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을 만드는 뇌 - 인간은 사소한 일조차 뇌가 시켜서 한다
양은우 지음 / 웨일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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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만족도 ★★★★★

인간은 사소한 일조차 뇌가 시켜서 한다.

뇌의 작동 방식을 이해해서 변화의 실마리를 찾아보자.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뇌과학으로 삶을 바꾼 저자 양은우

양은우 작가님은 이 책 말고도 뇌과학 관련 책들이 많이 있고,

이번 책은 습관을 만드는 뇌 이야기다. ‘우리가 하는 사소한 일들은 모두 뇌가 시켜서 한다라는 소제목을 가지고 나온 이 책은 내게 매우 흥미로웠다.

 

사고와 행동을 무대 위에 선 마리오네트라면 무대 뒤편에서 그들을 조종하는 것은 바로 뇌다. 사람을 좌지우지하는 뇌는 그것을 이루는 신경구조와 호르몬의 작용으로 사람마다 모두 다르게 작동한다. 이러한 다름은 개인 성격이 되기도, 습관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p.5

 

성격과 습관은 정형화된 패턴이기에 잘못된 성격과 습관을 바로잡으려면

표면적인 것들(감정 기복이 심함, 게으름 피우는 내 모습, 눈치 없이 행동)만 볼 것이 아니라, 더 들춰서 의식하지 못하는 곳에서 패턴을 만드는 뇌를 이해 해야한다. 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러가지 질문을 던져줌으로써

 

그래서 이 책은 질문으로 가득하다.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을 뇌과학으로 풀어내주고 설명해준다.

 

상사의 뒷담화는 왜 즐거울까? 어떤 사람은 왜 눈치 없이 행동할까? 남자는 왜 쇼핑을 힘들어할까? 일을 미루거나 여유를 부리는 이유는? 자신에게 간지럼을 태우면 왜 간지럽지 않을까? 잠을 푹 못자면 만성피로가 되는 이유는? 걱정이 많으면 왜 잠이 안 올까?

 

우리가 일상에서 한 번쯤 생각해봤을 생각들 그리고 궁금했지만 굳이 찾아보지 않았던 것들을 뇌과학으로 풀어주니 뭔가 그 원리를 통찰했다는 느낌을 준다. 뇌의 움직이는 방식을 조금은 알게 되었다는 느낌말이다.

 

저자는 뇌과학을 알고 난 이후부터 여러 변화가 찾아왔다고 한다.

제일 큰 변화는 나쁜 습관들 좋지 못한 습관들을 조금씩 고쳐나가고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다루게 되었다는 점이다.

 

나도 저자와 같은 마음으로 뇌과학 관련 서적들을 찾아 읽는다.

? 라는 질문이 생기면서 뇌의 작동원리 등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이해해볼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왜 그토록 높아지려고 하는 것일까?

상사의 뒷담화는 왜 즐거울까? 와 가난한 사람은 낙이 없다?

라는 부분이 사회적 지위(서열)과 관련되어 함께 올려본다.

왜 그토록 높아지려고 하는 것인가?

 

결론, 사회적 지위(서열)가 높아지면 즐거움과 쾌락을 느끼게 해주는 도파민의 분비가 늘어난다. 다양한 측면에서 인생의 즐거움을 느낀다. 그래서 기를 쓰고 올라가려는 것이다.

 

상사의 뒷담화를 피할 수 없는 이유는 인간의 본능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인간 본능은 5가지다. 생존, , 서열, 영역, 애착이다.

인간의 모든 행동은 다섯 가지 본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한다.

그 중 상사에 대한 험담은 서열 본능과 관련이 있다.

 

인간 세상에서 서열은 지위감으로 표현된다. 자신의 지위에 대한 심리적 만족감이다. 근데 지위감에 위협을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이 급증하고 불안과 두려움에 시달린다.

 

반대로 지위감이 높아지면 파민과 세로토닌 분비가 왕성해지고 코르티솔은 현저히 낮아진다. 그리고 인간의 수명을 결정짓는 핵심요인 중 하나가 지위감이다. 그만큼 인간에게 중요한 감정이라고 한다.

 

지위감은 2가지로 나뉜다.

눈에 보이는 물리적인 것, 눈에 보이지 않는 심리적인 것

심리적 지위감을 올리려면 첫째로는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 과시함으로써 자신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예를 들면 SNS. 자기과시, 자기자랑을 위한 것

 

둘째로는 지위감이 낮아졌다고 느끼면 남을 헐뜯고 끌어내림으로써 손상된 지위감을 회복하는 것이다. 이 방법이 쉬우니깐 나보다 서열이 높은 사람을 깎아 내리는 험담을 좋아하는 것이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상사로부터 언제 쪼임을 당할지 알 수 없고, 존재자체만으로도 코르티솔이 줄줄 흘러 나온다. 그때 뒷담화를 하면 세로토닌 수치가 높아져서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어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의 말처럼 영원한 비밀은 없다. 심리적 지위감을 높이려고 남을 헐뜯고 끌어내리는 건 부정적인 습관을 부르고 공허함을 남긴다. 가급적이면 그런 자리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BYESEE U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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