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경제학 : 세계 경제와 이슈 편 미니멀 경제학
한진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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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만족도 ★★★★★

경제를 잘모르지만 알고 싶은 사람을 위한 최소한의 경제수업

세계경제와 최근에 이슈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경제서적

대한민국 대표 경제 교양서가 확실합니다!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칭찬일색)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 교육 전문가 한진수 교수의 경제 수업시리즈 완결판.

대한민국 대표 경제 교양서

세계 경제와 이슈편으로 실생활에서 우리가 듣고 보는 경제 현상들을

매우 손쉽게 이해시켜주는 경제교양서다.

 

읽고 나니 뭔가 후련해진 느낌이다.

뉴스에서 연일 보도 되는 FTA, 기준금리, 디플레이션, 연방준비제도, WTO 등 들어는 보았지만 알지 못하는 부분들을 매우 이해하기 쉽게 정리를 해주어서 읽는데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그래서든 생각은 경제를 정말 몰랐구나! 라는 점이다.

나처럼 경제를 알고 싶지만, 어떻게 접근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먼저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 안에서 외부까지, 전체적인 내용들을 접해볼 수 있다. 이해하기 쉽게! 이게 포인트다.

그래서 다른 경제서적들- 유명한 것들 있지 않은가?

그런 것들을 한층 이해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될 책이다.

 

중간 중간 들어간 삽화는 재밌게 구성을 해놨다.

한 챕터를 읽고 삽화를 보면 쏙! 이해가 된다.

경제학 용어들에 대한, 혹은 내용들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삽화가 매우 인상적이였다.(ㅎㅎㅎ)

배운 것

5가지 챕터로 나뉘어져 있다.

1부를 읽고 느낀 점은, 비합리적인 소비를 권하는 세상

정말 세상은 우리들에게 소비를 권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작업과 유혹을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뭐랄까. 소비자의 심리를 제대로 간파한다고 할까?

정말이지, 인지하지 못하면 당하게 되는 세상이다.

SNS 또는 방송매체 등을 통해서 기업 혹은 세상은 우리에게 비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홍대병(스노브효과), 밴드웨건 효과, 베블런 효과 등 비합리적인 소비에 관한 경제학 용어들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다.

밴드웨건 효과는 메이크타임이라는 책에서도 언급된 적이 있다.

여기선 밴드웨건 효과 = 친구따라 강남간다라는 속담으로 이해시켜준다.

꼭 경제학 용어가 경제교양서에만 쓰이는 게 아니다.

두루두루 사용되어 여러 번 접하니 이제야 개념에 대해 정확히 이해가 된다.

 


그리고 동물 경제학부분도 신기했다.

영수증으로 포인트 모으는 캐시카우라는 어플도,

괜히 캐시카우가 아니였다니!!!!!경제학 용어 중에 하나였다!!!!!!

<캐시카우> 성장성이 그리 높지 않지만 기업에게 지속적으로 수익을 가져다주는 제품이나 산업을 부를 때 사용

 

블랙스완효과라는 부분도 어디서 들어봤었다.

<블랙스완효과> 발생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지만 실제로 일어날 수 있으며,

발생하면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되는 사건, 대표적인 예) 911테러

기억을 되짚어보니 블랙스완 용어는 신박사TV에서 접했던 거였다.

궁금은 했었지만 그냥 넘어가다가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알게 되었다(굿)

 

3부 뉴스와 신문이 술술 읽히는 경제 이슈

국가채무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김혜수, 유아인이 나온 영화 <국가부도의 날>을 인상적으로 본 탓일까?!

우연한 기회로 보게 되었는데, 우리들의 현실이었으니깐 마음이 아프고 그랬다. 그래서 더 경제공부가 필요하다고 느끼게 된 영화였다.

 

뉴스를 보면 국가 채무가 엄청 늘어가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정부는 GDP 대비 비율이 낮다는 이유로 국가 채무를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 해명한다, 이것은 어느 정부나 공통적으로 내놓는 대답이라 한다. 그러나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본다면 한 가지 치명적 허점이 숨어있다는 점이다.

독일, 덴마크, 스웨덴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시기의 국가 채무 비율이 20~30퍼센트였음에 불과했음에 주목해야 한다. 이후 사회복지지출이 급등한 결과 국가부채비율이 높은 수치에 도달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국가 채무 비율은 40%수준이는 점!!!!!!!!

그럼 우리나라는 고령화사회가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되면?

더더더더더높아질 뿐이다. 참고로 일본은 이 비율이 200%가 넘는다.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그렇게 되면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된다. 반면 사회복지지출이 급속도로 증가한다. 재정 수지가 악화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사회와 경제가 변하고 있다.

그러니 우리도 방심하면 안된다!!!!

자칫 방심하면, 국가 신용도 저하,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 빚 상환 부담증가 같은 부채의 저주에 시달리게 된다.

<국가부도의 날>이 마치 이와 같았다. 그리고 거기서 모라토리엄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일단 인상적인 단어였고 책을 읽으면서 기억이 났다.

<모라토리엄> 빚 상환을 나중으로 미루겠다는 뜻, 채무상환유예

<디폴트> 빚을 갚을 능력이 없어 돈을 못 갚겠다는 의사를 표명, 채무 불이행상태

최근 1998년 러시아가, 2008년에는 두바이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다.

경제 위기를 겪은 그리스는 2015년 디폴트 상태에 접어들었다. P.152-153

 

우리는 세금을 내기 싫어하면서도 정작 세금이 잘쓰이고 있는지에는 무관심하고 무감각하다. 정부가 지출하는 재정의 주인은 국민, 즉 우리다.

우리가 낸 세금이 잘 사용되고 있는 관심을 갖고 감시해야함을 느꼈다.

국가채무도 결국 우리가 짊어져야할 부분이기 때문이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기엔 대처가 너무 늦기 때문이다.

미리미리! 예방하고 준비해야 한다.

 



FTA 자유무역협정 부분도 재미있게 읽었다.

FTA는 국가끼리 맺은 것을 가리키고 양자주의를 기본으로한다.

반대로 WTO는 다자주의다. 세계 대다수 국가가 동시에 협상에 참가하는 것,

FTA2개국 또는 소수 국가들 사이의 공동목표를 추구한다.

2004년 우리나라가 FTA를 최초로 체결한 나라는 칠레다.

우리나라가 겨울일 때 칠레는 여름으로 과일이 풍부하다.

이렇게 되면 우리가 겨울일 때 칠레한테 과일을 수입한다면 농가가 입는 피해를 최소화 하며, 소비자가 얻는 효용은 최대화 할 수 있다.

추운 겨울에 우리 식탁에 포도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 이때부터다.

&과일주스 메뉴에 망고나 바나나도 빠지지 않는다.

이래저래 FTA가 주는 긍정적효과의 최대수혜자는 국내 소비자들이다.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상품의 품질이 향상되었고 가격이 하락했는 점 등으로 말이다.

 


 

BYESEE U

참고로 미니멀 경제학은 여러편이 있는데 나머지들도 읽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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