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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인
J. M. 쿳시 지음, 왕은철 옮김 / 말하는나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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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 것과 다르게 행동하는 여성의 부르주아적 형태의 타산성과 구시대 낭만주의 클리셰 밖에는 수단을 알지 못하는, 명망있으나 고령인 피아니스트의 세계가 충돌한다. 작가는 자신을 대리하는(궁금하지 않은) 노인은 모호하게 놔두고 초점인물(여성)의 반응, 그 차가운 객관성의 한계를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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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결 없는 파편들의 사회 - 한국 2060 여성들의 일 경험과 모험
김현미 지음 / 봄알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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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여성의 세계를 감정에 호소하지 않으면서도 몰입감 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정확하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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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행의 도중
호시노 미치오 지음, 박재영 옮김 / 엘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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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쓰지 않는 듯한 문장 속에 깊이와 영적이고 시적인 감수성이 느껴지네요. 일본책을 이렇게 순하게 읽히게 번역한 번역자님 공로도 큰 듯해요. 본문에 컬러사진이 여럿인데 책값이 그리 비싸지는 않아요. 책 여백도 좋고, 여러모로 정말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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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자본주의 - 자본은 감정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에바 일루즈 지음, 김정아 옮김 / 돌베개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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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나온 책을 2023년에 읽으니 현실에 비추어 맞지 않는 대목들이 있다. 3부는 텍스트 기반의 인터넷의 지각과 육체가 동원되는 오프라인 현실을 대조시키는데, 인스타그램(2010~)을 경험하지 못한 상태에서 쓰여진 것임을 실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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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레트로 아카이브 시리즈 1 : 잡지 창간호 20세기 레트로 아카이브 1
최지웅 지음 / 프로파간다 시네마 그래픽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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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부터 99년까지, 비주얼 감각의 변천을 볼 수 있군요. ‘오늘‘을 기준으로 한 세련이 정점을 향해 노력하는 동안, 그런 노력에 의해 레트로 유물의 이미지들이 기이하고 흥미롭고 정감 있게 느껴지며 색다른 가치와 아우라를 보유하게 된 듯한 신기함이 있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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