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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철학 한 줄 - 고된 하루 끝, 오직 나만을 생각하는 시간
이화수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6월
평점 :
▶세 줄 요약
만족도 ★★★★★
잠들기 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에세이
오~철학 한 줄이 나에게 힘이 되고, 이런 생각을 떠올리다니!
책표지도 정말 예쁘게 담았다.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① 저자 이화수, 철학에세이스트
우와 수필에세이는 보았어도 철학에세이가 있을 줄이야.
저자 이화수는 철학에세이스트다.
철학을 어렵게 생각하고 전혀 이해할 수 없었던 그런 학문이
아니였음을 알려주는 책!
철학을 통해 저자가 느낀 생각, 감정, 깨달음을 나눠준다.
철학 한 줄 & 저자의 이야기(깨달음)
이런식의 구성이다.
철학을 한 줄로 만나니깐 별로 어렵지가 않다.
오히려 저런 한 줄을 남기기 위해 얼마나 생각했을지...
한 줄에 담아내다니, 대단해(짝짝짝)
옛날 사람들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음을 느낀다.
② 철학 한 줄 + 저자의 생각(깨달음)
오~이러한 구성은 뭔가 획기적이라고 본다.
철학 한 줄에 담겨진 의미와 뜻을 저자의 깨달음을 통해
음미해보는 점도 참 좋았다.
철학 한 줄이지만, 읽어도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것은
저자의 깨달음을 읽어보면 이해할 수 있었다.
저자가 중개역할을 해주어서,
저자를 통해 철학과 가까워질 수 있는 점이 참 좋았다!!!!!!!!!
③ 마음을 울리는 78가지 철학 한 줄
무려 78가지의 마음을 울리는 명문장들을 맛볼 수 있다.
그 명언(철학)을 통해서 저자의 깊이 있는 깨달음을 느껴보길 바란다.
저자의 생각의 눈을 통해서 나의 사고의 깊이가 좀 더 넓어졌다고할까?
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필요한 내용들이 담겨있어서 좋았다.
나에 대해서, 경험을 통해서, 타인을 통해서,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나의 꿈과 목표에 대해서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책은 술술 잘 읽힌다. 가끔 멈칫 하는 곳도 있다.
책 표지도 너무 예쁘다. 디자인 완벽한 것 같다.
전체적인 보라색, 보라색 같으면서 아닌 이 색 참 맘에 든다!

▶배운 것
① #56 기분을 상하게 만드는 사람에게서 배우는 것
“뜻밖에 아주 야비하고 어이없는 일을 당하더라도,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거나 짜증 내지 마라. 그냥 지식이 하나 늘었다고 생각하라. ... 우연히 아주 특이한 광물 표본을 손에 넣은 광물학자와 같은 태도를 취하라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나는 쇼펜하우어의 이 문장에 마음이 참 울렸다.
뭔가 동시대를 산 것 처럼 ㅋㅋㅋ 내 인생을 살아주는 것 처럼
그의 생각에 정말 공감이 되서 나는 웃지 않을 수 없었다.
특이한 광물 표본을 손에 넣은 광물학자의 태로를 취하라니 (ㅋㅋㅋㅋㅋ)
매우 공감한다.
내 주변에도 있다. 기분을 상하게 만드는 사람!
모두에게 있으리, 그런 사람!
저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독을 발견했다고 생각하라고 한다. 그리고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라고...
그렇다. 아무리 고약해도 모든 사람들에게 한 가지씩 배울 점이 있다.
나는 앞으로 광물학자의 태도를 취할거다!
② #17 자기만의 곡을 만들어가는 과정
“내 삶은 그 자체를 위한 것이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은 아니다 -랄프 왈도 에머슨”
와 나는 이걸 읽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했다.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이 하나의 곡을 만드는 과정과 비슷하다니!
신기하다.
인생을 비교하는 건, 재즈와 클래식처럼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을 비교하는 것과 같다니!
누군가 정해놓은 악보보다는 나만의 즉흥곡을 연주하다니!
참 좋은 생각이다.
③ #78 인생에 있어 진정한 패배란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새로운 믿음을 갖게 되면 우리의 행동은 그 새로운 정체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동적으로 바뀌게 된다. 정체성의 변화는 마치 우리의 내부 시스템을 바꿔놓는 업데이트와도 같다. -토니 로빈스”
이 문장을 읽고 번뜩 생각이 난 것은,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제임스 클리어> 다.
습관을 만들려면, 자기 정체성을 수정하고 확장해야 한다는 그의 말이 이 책을 읽음과 동시에 번뜩 생각났다.
습관은 어떤 사람이 되는 일이라고 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가 믿고 있는대로 행동한다고...
행동과 정체성이 맞으면 쉽게 행동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결정하고, 작은 성공들로 스스로에게
증명해나가라고 했다.
BYE★SEE 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