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한비야와 함께하는 티타임"
99년 처음으로 배낭여행을 떠났습니다. 두 달간 중국 대륙을 북경에서 시작해서 서쪽으로 갔다가 감숙성 란주에서 남쪽으로 갔다가 운남성 곤명에서 다시 동쪽으로 가서 상해에서 마치는 코스였어요. 제가 다 기획했고 혼자서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길에서 수많은 사람을 만났고, 그들 대부분과 친구가 되었으며, 돌아왔을 때 저는 이미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여행이 가능했던 건, 8할이 한비야님 덕분이었어요. 막연하게나마 혼자서 하는 배낭여행을 꿈꾸고 있었던 제게, 한비야님의 바람의 딸 중국 편은 저를 등떠미는 역할을 톡톡히 했던 셈이죠^^ 그 분의 열정과 도전과 따뜻한 마음을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그리고 제게 전해진 그 분의 힘이 제 안에서 더 밝고 커져서 제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질 수 있었습니다. 10년 넘게 한비야님을 지켜보고 있는데, 그분의 행보 하나하나가 다 맘에 와 닿고, 역시 대단하시다... 그런 감탄을 자아내요. 빠른 말과 쉬지 않는 웃음과 나이가 무색해질 만큼의 열정!! 그 분을 정말이지 한 번쯤은 가까이에에서 뵙고 싶어요 ^^ 그런 기회... 주실꺼죠 알라딘!! 저의 램프의 요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