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느라 다시 펜을 들었다. 좋아하는 분야는 어렵지 않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지만, 현재 도전하는 분야는 하루 두 시간 이상 집중하기가 힘들다. 그렇다고 아예 흥미를 못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오래 들여다 보고 있기엔 다소 지루하다.지은이 이형재 씨는 흔히 바늘구멍이라 말하는 재경직 행정고시에 1년 만에 합격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미국 공인회계사, 국제재무분석사, 국제재무위험관리사, 공인중개사 등 지금까지 합격한 시험만 10여 개에 달한다고 하니 그의 정체가 궁금해지는 이유이다."시험과 공부는 다르다"고 말하는 그는, 시험에 중요한 것은 효율이라 말한다. 적은 시간으로 극한의 효율을 추구하는 것이 그의 전략인 듯했다.물론 자격증으로 예상컨데 서로 관련있는 자격증인 것으로 보아 어느정도 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이 중요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이 책의 도입부에서도 강조하는 것이 바로 그 동기이다.저자도 수험 기간을 지루하다 표현한 것으로 보아 강한 의지를 갖게 하는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보통의 사람이 그 긴 시간을 이겨내기란 힘들 것이다.저자는 시험 합격에 있어 동기 외에 12가지 생활습관을 제시한다. 12가지는 다음과 같다.1. 규칙적인 생활하기2. 적어도 7시간 이상 자기3. 아침 7시에 일어나기4. 오후 3~4시 사이에 30분 이내로 낮잠 자기5. 규칙적인 식사하기6. 자신에게 맞는 공부 장소 찾기7. 일주일에 3회 이상 가벼운 운동하기8. 시험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 공유하기9. 대인관계 줄이기10. 체력 관리하기11. 바른 자세 유지하기12. 명상하기이외에도 안 좋은 습관 10가지와 집중력에 방해되는 나쁜 환경 4가지 등 현재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얘기들을 읽을 수 있었다.이 책을 읽으면 올바른 학습 방법에 대한 감을 잡기가 좋다. 올바른 학습 방법이란 모든 것을 이해하려 하지 말고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암기를 해도 좋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매일의 목표 분량인 것이다.다르게 해석하면 머리가 좋지 않아도 이해하지 못 했어도 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왜냐하면 저자도 모든 것을 이해하고 합격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책은 320 페이지 분량이며, 가격은 17,000원 이다.공부 방법과 적성에 대해 감을 잡지 못 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