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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한국 - 전 세계가 놀란 한국식 모순 경영의 힘
유건재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5월
평점 :
<뜻밖의 한국: 전 세계가 놀란 한국식 모순 경영의 힘>
“모순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키워드다!”라는 포인트 문구와 함께
[집단 vs. 개인 -> 주체적 개인으로 이뤄진 ‘우리’
개방 vs. 폐쇄 -> 열림과 닫힘의 유연한 공존
속도 vs. 장인정신 -> 뒷심 있는 ‘빨리빨리’
모방 vs. 개성 -> 다양성의 창조적 융합]
이라는 ‘한국인의 4가지 모순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이유’가 적혀 있었습니다. 하나씩 생각을 해보니 모순 (개인적 의견: 이중성)에 대한 답으로 생각했을 때와 행동과 다른 것을 잘 잡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은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하루 안에 다 읽었습니다ㅋㅋㅋ 집중하면 책 읽는 중간에 멈추는 것을 안 좋아하다 보니 저녁에 제 속도대로 한 번에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한국인 특성을 57가지로 나눠진 것과 그에 대한 설명, 그리고 한국인 특성이 보이는 경영 방법과 다른 나라 경영 방식과의 비교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사람들이 완벽을 좋아하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어디서 들었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관광지를 갔을 때 한국인을 찾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아주 아침부터 바쁘게 다니는 동양인이면 대부분 한국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만큼 한국 사람들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완벽하게 여행을 하고 싶어 하는 모습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공감이 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근데 이 책에서도 비슷한 상황들을 설명해줍니다. ‘한국은 유례없을 정도로 완벽을 추구하는 나라다’라는 소주제로 시작하는 부분(p. 104)에서 한국인의 완벽주의적인 성향(다른 말로 하면 강박)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외국인 눈에 보이는 한국인의 완벽주의자 성향도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책 속 글귀>
성과를 내야할 때는 ‘빨리빨리’ 서두르지만 진득한 노력이 필요할 때는 ‘은근’하고 ‘끈기’있게 묵묵히 나아간 결과였다. - p. 72
예측 불가능한 세계가 점점 더 확장될 미래에는 창의성과 함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위한 예술적 상상력이 필요하다. - p. 91
혁신이든 루틴이든, 그 본질을 파악하고 관계를 설정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 p.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