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먹먹하면서도 따뜻한 큰 줄기 안에 연결된 또 작은 이야기들. 속마음 생각들도 막 섞여서 나오기 때문에 정신을 잘 차리고 읽어야 했다 ㅎㅎ 나이가 들어서일까
아님 독서활동을 오랫만에.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인걸까
아무튼 문득 느끼는 건…
독서하면 치매예방이 될것같다는 거다.
엄청 집중해서 주인공. 등장인물. 그들과의 관계
등등 기억하고 되뇌이면서 봐야 안꼬이니까.
육아 10년 넘게 하면서
뇌가 굳은건 아닌가
의심이 스럽 ㅎㅎ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재미있게 읽어볼라고..

학교뿐만이 아니다. 나는 미짱을 버린 그날로부터도 계속 도망치고 있었다. 이제야 겨우 멈춰 서서 마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 생각이 든다.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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