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새바의 크로스오버 음악여행 <시네콘서트>"
싸워서 몇일동안이나 말도 거의 안하고 지낸 남자친구랑 같이 가고 싶은 공연이에요ㅋㅋ 저희 이제 화해했구요, 더 열심히 사랑할 겁니다. 종강으로 가면서 서로 바빠지고 예민해졌는데, 제가 말도 안되는 일로 시비를 걸어서 크게 한 번 다투었어요!! 비 온뒤에 땅이 굳는다고.. 서로에 대해, 나 자신에 대해, 그리고 우리에 대해 찬찬히 돌아볼 수 있었던 아프지만 달콤한 시간이었어요. 계절학기 들어야해서 여전히 고생할, 제 남자친구에게... 요 영화콘서트 표를 내밀고 예쁨 좀 받아야겠어요. 음악들이 너무 좋아요. 주현이랑 손 꼭 잡고 듣고 보고 싶어요!! 게다가.. 상명 아트홀이면, 장소도 좋고.. 여름밤에... 기분좋은 데이트, 많이 미안한 제가 이번에 생색 좀 낼 수 있도록, 지니!!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