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미 에브리싱
캐서린 아이작 지음, 노진선 옮김 / 마시멜로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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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영국에서 태어났고 기자로 활동하다 '제인 코스텔로'라는 예명으로 십 년간 로맨틱 코미디 소설을 썼다. '캐서린 아이작' 이름으로 발표한 소설 '유 미 에브리싱'은 출간과 동시에 호평을 받으며, 24개국에 출간되었고 영화로도 제잘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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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시절에 임신을 하고 그 이후에 일어나는 생활과 감정 그리고 잊고 있었던 간절한 바램이 담긴 소설이다.
제스는 스물두 번째 생일 다음날 임신 사실을 알게된다.
계획된 임신이 아니기에 남자 친구인 애덤은 그 사실을 인정하기가 힘들어해 제스와 관계가 그렇게 좋지 않다.
제스는 혼자 출산을 하러 병원에 가게되고 애덤이 옆에서 손을 잡아주길 바라지만 애덤은 제스의 연락에 답변이 없었다. 윌리엄을 낳고 제스의 품에 안겨있을 찰나에 애덤이 병실에 들어온다. 제스는 출산할 시간에 오지 못했던건 일이 있었다고 말하는 애덤을 믿지 못 하고 미워하게된다. 애덤은 아버지 노릇을 하고 싶지 않았고 무서웠고 미숙했고 애덤이 자기가 그렇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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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10년후
제스는 윌리엄을 혼자 키우는 한 부모 가정이다.
어느날 엄마의 제안으로 애덤이 있는 프랑스로 휴가를 가게 된다. 친구인 나타샤와 베키 가족과 함께 프랑스 로시뇰성 호털에서 만나기로 했다.
신경퇴행성 질환 말기인 엄마의 소원은 더 늦기 전에 윌리엄과 아빠의 관계가 돈독 해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윌리엄 아빠가 있는 프랑스로 떠나게 되는데...
사실 제스 엄마는 헌팅턴병이다. 유전되는 질환이라 유전자를 물려 받았을 확률이 50%이다.
제스는 유전자 검자를 받을지 말지 고민을 했지만
계속 고민하지 않고 검사를 받기로 했지만 양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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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애덤은 로시뇰성 호텔 경영을 하고있다.
그곳에서 지내면서 윌리엄은 애덤에게 축구를 배우고 같이 있는 시간을 가진다.
제스에게 애덤은 사랑했고 미워했던 남자다.
애덤은 자기자신이 자기 부모보다 더 나은 부모가 될수 있다는걸 증명하고 싶었다.
윌리엄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무언가가 마음에 걸리기 시작했고 옆에서 더 보살펴 주고 싶어했다.
애덤 영국으로 다시가고 싶어 했다. 제스와 윌리엄 옆에서 지켜주고 싶어서...
제스는 애덤에게 여러 번 실망 또 실망하고 싶지 않아서
애덤을 믿을수 없었다.
제스 엄마가 "사는 게 힘들때는, 누구나 그렇겠지만, 너 자신을 위해 꼭 해야 할 일이 있어. 바로 후회없이 사는 거야". 제스 엄마는 날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 주이의 좋은 것들만 생각하고, 내게 닥칠 미래는 생각하지 않을 거야. 내가 좋아하는 일만 할 거야라고 하셨다. 제스 엄마는 강했다 불평하지 않고, 곱씹지 않고, 현실과 화해하고, 자기가 가진 것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그렇게 살아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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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가 출산 하던 날
애덤이 못 왔던건 제스 아빠가 바에 앉아서 술을 마시다가 토하는 바람에 쫓겨나서 길에 쓰려져 있었고,
병원으로 데려갔다. 응급실 직원들이 능숙하게 대처한후 아빠는 애덤 손을 잡고 가지 말라고 사정했다.
그때 때마침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버린거다.
제스 아빠는 누구에게도 자기모습을 들키고싶어 하지 않아해서 그만두었고 제스가 알게 되어도 마음 아파 할것 같아 말하지 못 했다.
애덤은 아버님과 이 일을 절대 말하지 않겠다고 당신이든, 다른 누구든, 애덤은 그렇게 하겠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이 일은 영원히 우리 둘만의 비밀로 남을거라고 그 약속으로 출산날 제스에게 핑계도 대지 못 하고 제스의 마음을 붙잡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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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애덤은 제스에게 결혼하자고 프로포즈를 한다. 아직 까지 한번도 잊은적이 없고 지금까지 사랑한다고 제스는 결혼할수 없는 이유를 설명한다.
엄마가 헌팅턴병을 앓고 있고 그 병은 신경을 망가뜨리는 뇌 질환인데 결국 목숨을 잃게 된다고 치료법도 없고 심지어 증상을 늦추는 방법도 없다고 그건 유전병인데 제스도 그 병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그리고 프랑스에 온게 된 이유도 윌리엄이 아빠와 가까워지길 바랐다고 하지만 애덤은 "당신이 건강하게 장수하든, 힘들게 살다가 단명하든 난 당신을 사랑할 거야. 당신은 여전히 몇 년 전에 내가 사랑에 빠졌던 바로 그 여자일 테니까." 반지를 꺼내 청혼을 하고 제스는 그 청혼을 받아들인다. 제스는 이제는 미래를 두려워하며 살아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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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2월 몇십 년에 걸친 연구 끝에 과학자들은 헌팅턴병 연구에서 아주 중요한 돌파구를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임상 실험에서 새로운 약물이 성공적으로 안전하게 헌팅턴병을 일으키는 유해한 단색질우 수준을 낮췄다고 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 팀은 이 병을 늦추거나 막을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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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을 선택한 제스와 애덤은 비록 10년간 떨어져 있었지만 둘은 아직도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는걸 느낀다. 다가올 미래를 두려워 하지않고 지금의 행복을 누리면서 살면서 두려운 미래까지도 서로 믿고 의지할수 있는 그런 삶이 펼쳐질것이다. 영화로 나온면 영화로도 보고 싶다. 책에서 느꼈던 그런 감정들이 그대로이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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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에브리싱 #캐서린아이작 #노진선옮김 #마시멜로 #아마존베스트셀러 #YouMeEverything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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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내 시간을 기꺼이 건네주는 것이다 - 이기주 앤솔로지
이기주 지음 / 황소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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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기주 작가님의 앤솔로지 <사랑은 내 시간을 기꺼이 건네 주는 것이다> 마음 편하게 읽어지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 따뜻한 여운이 남아 마음속에 스며드는 느낌에 편안함을 느낄수 있다.
사랑 얘기에 간질간질 거리고,
부모님 얘기에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코끝이 찡해지는,
이별 얘기에 턱끝까지 차오르는 먹먹함에 가슴이 아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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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란 사랑, 행복, 이별, 아픔, 외로움, 그리움등 모든 감정들이 쌓여있는 저장소 같다.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꺼내 그 마음을 느낄수 있는 그런 추억이 깃든 그런 저장소...
상대의 마음을 읽을수 있다면 상처를 주지 않을것이다.
나또한 상처 입지 않기 위해 상대도 그렇고 서로가 적당한 선을 지켜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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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설레이고 가슴이 콩닥거리는 수줍은 마음같다.
많은 사람 중 그 사람만 보이는거 그게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도 뭐든 주고 싶은 마음도 함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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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 스며드는 사랑 그리고 삶이 담긴 글이 담긴 <사랑은 내 시간을 기꺼이 건네주는 것이다> 이 책은 누구나 공감하고 위로가 되는 책인것 같다.
작가님이 어머니의 대한 마음은 우리가 느끼는 우리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과 같아서 가슴이 먹먹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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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도 내 상처와 아픔을 보여주고 싶진 않지만 어느 누군가는 그 상처와 아픔을 보담아줄수 있는 사람이 있는것 같다. 하소연을 말없이 들어주고 토닥여주며 '괜찮아 울고 싶으면 울어도 돼' '다 잘 될꺼야'라며 꼬옥 안아주며 토닥여줄수 있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이 책이 그렇다. 그냥 위로 받는 기분 그리고 힘을 주는 그런책 시간을 기꺼이 내어 읽을수 있는 책 말이다.
위로와 힘이 필요할때 꺼내 볼수 있는 마음에 힘이 되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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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내시간을 기꺼이건네주는것이다 #이기주 #이기주작가 #앤솔로지 #yes24 #황소북스 #에세이 #베스트셀러 #추천도서 #독서 #책읽기 #독서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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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사람들에게 뱉어주고 싶은 속마음
김신영 지음 / 웨일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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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 김신영 작가님은 첫 회사에서부터 사람들이 선을 넘는 사람들에게 그당시는 못 했지만 지금은 그 사람들에게 속 시원히 말하는 책이다.
사적인 질문과 이른 출근을 강요하고 농담처럼 성희롱 발언까지 견뎌내며 일하다 결국 퇴사까지 하게되고
두번째 회사 역시 그런 일들이 반복 되는 생활에 억울함과 자책만 하며 괴로운 날들을 보내셨다고 한다.
그때마다 글을 쓰시면서 조금 위안을 얻으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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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내가 눈치를 보며 사과를 해야하고 사원이라는 이유로 신입이라는 이유로 내가 무조건 '네' ' 알겠습니다'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해야만 했던 그 생활을 조금은 변화되길 바라며 쓰신 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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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했고 서로 존중하며 일을 하다보면 배려가 생겨나고 서로 입장을 이해하며 일을 하는 그런 사회가 왔으면 좋겠다. 서로 예의를 지키며 존중하면서 일을 하는곳도 많겠지만 아직까지는 사원을 무시하고 헐뜯고 시기하는 그런 회사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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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하지 못 했지만 그때 듣고만 있어야했던 그 말들을 속시원히 일침을 가하고 속시원히 답변을 쓴 사이다 같은 말에 속이 시원해지며 살짝 통쾌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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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이지만 함부로 말을 할수없는 요즘의 신입이나 사원들을 대표해서 속시원히 상사에게 일침을 가하는 대표 사원이라고 생각하며 읽으면 조금은 내가 앞으로 한마디 정도는 용기내어 말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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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했고 요즘 젊은이들은 부당한 대우와 모욕이나 성희롱 그리고 무례한 말과 지나치게 사생활을 파고 드는 그런 행동들은 멈추어 달라고 당당히 말하고 일을 집중적으로 할수 있게 직장에서 환경을 만들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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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나면 나를 대변해서 속 시원히 말해주는 '김사원'을 만날수 있어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선을 넘지 않도록 서로가 노력해서 일을하며 즐거운 사회생활이 될수 있는 환경이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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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김사원처럼 당당히 맞서는것은 못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가 선을 지키며 개념도 챙기고 예의를 지키면서 서로의 사생활은 궁금해하지 말고 힘든 직장 생활이 아닌 마음 편하고 즐거운 직장생활을 할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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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뿐만 아니라 일생생활에서도 상대방이 싫어하는 행동과 말은 조절하며 관계를 유지해야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상대방을 곤란하게 만들지 말아야하며 상대방 역시 적당한 선을 지켜 서로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 관계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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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넘는사람들에게뱉어주고 싶은 속마음 #김신영지음 #whalebooks #웨일북 #에세이 #독서 #책읽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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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너나들이 리커버 에디션)
김상현 지음 / 필름(Feelm)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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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 자체만으로도 마음속 울림이 느껴졌다. 죽음에 관해 어쩌다 한번씩 생각해 본적이 있다. 내가 죽는다면 어떨까? 내가 죽어간다면 어떤 기분일까 그런 생각들...
다행히 죽음에 관한 내용은 아니였고 일상 생활 속에서 충분히 할수 있는 일, 공감되는 글이 참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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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니 나는 겁이 많고, 거절을 못하고, 눈치를 보며 사람과의 관계를 흐트러지지 않기 위해 아둥바둥 살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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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는 좋은 글귀들도 많았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다. 조금은 더 오래도록 새겨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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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7 인생은 선택과 선택하지 않은 것들의 연속이라고 했다. 선택했다면 선택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 감당할 수 있어야 된다는 말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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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2 내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이다. 행복을 느꼈던 순간은 내 삶에 다가오는 것들을 사랑했을 때였다. 그리고 끝끝내 행복하다는 말을 하며 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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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0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살아가는 동안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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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7 걱정하지 마라.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설령 그 일이 일어난다고 한들, 당신의 힘으로 해결 가능한 일들이다. 당신이라서 가능했던 일들이 조금 더 많아지길 바란다. 결국 오늘의 걱정은 내일이면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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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5 빛날 수 있는 방법과 색깔은 다양하다.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 당신만의 색깔로, 당신만의 빛깔로 삶에 행복을 들였으면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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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1 기회는 내가 잡기 마련이고, 사람은 언제든지 떠난다. 마음, 어디에도 멈추지 못하는 말은 건네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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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7 어디서든 존중받아 마땅한 사람아,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깎아내리지 않길 바란다. 당신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나 당신이길 바란다. 먼 곳의 행복을 찾기보다 가까운 행복을 챙기며, 늘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말들로 주변을 꾸며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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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봐줄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정말 좋은 일이 것이다. 모든걸 다 감싸 안아준다는 것, 쉽지 않지만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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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화주의자다. 상대방과 조금은 불편하고 어색하고 불안한 마음을 가지는걸 싫어한다. 그 관계가 깨질까봐 그래서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그 감정을 숨길때가 많다. 하지만 그 감정을 숨김으로써 오해로 변해버릴때도 있다. 상대방에게 이제는 솔직한 내 감정을 이야기 하는 연습도 필요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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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속내를 털어내고 싶을때, 말없이 그저 내얘기를 듣고 있어주는 사람만 있어도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지는걸 느낀다. 가끔은 투덜 거리고 응석도 부리면서 나의 힘듦을 토로할때 슬며시 머리도 쓰담아주면서 '괜찮아'라는 짧은 한마디로 힘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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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은 다 다르다. 흔히 하는 말 중에 '내 맘 같지 않아' 이 말은 누구나 공감 할것이다. 상대방이 나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본다면 말도 행동도 조금은 조심스럽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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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제일 기억에 남는 구절을 머릿속에 마음속에 되새겨 본다.
좋아하는 것들은, 함께
보고 싶은것들은, 같이
그렇게 살아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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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죽으면장례식에누가와줄까 #김상현 #김상현작가 #필름 #에세이 #추천도서 #독서 #책읽기 #독서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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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져도 상처만 남진 않았다
김성원 지음 / 김영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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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상에서 누구나 겪게 되는 경험과 상처를 폭넓은 인문학적 사고와 예술적 감수성 그리고 깊이 있는 심리학적 분석으로 우리를 위로해주는 에세이이다.
라디오 작가로서의 오랜 경험으로 따뜻함이 느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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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학창시절에 라디오를 들으면서 웃고, 울던 기억과 추억들이 되살아났고 그 당시 라디오를 들으면서 카세트테이프에 녹음을 하던 그 시절이 그리워지기도 했다. 책을 읽으며 공감가고 도움이 되는 얘기들이 많을꺼라 생각된다. 책속에서 보고 새겨두면 좋을만한 구절들을 옮겨 적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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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9 사람들은 대체로 울어야 할 때 울지 못한다. 나를 대신해서 울어줄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감동시킨다.
p50 관계를 성장시키는 것은 '팩트체크'가 아니라 '공감'이다.
p54 다른 사람의 마음을 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들의 말을 배워서 대화하는 것이다.
p70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이 필요하다.
우리를 연결하는 것은 사랑이다.
p75 중요한 건 마음이다. 무엇을 하든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에 따라 남에게 해를 끼칠 수도 있고 남을 도울 수도 있다.
p78 성취감은 짧은 순간에 지나가는 행복과는 다르다. 그것은 행복하지 않은 순간에도 자신이 앞으로 나아가려고 했다는 의지의 확인이며, 인간의 하찮은 발자국이 위대함에 가까이 다가가는 과정이다.
p94 인간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타인의 아픔에 공감한다. 잘 공감하려면 일단 자신이 많이 겪어봐야 한다. 상상할 수 있는 고통에는 한계가 있으니까.
p102 나는 언제나 이름 모를 당신 곁에 있다. 행운을 빈다. 실패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더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p143 인생을 사랑하고 싶다면 인생의 안락과 아름다움뿐 아니라 실망과 좌절까지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p149 지금 어디를 보고 있는가? 이 글을 읽는 순간 당신과 나는 연결된다. 같이, 꿈을 향해 걸어가보자.
p177 덕질에 빠져드는 이유는 고립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누군가를 그리워하기 때문에 덕질에 몰입한다. 현실에서 크고 작은 상처를 받은 사람은 덕질을 통해 마음이 맞는 친구를 만나기도 한다. 그들만의 느슨한 연대감이 있다.
p194 행복은 가성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설레게 만드는 물건을 고심 끝에 사는 애틋한 행위에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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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군가가 자기를 공감해주거나 위로해주며 다독여줄때 그 고마움이 참 오랜기억속에 남는 것 같다.
나또한 위로를 해주거나 공감해주고 시간이 어느정도 흘렸을때, 그때 네가 해줬던말을 생각하며 견뎌냈어라고 말해주었을때 그래도 난 사람을 걱정해주고 위로해주며 공감을 잘 해줬구나 생각이 들때가 간혹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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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위해서는 나또한 마음가짐과 그 행복을 위해 내가 할수 있는 행동들도 견뎌내고 이겨내는 용기와 행동이 필요하다는것을 다시한번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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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다면 그 꿈을 위해 내가 얼마만큼의 노력이 있어야하는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내가 할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 해야 할것이다. 그리고 가끔은 나를 위해 나에게 선물을 해주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다. 큰 선물이 아니더라도 요즘 말로 소소한 행복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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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교내 방송에서 흘려나오던 클래식이 나의 마음을 요동치게 했다. 그 곡은 바로 '파헬벨의 캐논'이였다. 그 곡을 잘 몰랐기에 그 곡이 무슨 곡인지 알아내기 위해 나름 노력해서 그 곡을 알게 되면서 용돈을 모아 그 카세트 테이프를 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의 기분은 정말 '행복하다'와 '뿌듯하다'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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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사람들에게 공감을 잘해주는 사람, 누군가에게 힘이되는 사람이 되기위해 좀 더 많은 책을 읽고, 나를 좀더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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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져도상처만남진않았다 #김성원작가 #에세이 #김영사 #힐링 #인생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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