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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문장
권경자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7월
평점 :
▶세 줄 요약
만족도 ★★★★★
고전에 나오는 한 줄을, 일상의 이야기로 풀어주는 책
그래서 공감이 가고 이해가 되는 책
어떠한 사람이 되고, 무엇을 중요시하게 여겨야 하는지 일깨워주는 책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① 동양철학에서 배우는 하루 한 줄 인생수업
주역, 논어, 맹자, 공자, 대학 등 인문고전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어
그냥 어렵기만 한 문턱이었다. 그리고 딱히 필요성?을 못느껴서 읽어보자라는 마음도 생기지 않았다. 한 때 인문고전의 열풍이 있어서 해보려 했지만 한글인데 왜그리 쉽지 않던지! 그래서인지 ‘고전’은 누가 쉽게 설명해주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라는 생각이 자리잡았다.
그런 나에게 보다 쉽게, 현 시대에서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들로 동양고전을 알려준다. 공자 왈, 맹자 왈, 노자 왈, 그들의 말이 2020년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적용이 되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그리고 고전이 현실에 이런식으로 적용이 되다니! 생각이 바뀌었다.
고전, 사실 넌 좋은 책이였구나! 깨달음을 주는 책이군!
<나를 흔든 한 줄의 고전 인생문장>을 통해 나름 고전의 맛보기를 보았다고 할까? 그래서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
② 일상의 이야기로 고전 한 줄에 공감과 이해를!
고전에 나온 한 줄을 설명하고 이해시켜주려 다양한 이야기들을 끌어왔다.
축구선수 손흥민, BTS, 이순신, 유대인 교육, 빌게이츠, 영화 <조커>, <레미제라블>, 조별발표수업, 취업, 입시, 광고천재 이제석, <생활의 달인>, 시, SNS, 순임금, 요임금,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 알리바바의 마윈, 갑질, 지능지수, 소소한 본인의 이야기, 결정장애에 대해, 이슈가 된 이집트 대통령, <봄날은 간다> 등 다 한 번쯤은 접해본 것들 아닌가? 이렇게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들이 고전으로 풀이가 되고 적용이 되다니? 그래서 단숨에 읽어버렸다.
그리고 거기에 저자의 깨달음까지 더해주니 금상첨화 아닐까?
나의 인생에 있어서
어떤 삶의 방향을 잡아야 할지
어떠한 사람이 되면 좋은지
어떠한 세상으로 변화시키고 만들어가야할지
나의 가치관에 영향을 끼친 책이다.
③ 저자가 말하는 ‘뭣이 중헌디’
책을 읽다보면 저자가 계속 반복해주는게 있다.
자신을 닦는 수신(修身)이 중요하다.
수신을 할 때 자신을 만날 수 있다 <대학 中>
수신재정기심 - 몸을 닦음은 그 마음을 바르게 하는 데 있다
자신을 닦아서 바르게 할 때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
이것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주인으로 살아가는 길이 될 것이다. P326
마음을 다스려 마음의 주인이 되자!
마음을 다 잡아 바르게 보고, 바르게 판단하며, 바르게 행하는 것이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이다. P.131
‘덕’ 에 대해서도 엄청 많이 나온다.
덕이란? 본래의 마음이자 넉넉함이며 모두를 나처럼 여기는 따뜻함
이 때문에 덕은 주변으로 쉽게 전달되어 모두를 훈훈하게 한다.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열려 있기에 함께할 수 있다. P.252
덕은 어떤 세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힘입니다.
▶배운 것
#추기급인(推己及人)
자신의 마음을 미루어 다른 사람의 처지를 헤아린다.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를 아시나요?
베네수엘라 출신의 야구 선수로 가장 작지만(키168cm)
그가 이룬 놀라운 업적들 -2014년에는 안타 225개, 도루 56개로 도루 1위
올스타에서 6번이나 이름이 올라감. 실버 슬러거상 5회 수상, 2017년 아메리칸리크 최우수선수로도 선정!
그가 사랑 받는 이유,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자신의 신체적 한계를 넘어 보여준 뛰어난 기량 그리고 그 뒤에는 뛰어난 공감능력과 배려 때문이었다. 따뜻한 마음을 지녀 누군가의 위로가 되고 선물이 되어주었다.
-가스폭발 사고로 온몸에 화상을 입은 소년의 집을 방문해 위로하는가 하면
어린이 돕기 모금행사에도 열심히 참여하는 등
자신이 어려웠던 때를 잊지 않고 어렵고 힘든 상황에 놓인 그들의 처지를 헤아려 행동하는 것, 호세가 거인이 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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