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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빌리티 교양수업 : 생활 속의 물리학 - 나는 알고 너는 모르는 인문 교양 아카이브 ㅣ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제임스 리스 지음, 박윤정 옮김 / 토트 / 2020년 6월
평점 :
▶세 줄 요약
만족도 ★★★★★
인문 교양 아카이브(소장품이나 자료 등을 디지털화하여 한데 모아서 관리할 뿐만 아니라 그것들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모아 둔 파일)인 책!
평소 궁금하지만 답을 찾아보지 않았던 것들에 대한 해답이 담겨있는 책!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① 대화를 지적으로 만드는 생활 교양 백서
사실 우리는 잘 모른다. 얼마나 많은 일이 물리법칙 때문에 일어나는지
몰라도 살아가는데 크게 상관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어빌리티 교양수업_생활 속의 물리학>이란 책이 나왔다. 물리학 말고도 신비로운 인체, 상식 너머의 상식 등 여러가지 주제로 나뉘어져있다. 이 책의 부제는 나는 알고 너는 모르는 인문 교양 아카이브다.
있어 보이는 당신을 위한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교양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본인의 선택이지만,
이왕이면 좀 있어보이는 건 어떨까?
② 생활 속의 물리학을 한 권으로!
당신을 둘러싼 세상은 물리법칙으로 가득하다!
최고의 밀크티를 만들려면 차부터 우릴까 우유부터 부을까?
엑스레이를 찍을 때 의료진은 왜 문 밖으로 나가는 걸까?
왜 식물은 모두 초록일까?
우리가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방사능은 얼마나 될까?
높은 곳에서 떨어진 동전이 정말로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
정말로 머리를 사용하면 자동차 문을 열 수 있을까?
하는 작고 사소한 질문들이 모두 물리학과 관련이 있다니!!!
과학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는 나에게 이해가 쉽지는 않았지만
대략 이런 법칙 때문에 이렇게 되는구나! 라는 교양은 쌓을 수 있었다.
③ 평소 궁금은 했지만 찾아보지 못한 해답이, 이 책에!
이 책은 크게 물리학자, 기초물리학, 생물물리학, 힘, 입자, 천체, 우주학, 날씨, 물질, 기술, 컴퓨터와 전자기기에 대해서 다루고 있고
질문만에도 100가지가 넘는다.
거의 한 주제당 1-2페이지를 넘지 않는다. 책은 지루하지 않게 구성되어있다. 그림과 사진들도 다양하고 칼라풀하다.
한 챕터가 끝나고 나서는 스피드 퀴즈까지 있어서, 다시 한 번 제대로 인풋과 아웃풋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좀 희미하게, 대충 알고 있던 것들을,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었다.

▶배운 것
① 음식을 통해서도 방사능 섭취가 된다? 안된다?
음식으로 방사능을 섭취할 일은 거의 없다.
방사능은 무서워보일 수 있지만 식량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위험한 미생물을 처리하는 완전무결한 자연의 처방이다.
사실 안 좋은 거라고만 생각했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 좀 놀랐다.
그리고 방사선에 노출된 음식을 먹는다는 것 꺼림칙하지만, 음식으로 방사능을 섭취할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바나나는 원래 방사능 함유 식품!!!!!!!!
아주 소량으로 식품을 살균하기 위해 쓰인다.
오히려 사용함으로 식품을 손상시키지 않고 여러 해로운 것을 없앨 수 있다는 점.
바나나는 그 안에 들어 있는 칼륨-40때문에 방사능이 있다.
그 양은 겨우 0.1마이크로시버트인데 이것은 정상적인 일일 노출량의 약 1%일 뿐, 고로 바나나로 방사능 중독이 될 수는 없다.
중독으로 빠른 시일 내에 죽으려면 3,500만개의 바나나를 먹어야 한다.
② 높은 곳에서 떨어진 동전으로 사람을 죽을 수 있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가속이 붙어서 더 무거워지고 그리고 빠르게 떨어짐으로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당연히 이 질문에 대해서, 음... 동전을 그렇게 무겁지는 않으니깐
사람을 죽이지는 못할 것 같았다.
정답이다.
높은 곳에서 떨어진 동전에 맞으면 아프겠지만, 죽을 만큼 치명적이지는 않다. 왜일까?
빠르게 떨어질수록 공기저항이 증가하여서 중력과 균형을 이루게 되어서
최종속도는 매우 낮아진다고 한다.
그러나 무거울수록 곧장 아래로 떨어짐으로 공기저항을 덜 받아 더 빠른 속도에 도달한다. 그래서 건축 현장에서 너트나 볼트 같은 물체는 위험할 수 있어 건설 근로자는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BYE★SEE 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