던 것은
나에 대한 생각을 할 시간적, 마음적 여유도 없어지고
오로지 아이들 아님 남편, 그렇게 내 인생의 중심점이 옮겨가며
나라는 존재는 조금씩 잊혀져가는 거 였다.
큰아이가 아주 어렸을 땐 회사에서 뒤쳐지는게 싫어 복직도 앞당기고 그랬는데
둘째까지 낳고나서는 두 아이를 키우는 것도 녹록치 않아
그리고
나의 꿈을 생각하기 전에 우리아이를 어떻게 교육시켜야하는가에 초집중상태라
나의 꿈을 생각하는 거 조차 잊어버리고 있었다
정말 저자가 그랬던 것처럼 누군가가 나의 꿈에 대해 물어보기 전에는
내 꿈이 무었이었는지 나도 곰곰히 생각해보지도 않았을 거 같다.
아이들은 부모를 통해 세상을 본다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커다란 영향력 범위에 있는 존재가 부모이기에 그런거 같다
나도 우리 부모님을 통해 세상을 보고
그들의 삶의 방식이나 태도가 나에게 많이 투영되어 있는 것을 보면
우리 아이들도 그럴거라는 생각이 든다.
회사에서도 직장생활 열심히 하고 삶에서 항상 열정적이신 분 중 한분이
전에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아이가 어렸을 때는 시간을 많이 같이 보내지 못해.. 많이 미안했는데
아이가 커서 철이들 쯤 되니
"항상 열심히 사시는 엄마가 자랑스럽다"고 그랬다고...
그러기 위해 그 분이 아이에게 보여줬을 많은 것들이 참으로 대단하고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꿈"을 가진 사람은 열정적일 수밖에 없다.
"꿈"을 위해 에너지를 모을 수 밖에 없고 삶의 태도도 더 적극적이므로..
꼭 그 꿈이 최고, 일류 등의 수식어로 표현되지 않아도 좋은 거 같다
"꿈"이란 자신의 가슴속에서 하고 싶은 소소한 것일 수도 있으니까..^^
나도 그런 "꿈"을 찾아봐야겠다
내가 꿈꾸면 아이도 꿈을 꾸는 사람을 보고
내가 꿈꾸는 에너지가 아이에게도 전달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나의 꿈은 아이를 조력자로 두고 가고 싶다^^

책에서는 꿈을 구체화하고 그것을 선언문처럼 낭독도 하고
저렇게 실행계획서를 만들기도 한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말 구체적인 실행계획서가 필요한 거 같다
구체적인 실행이 없으면 꿈을 이루어질 수 없는 거 같다
매일 매일은 아니더라도 내 꿈을 자주 되뇌어 보고 그 꿈을 위한 실천목록 들을 하나씩 실천해간다면
엄마도 꿈을 실현시킬 수 있다^^

부록도 알차게되어 있어서 참고할만하다.
결국 중요한 건 나의 행동 하나하나를 우리 아이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
조금 무서운가^^ㅋ
그래도 우리 아이 공부하라 말하고 닦달하기 전에
나의 삶의 태도를 한번 돌아보는 것도 의미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