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연극 <상사몽> 초대이벤트"

저는 대학원에서 고전문학을 전공했고 지금은 강의를 하고 있답니다. 2001년, 대학원 석사 입학하고 제가 처음으로 강독을 맡은 작품이 바로 <운영잔> 이었어요. 운영과 김진사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와 안평대군과 자란의 안타까운 마음이 가슴 찡하던, 명작 중의 명작이지요!!! 그 아름다운 작품이, 2011년 봄... 연극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하네요. 친한 후배 미경이가 다음주 금요일에 보러 가자며 이 작품에 대해 알려 주었는데요~ 이벤트 당첨되어서 제가 표를 먼저 건넬 수 있음 좋겠어요. 한문 원작의 17세기 고소설을, 21세기에 연극이라는 장르로 어떻게 각색하고 연출했을까.. 기대가 됩니다. 혹시라도 이 연극이 원작에 대한 저의 사랑과 감동을 망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대학로 우수 작품 인큐베이팅>이라는 기획을 한 번 믿어보기로 하구요~ 작년까지는 알라딘 이벤트를 자주 신청했었는데~ 그 동안 넘 바빠서 아주 오랜만에 신청하게 되었어요.. 좋은 소식... 기대해도 되지요?!^^ 만약, 제가 이 연극표를 내민다면, 미경이는 정말이지 깜짝 놀라고 아주 신나할 거에요^^ 게다가 고전소설 전공자로서도 이 작품은 볼만한 충분한 의미와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제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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