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표 세계명작동화
익히 알고 있는 백설공주...
근데 그림부터가 참 재미나지요?
옛날에 한 왕비가 눈처럼 하얀 피부에 앵두처럼 빨간 입술
탐스러운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공주를 낳았어요...
왕과 왕비는 사랑스러운 아기를 '잭설공주'라 불렀지요..
하지만 왕비는 어린 공주를 남겨두고 일찍 세상을 떠났고...
왕은 겉모습은 아름답지만 마음씨가 아주 고약한 새 왕비를 맞아들였어요..
새 왕비는 마법 거울에 대고 세상에서 누가 제일 이쁘냐고 늘 묻지요..
마법거울은 왕비도 이쁘지만 백설공주는 더 이쁘다고하자..
새 왕비는 사냥꾼을 불러 백설공주를 없애라고 하지요..
하지만 사냥꾼은 착한 백설공주를 놓아주어요..
새 왕비는 백설공주가 살아있는걸 알고...직접 없애기로 하고
난쟁이 오두막에 사과파는 할머니로 변장해서 찾아가지요..
백설공주는 탐스럽고 이쁜 사과를 한입베어 물자마자...쓰러지고 말아요..
난쟁이들은 숨을 쉬지 않는 백설공주를 유리관에 눕혀
제비꽃으로 덮인 따뜻한 언덕에 옮겨 놓았어요...
어느날 한 왕자가 언덕을 지나가다가 눈부시게 아름다운 백설공주를 보고
자신의 궁전으로 데려가기로 했어요...
옮기는 도중 유리관이 수레에 쿵 떨어지면서 목에 걸려 있던 사과 조각이 튀어나오면서
백설공주는 깨어나게 되지요...
왕자는 백설공주와 성대한 결혼식을 하게 되지요...
이웃나라에 사는 새 왕비도 초대를 받아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그때 백설공주를 보고 놀라면서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쳤지요
"아 분해, 사과에 독을 더 많이 넣었어야했는데..."
옆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 소리를 듣고...
왕자는 새 왕비를 잡아
벌겋게 달궈진 쇠 구두를 신고 평생 춤을 추는 벌을 내렸어요..
백설공주와 왕자는 일곱명의 아들과딸을 낳고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책을 전체적으로 읽고 나서...
아이와 다시 한번 책의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해 볼수 있는 부분이 나와있어요...
아주 재미난 부분이죠...
백설공주 책에 나오는 사과, 거울 아담과 이브...
난쟁이 부족으로 유명한 피그미족에 관해서도 나와있어서...
또다른 재미와 정보도 알려준답니다...
백설공주를 너무 좋아하는 현태자...
새 왕비를 나쁜 할머니라고 이야기를 하지요...
백설공주는 다른 명작책에서도 익히봐왔던지라 잘 아는 내용인데...
에전엔 사과..난쟁이들을 이야기하더니
을파소 백설공주를 읽고난 후로는
현태자가 백설공주 이야기를 할땐...
일곱명의 아이를 낳았어요..
이렇게 이야기를 하네요...
이제 현태자에겐 백설공주 이야기는...
일곱명의 아이를 낳은 엄마의 기막힌 스토리로 기억될듯...^^
이게 고정관념을 깬 을파소만의 독특한 내용방식 아니겠어요?? ㅎㅎ
진태자 역시
백설공주책을 익히 봐였던지라..
부담없이 보기 시작하는데..
을파소 백설공주는 그림체도 재미가 나서인지..
더 많이 찾게 되네요...
그림 하나하나를 보면서 설명도 하고...신기해하면서 재미나게 보고있는 진태자예요..
책 뒷편에 있는 QR코드를 스맛폰으로 찍으면
핸드폰으로 백설공주 책을 영상과 함께..
재미나게 볼수 있답니다..
QR코드로 인식해서 스맛폰으로 보는 백설공주 이야기는
또다른 재미가 있는듯해요..
가슴따뜻한 이야기...
거인의 정원
봄이되면 열두 그루의 복숭아나무에 분홍빛 꽃망울이 가득하고..
여름에는 달콤한 복숭아가 주렁 달리는 아름다운 정원이 있었어요..
그 정원의 주인은 거인이었지요...
오랫동안 집을 비운사이 동네 아이들은 거인의 정원에 가서 매일 놀았어요
어느날 거인이 돌아와서 자신의 정원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다 내쫒아 버리지요
"다시는 정원에 들어오지 말것" 이라는 팻말과 함께요...
봄이 왔지만...거인의 정원은 늘 겨울이였어요...
거인은 외롭게 창가에 앉아 투덜거리곤 했어요..
"봄이 왜 이리 늦게 오는거야?"
거인은 키가 너무작아 나뭇가지에 닿지 않아 슬피우는 아이를 보고 부끄러워했어요
난 그동안 나 밖에 몰랐었구나...
왜..정원에 봄이 오지 않는지도 알게되었지요..
거인은 아이에게 살며시 다가가 나무위로 올려주었어요..
그러자 나무에 꽃들이 활짝 피고, 새들이 날아와 노래했지요..
다정한 거인의 모습에 아이들도 다시 정원으로 돌아왔고...
그렇게 정원은 봄이오고..아이들의 정원이 되었지요..
한동안 보이지 않던 그 때의 그 아이를 보고 거인은 한달음에 달려갔는데
아이의 손과발에 창처가 나있었어요..
그 아이는 이건 사랑의 상처라 괜찮다고 이야기를 하지요...
그 아이는 바로 천사였지요
이제 거인은 하얀 꽃에 덮인채 미소를 지으며 천사와 함께 천국으로 갔답니다..
이 책은 한페이지 한페이지 보면서 그림만으로도 이야기를 할수 있었던것같아요
초록의 나무를 한참이나 바라보면서..
이쁘다고 이야기하고...
거인이 혼자 이불덮고 누워서 봄이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부분에서는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거인이 꼬마를 안아서 나무에 올려주는 부분에서는
착하다고도 이야기하고...
꼬마가 새를 만지고 싶어해서 거인이 도와줬다고...
"나도 이런 착한 거인아저씨 만나고 싶어요..." 이렇게 이야기도 하네요...
색감도 이쁘고..내용도 너무 이뻐서
엄마인 제가 아이들 읽어주면서 감동을 많이 받는 책인데..
아이들 역시...거인의 정원을 참 따뜻한 시선으로 보는듯해요
그리고...그렇게 볼수 있게끔..책이 따뜻하고 평화롭게 잘 만들어져 있는것같구요...
책 뒤에있는 QR코드를 스맛폰으로 인식하면
거인의정원 명작동화를 동영상으로 볼수있답니다..
아이들은 요렇게 동영상으로 보는 책재미 또한 즐긴다지요...
진태자 현태자도...
전화기 속으로 들어갈 정도로 빠져있답니다...
을파소 느낌표 세계명작동화는...
21세기 아이들에게 꼭 맞는 맞춤형 세계명작동화...
기본적인 명작과..현대적인 명작의 조화
종합적 사고를 키워줄수 있는 부록
유쾌하고 재미난 일러스트...
요런 부분이
아이들이 책을 읽는 내내..
흥미와 재미를 잃지 않게끔 해주는 요소인듯해요...
세계명작동화를 만나고자 하는분들에게
읽는재미와 보는재미가 함께 있는..
을파소 느낌표 세게명작동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