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너무 흔하게 쓰이는 말이지만 정작 그 기본 원리와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막연할뿐이다.

최근 소비 습관을 돌아보며,
앞으로 어디에 어떻게 돈을 써야 잘 썼다고 만족할 수 있을까, 쓸데없는 소비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게 되었다.

우리 모두는 원하든 원치 않든 소비자라는 정체성을 장착하고 있다. 자본주의 시대에선 ‘내가 어떤 소비자가 될 것인가’하는 고민이 각자의 고유한 정체성을 결정할만큼 소비는 삶에서 중요한 이슈라는 생각이 든다.


<독서 포인트>
소비와 소유에 대하여
돈을 쓰는 행위 뒤의 심리에 대하여
자본주의 경제체제에 대하여
진정한 경제적 자유에 대하여
개인적인 생각 정리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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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 중 하나는 집밥 잘 챙겨먹기다.

집밥을 꾸준히 잘 해먹으려면!
주간 식단 계획을 세워, 그에 맞는 재료를 적절한 양만큼 구매하고, 그때 그때 해먹기 편하게 정리해 두는 과정이 필요하다.

최소한 아침이나 저녁 한 끼 정도는 내 손으로 요리하고 가족들과 둘러 앉아 먹는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고 때로는 신성하게까지 느껴진다.

앞으로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복직하기 전까지 나만의 집밥 차려먹기 노하우를 처곡차곡 쌓아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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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가 어린이집 적응기간이다. 첫 이틀은 함께 30분을, 오늘은 교실 입구에서 인사를 한 뒤 바로 나왔다. 아침에 주어진 30분간의 자유시간. 빠른 걸음으로 제일 가까운 카페에 들러 커피와 샌드위치를 주문하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져보았다. 혹시나 연락이 올까 휴대폰을 꺼내두고 3분마다 시간을 확인하며. 대략 10분 정도 남았을 때 다시 어린이집으로 향했다. 슬쩍 교실 안을 들여다보니, 친구들과 함께 울고있다. 들어갈 때부터 이미 많은 친구들이 울음바다였는데, 다들 우니까 자기도 울어야 하나보다, 슬퍼해야 하나보다 하고 따라 운 것 같다. 둘째는 평소에 크게 울지 않는다. 교실로 들어가 선생님께 가벼운 눈인사를 하고 이든이에게 다가갔다. 안겨서 잠시 더 울다가, 조금 진정이 되었는지 금새 맘에 드는 장난감을 찾아 들고 웃는다. 
  어린이집 마당 놀이터에서 타요 버스를 타더니 내릴 기색이 없어 보인다. 오늘 예방접종을 예약해서 어쩔수없이 한 번 더 울면서 겨우 어린이집을 빠져나왔다.
  병원 입구에 들어서자 그새 차분해졌던 얼굴이 다시 사색이 되어간다. 이제 이 곳이 어딘지 단번에 안다. 체온만 쟀는데도 서러운 눈물이 뚝뚝. 의사선생님 청진기가 나오면 이제 곧 주사를 맞겠구나하고 아는지 더 세게 울어본다. A형 간염 2차, 독감 2차 주사 두 방이나 맞고 왕왕 울고 집에 왔다. 점심도 전인데 하루치 에너지를 다 쓴 것만 같다. 그대로 퍼지고 싶지만. 이든이 점심을 챙겨주고 오후 일과를 다시 시작한다.

  작년 초, 동생의 권유로 소액을 가지고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다. 주식 시장을 확인하는 것이 하루의 일과가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점심 먹고, 저녁에 자기 전에. 사실 봐도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고 오르면 좋고 떨어지면 에이씨 하고 닫았다. 어제는 처음으로 대폭락을 맛 본 날이었다. 지난주만 해도 코스피 6000을 돌파하면서 환호성을 질렀는데,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하루 아침에 주식이 종이쪼가리가 될 수 있구나를 직접 경험했다. 불안과 초조. 언제 어떻게 사고 팔 계획도 없으면서 하루종일 주식창을 들락날락했다. 사람이 피가 마른다는 것이 이런거구나.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쓸데없이 어플을 켰다 껐다. 하루가 통째로 날아간 느낌이었다. 사람이 이렇게 한 가지에 매몰되면 위험하다는 걸 몸소 느끼는 어제 오늘이었다.

  주식도 육아도 초보자로서 ‘인내’ 라는 덕목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된다. 도를 닦는다는 말이 이런건가. 주식 시장은 오르락 내리락. 아이의 하루 하루도 다이나믹하다. 그리고 그 안에서 파도를 탄다는 것. 
매번 파도에 무너지고 다시 일어나고 또 무너지겠지만, 이 오르락 내리락 속에서 나의 희로애락을 관찰해본다. 기쁨이든 슬픔이든 절망이든 제대로, 내 것으로 남기고 싶다. 그것이 진정한 인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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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커다란 돌들이 둥둥 떠있는 것을 보았다.
어디로부터 온 것인지, 언제부터 있었는지 알 수 없었다. 단지 이 지구의 것은 아니라는 것만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아니다. 이것은 아주 오래 전부터 여기 이 땅에서 날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내가 그들의 언어와 시간을 배울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나에게 이렇게 큰 선물을 주기 위해. '나의 삶'이라는 시간을, 그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게 하기 위해. Who are you? What ar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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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꿈을 꾸었다.

 

해질 무렵 누군가와 차를 타고 가는 길이었다.

 

함께 석양을 보기위해 바다로 갔다.

 

해가 지는 것을 아홉번이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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