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재테크 - 5년 후 더 행복한
이주호.박유나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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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월에 결혼식을 올리고 작년에 꼬맹이까지 태어나 타보니 신혼 초 계획했던 재무계획은 먼 나라 이야기가 된지 오래였다. 신혼 초 부푼 꿈을 안고 함께 세웠던 여러 계획들이 무색하기 짝이 없음을 느끼는 것도 무리는 아닌 듯싶다. 결혼 3년차를 맞이하여 무언가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고 싶어 고민하던 중 '5년 후 더 행복한 신혼부부 재테크'라는 문구에 사로잡혔다.

 

결혼 전 나름 열심히 관련 서적도 찾아보고 가계부도 써가며 알뜰살뜰 재테크를 했었는데 신혼부부를 주제로 한 재테크 관련 서적은 처음인 듯싶다. 반가움마음에 책을 받고서 커피한잔 준비한 후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신혼부부에게 초점을 맞춘 만큼 감정이입도 쉽게 되어 가독성이 높은 것도 한몫 하고 있다.

 

글은 딱딱한 이론위주의 글이 아닌 결혼을 결심하고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되는 여러 고민(결혼, 육아, 내 집 마련, 투자vs투기)과 갈등(경제권, 시댁)을 주인공 세호와 수빈의 이야기를 한편의 소설을 보는듯한 형식을 취해 독자들로 하여금 지루하지 않게 여러 지식을 쉽게 습득할 수 있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본문 내용 중 독자들에게 울림을 줄만한 여러 문구가 존재하는데 개인적으로 몇 개만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Page 32. 정직한 30대는 초라한 게 정상이다.

 Page 69. 내가 선택한 상대방의 빛나는 '가치'는 변함이 없다.

 Page 125. 꿈과 목표를 그려 본 5% 사람만이 그 꿈을 95% 이상 이뤘다.

 Page 141. 우리 가정의 행복은 우리 집에 있다.

특히 '부부 십계명'(Page 78)이 소개된 부분은 읽고 나서 이렇게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에 그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 아내와 공유하여 우리 부부도 이렇게 살아가고자 다짐하였다.

 


결혼식을 올리고 마주하게 되는 현실에 멘붕이 오는 신혼부부라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듯싶다. 남편과의 통장 합치기쪼개기에서부터 출산, 육아 자금 마련, 내 집 마련 노하우, 투자 vs 투기의 구분을 통한 현명한 투자, 여러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물음을 Q&A 형식으로 부록으로 소개한 부분등도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을 읽고 우리 가계에 가장 도움이 되는 부분은 '소비 통장은 반드시 체크카드로'라는 문구에서 얻은 것으로 신용카드의 할인율과 여러 혜택에 사로잡혀 늘 초과 지출을 일삼던 소비패턴을 바로 잡으므로 써 좀 더 효율적이 소비적이고 균형 잡힌 재테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기 그지없다. 개인적으로 결혼하는 지인에게는 '법륜스님세트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엄마 수업)'을 선물해주곤 했는데 앞으로는 이 책 '5년 후 더 행복한 신혼부부 재테크'도 함께 선물 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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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한 권으로 끝내는 쇼핑몰 창업 & 운영
고은희. 박대윤 지음 / 정보문화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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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식구들과 조그마한 가게를 운영하면서 온/오프라인 홍보, 상품 관리, 회계, 운영 등 전반적인 관리를 하다가 보니 끊임없는 지식이 요구될 때가 많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은 구입해서 공부를 하는 편이다. 이 책 ' 한권으로 끝내는 쇼핑몰 창업 &운영 '2016년을 맞이하여 온라인으로 상품을 홍보 / 판매 판로를 개척해 보고자 했던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키고 싶어 발판을 삼고자 읽게 된 책이다.

 

가게를 운영하다가 보면 여러 홍보 수단 (전단지, 전화, 팩스, 카탈로그, 플랜카드, 라디오, 검색엔진 업체등록, 홈페이지)과 판로를 생각하게 되는데 연일 양적 성장을 보이고 있는 쇼핑몰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 듯싶다.

 

가게 홈페이지를 제작 업체를 통하지 않고 cafe24에 기반을 두고 개인적으로 만들다보니 쇼핑몰 솔루션 업체인 cafe24와 메이크샵을 기반으로 쇼핑몰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기획, 제작, 홍보, 상품사입, 상품촬영, 사진수정, 고객관리 )을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는 이 책을 만나게 된 일이 어쩌면 천우일우의 기회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첫 장을 펼쳐 들었던 듯싶다.

 

이 책은 앞서 설명했던 대로 쇼핑몰과 창업에 대해 기초지식이 없는 독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으로써 아래 사진과 같이 ' 쇼핑몰 창업 프로세스 ' 를 기초로 하여 독자들이 한장 한장 차례로 따라오면서 책장을 덮을 때쯤이면 나 홀로 기초적인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초보자에겐 가히 쇼핑몰 창업과 운영에 대한 Bible이라 칭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초보 창업자에게 꼼꼼히 작은 것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는 엄마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다만, 예를 든 창업 아이템이 ''에만 국한되어 여러 독자층을 배려하지 못한 점, cafe24와 메이샵을 이용한 쇼핑몰 만들기에 HTML소스를 수정하는 부분에선 그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없는 독자들에겐 이해하기 조금 난해한 점, 책 한권으로 방대한 지식을 전달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깊이가 얕은 것 등이 아쉬움 점으로 꼽을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 세 가지 큰 가르침을 얻게 되었는데 첫째 한눈에 파악이 가능한 창업 프로세스를 가지고 쇼핑몰을 계획할 필요성 둘째 SWOT 분석의 중요성 ( 현 가게 운영에 꼭 필요한 아이템 )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세 번째 쇼핑몰 시장이 양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개인 성장률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그 외에도 이 책을 통해 얻게 된 지식을 기반삼아 쇼핑몰을 운영하게 될 그날을 꿈꿔보며 짧은 서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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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단법석 - 법륜 스님의 지구촌 즉문즉설 야단법석 1
법륜 지음 / 정토출판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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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의 톡투유와는 또다른 느낌~
하지만 결과는 같다~
나만 이런 고민들에 휘둘리는게 아니구나라는 위안~
곁에 두고 두고 읽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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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안드레아 - 열여덟 살 사람 아들과 편지를 주고받다
룽잉타이.안드레아 지음, 강영희 옮김 / 양철북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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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 아빠를 부탁해 ' 라는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이 되고 한 동안 부모님과의 소통을 어떻게 해나가면 좋을지에 대해서 고민했던 적이 있다. 생각보다 부모님과 함께한 추억이 없다는 아쉬움과 하루하루 시간이 흘러 언젠가 맞이하게 될 이별 앞에 초연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 ' 사랑하는 안드레아 '는 나름의 고민 끝에 시도해 보고픈 소통 방법론중 하나인 편지라는 매체로 대화하기를 앞서 진행한 엄마와 아들간의 편지 대화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대만인 엄마 (룽잉타이)와 독일은 아버지를 둔 18살 아들(안드레아) 사이에 오고가는 대화 속에 개인적으로 주목할 만 한 포인트 몇 가지는 아래와 같다. 

첫째, 엄마와 아들로써가 아닌 룽잉타이와 안드레이라는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서로가 말하지 않으면 모를 사소한 것에서부터 연애, 사상, 철학, 정치에 이르기까지 친밀하게 알아 갈수 있는 과정을 담고 있다. 

둘째, 위인이 아닌 평범한 엄마와 아들간의 대화를 통해서 여러 가지 생각할 문젯거리를 발견하고 나름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1) 소극적 도덕 vs 적극적 도덕 (페이지 75) 

  2) 각성과 의식 (페이지 151) 

  3) 어떤 우유를 먼저 마셔야 할까? (페이지198) 

 

셋째, 개인적으로 진부한 편지내용이 아닌 서로에 대해서 궁금한 질문들을 하고 그에 답하는 부분에서 발견하는 삶의 지혜들이 더욱 값지게 다가오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페이지 204)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들에 편향된 부분이 적지 않아 다소 지루한 부분이 없진 않지만 편지를 주고받을수록 서로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모자간의 모습에서 주는 묘한 향기가 있는 작품임엔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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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아빠 육아 - 할 일 많은 직장인 아빠의 육아법, "육아에 관심이 없다는 것은 자녀를 포기했다는 것이다."
안성진 지음 / 가나북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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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꼬맹이가 올해 7월에 태어나고 아빠로서의 삶이 시작되었다. 뱃속에 있을 때만 해도 하루빨리 나와서 꼬물거리는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으나 막상 꼬맹이가 태어나고 직장에서 하루 종일 시달리다 퇴근해서 하루 종일 꼬맹이에게 시달린 아내 대신 백일 된 아이를 돌보다보니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한계가 찾아왔으며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웹서핑중 만나게 된 책이 안성진 작가의 '하루 10분 아빠 육아' 이다.

이 책에 특별히 주목한 이유는 안성진 작가가 '육아'를 전공한 전문가가 아니라 블로그를 운영하며 육아에 필요한 지식들을 책에서 얻어 익힌 대한민국 평범한 직장인 육아 선배라는 사실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으며 '육아는 눈앞의 현실이다 (P.6)'라는 문구가 유난히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얻게 된 몇 가지가 있는데 첫째, 육아에 대한 마음가짐을 바로하게 되었다.

김경진 교수의 <지혜의 심리학>을 인용한 부분으로 '퇴근 후 아빠가 집에 돌아왔는데도 엄마와만 있을 때와 전혀 차이가 없다는 건 무서운 일이다 (P.111)' 이 구절을 읽고 존재감 있는 아빠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하게 되었다.

둘째, 육아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게 되었다.

흔히들 아이를 갖게 되면 여러 가지 계획들을 세우게 된다. 나 역시 아내와 꼬맹이를 위해 어떻게 키울 것인지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 여러 가지 뼈대가 되는 계획을 세웠지만 궁극적인 육아의 목적에 대하서는 깊이 있게 생각해보지 않은 실수를 했던 듯싶다. 안성진 작가는 나와 같은 초보 부모들에게 이 점을 꼬집어 '육아'에 대한 목표는 행복한 아이로 길러내는 것 (P.193)이라 조언하며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니 부모가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셋째, 육아에 대한 여러 가지 참고할만한 주옥같은 책들을 알게 되었다.

논지를 펴기 위해 인용한 여러 가지 참고 문언들이 알고 싶고 읽고 싶은 책들로 다양하다. '하루 10분의 기적-KBS',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이어령', '아이의 사생활-EBS',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김영진',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아빠의 놀이혁명-권오진' 이중 안성진 작가가 강력 추천한 '아이의 사생활-EBS'는 바로 주문을 하여 책상 옆에 고이 모셔놓았다.

이 외에도 육아서지만 자기 계발서와 같이 독서와 지행합일의 중요성, 시작이 반이니 작은 시간이라도 일단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과 선택과 집중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며칠 동안 육아에 지쳤던 마음이 어느새 진정되었으며 아빠로서 좀 더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의 질을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지 즐거운 생각들을 하며 시간을 알차게 보냈던 듯싶다. 이와 같은 즐거움을 또 얻고자 자투리 시간일지언정 육아 서에 꾸준히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짧은 글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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