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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육아책 - 날마다 초보인 부모를 위한
아케하시 다이지 지음, 김대환 옮김, 오타 토모코 그림 / 이레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이책은 다 읽는데 걸린 시간은 30분~1시간정도 이다. 맞벌이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나에게는 이러한 책의 분량부터가 너무도 친절하게 느껴졌다. 내용이 좋으면 무엇하겠는가...읽을 시간이 없는것을...
여하튼 결과적으로는 엄마를 매우 안심시키는 책이라고나 할까?
이런저런 어려운 육아법을 제시하는 것도 아니고, 엄마에게 무슨 특별한 자격과 준비단계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꼭 이렇게 해야한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내용은 전체적으로 엄마가 아이를 존중하면 아이도 행복해진다는 것. 그리고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진다는 것. 아빠도 아이의 행복에 책임이 있다는 것 등이다.
아이를 안아주는것. 아이가 어리광 피우는 것..즉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건설적인 제안을 하라는 것이 요즘 새로 나온 감정코치 육아법과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다.
특히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힘이 되는 내용이 많아서 기본적으로 일독을 권한다.
아마 읽고나서는 다 알고 있는 내용이네...에게...이게 다야...라는 반응을 보일 엄마들도 좀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마음한켠에 부담이 좀 사라지는 경험은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