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융책'
요즘처럼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경제 뉴스가 넘쳐나는 시대에 자산증식은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의 관심사가 되었다.
사람들은 더이상 과거처럼 오로지 저축과 절약이 아닌 부동산투자, 주식투자, 코인투자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그러면서 종종 "내가 조금만 일찍 알았다면.." 이라는 정보 약자로서의 아쉬움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보가 있었더라도 과연 투자성공으로 이어졌을까?
금융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더구나 막연히 '투자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면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투자에 돌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본인이 평생 모은 돈을 투자하면서도 정작 주식이나 금리, 환율 같은 개념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그렇다고 뒤늦게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금융 관련 서적을 펼쳐도 처음 접하는 용어에 단번에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본인이 하고 있거나, 하려고 준비하는 투자에 앞서 공부가 선행돼야 할 것이다.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에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주식이 아닐까 싶다.
소액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투자 수단이 주식이기 때문이다.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융책'은 말 그대로 주린이에게 친절한 첫 걸음이 되어주는 책이다. 이 책은 금융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주식 초보자를 대상으로 쓰인 만큼, 모든 내용을 초보자의 시선에서 풀어낸다. 주식, 채권, 펀드 같은 기본적인 금융 상품부터 시작해 금리와 환율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부동산과 주식의 차이, 자산을 배분하는 방법 등 현실적으로 꼭 알아야 할 지식을 쉽게 설명해준다.
특히 실생활과 연결된 설명은 독자로서 이해하기 좋았다. 예를 들어, 금리가 오르면 왜 대출이 부담스러워지는지, 미국 경제가 흔들리면 한국 주식이 왜 같이 영향을 받는지 등 뉴스에서 자주 접했지만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독자들의 눈높이에 쏙 들어오게 정리되어 있었다. 그림과 비유, 간단한 사례들이 잘 어우러져 한층 더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다 .
또 다른 장점으로는 저자가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시야를 강조했다는 점이다. 단순히 "이렇게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식의 정보 제공이 아니라, 금융을 이해하고 꾸준히 공부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키워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판단력을 기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복리의 중요성, 분산투자의 의미, 리스크 관리 등 꼭 알아야 할 금융의 본질을 가볍지 않게 다뤘다.
책을 다 읽고 나니, 금융은 결코 특별한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 상식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 특히 MZ세대처럼 경제에 관심은 많지만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었던 세대에게 이 책은 아주 훌륭한 출발점이 되어줄 수 있다.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융책'은 금융의 기초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부담 없이 읽히지만 그 속엔 꼭 알아야 할 핵심 지식이 촘촘히 담겨 있다. '이제 막 금융 공부를 시작해보고 싶다'는 사람이나, 투자 이전에 금융의 기본부터 알고 싶다는 사람은 이 책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책을 덮는 순간, 더 이상 금융이 낯설기 보단 친근하게 느끼질 것이다.
책은 정가기준 19,000원이며, 약 320 페이지로 구성되어있다.
*****이 글은 출판서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