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라수마나라 1
하일권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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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어느 동네.
그 동네엔 작은 유원지 하나가 있다.
지금은 망해서 운영하지 않고, 그 곳을 배회하는 마술사의 소문만 무성할 뿐이다.
가짜가 아닌 '진짜 마술'을 부린다고...

윤아이는 공부를 잘 한다.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그녀는 비록 구멍 뚫린 스타킹을 신고 다닐 정도로 가난한 환경속에 살고 있지만, 매번 전교 석차표 윗줄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모범적이고 조용한 학생이다.
빚만 남기고 소식이 끊긴 부모님을 대신해,
어린 여동생까지 돌봐야 하는 윤아이는 학교가 끝나면 햄버거 가게에 출근하며 소녀가장으로서 살아가고 있다.

그날도 역시 학교 수업을 마치고 아르바이트를 가던 중이었다. 주머니에서 만원을 꺼내어 들고 그 돈을 어디에 쓸까 고민을 하던 그녀에게로 바람이 불어왔고 윤아이는 손에서 그만 만원을 놓치고 만다.
돈이 날아간 곳은 '진짜 마술사'가 출몰한다는 그 유원지.
거기서 그녀는 마술사를 마주하게 되는데...

드라마로 제작된 '안나라수마나라'의 원작 웹툰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웹툰은 2011년에 처음 출간된 책으로 소녀 윤아이와 나일등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 이 셋이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마도 이번에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책으로도 다시 나온 듯하다.
드라마는 시즌 2가 거론될 정도로 재미있게 만들어졌다.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담았으며, 마술사 리을의 대사는 보는 이, 듣는 이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를 준다.

찾아보니 '안나라수마나라'의 원작자 하일권 작가는 '삼봉이 이발소', '두근두근두근거려', '목욕의 신' 등의 대표작이 있는 유명 웹툰 작가였다.
하일권 작가의 '방과후 전쟁활동'이란 작품도 드라마로 제작된다고 한다.

책 '안나라수마나라'는 총 3권, 약 1000페이지 분량으로 되어있고 책의 가격은 권 당 14,000원이다.
내용이 어둡다보니 그림체는 다소 어두운 배경으로 그려졌다. 만화로 표현된 '안나라수마나라'는 드라마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었다. 윤아이와 마법사 리을의 캐릭터를 드라마와 비교해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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