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져도 상처만 남진 않았다
김성원 지음 / 김영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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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상에서 누구나 겪게 되는 경험과 상처를 폭넓은 인문학적 사고와 예술적 감수성 그리고 깊이 있는 심리학적 분석으로 우리를 위로해주는 에세이이다.
라디오 작가로서의 오랜 경험으로 따뜻함이 느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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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학창시절에 라디오를 들으면서 웃고, 울던 기억과 추억들이 되살아났고 그 당시 라디오를 들으면서 카세트테이프에 녹음을 하던 그 시절이 그리워지기도 했다. 책을 읽으며 공감가고 도움이 되는 얘기들이 많을꺼라 생각된다. 책속에서 보고 새겨두면 좋을만한 구절들을 옮겨 적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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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9 사람들은 대체로 울어야 할 때 울지 못한다. 나를 대신해서 울어줄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감동시킨다.
p50 관계를 성장시키는 것은 '팩트체크'가 아니라 '공감'이다.
p54 다른 사람의 마음을 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들의 말을 배워서 대화하는 것이다.
p70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이 필요하다.
우리를 연결하는 것은 사랑이다.
p75 중요한 건 마음이다. 무엇을 하든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에 따라 남에게 해를 끼칠 수도 있고 남을 도울 수도 있다.
p78 성취감은 짧은 순간에 지나가는 행복과는 다르다. 그것은 행복하지 않은 순간에도 자신이 앞으로 나아가려고 했다는 의지의 확인이며, 인간의 하찮은 발자국이 위대함에 가까이 다가가는 과정이다.
p94 인간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타인의 아픔에 공감한다. 잘 공감하려면 일단 자신이 많이 겪어봐야 한다. 상상할 수 있는 고통에는 한계가 있으니까.
p102 나는 언제나 이름 모를 당신 곁에 있다. 행운을 빈다. 실패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더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p143 인생을 사랑하고 싶다면 인생의 안락과 아름다움뿐 아니라 실망과 좌절까지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p149 지금 어디를 보고 있는가? 이 글을 읽는 순간 당신과 나는 연결된다. 같이, 꿈을 향해 걸어가보자.
p177 덕질에 빠져드는 이유는 고립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누군가를 그리워하기 때문에 덕질에 몰입한다. 현실에서 크고 작은 상처를 받은 사람은 덕질을 통해 마음이 맞는 친구를 만나기도 한다. 그들만의 느슨한 연대감이 있다.
p194 행복은 가성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설레게 만드는 물건을 고심 끝에 사는 애틋한 행위에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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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군가가 자기를 공감해주거나 위로해주며 다독여줄때 그 고마움이 참 오랜기억속에 남는 것 같다.
나또한 위로를 해주거나 공감해주고 시간이 어느정도 흘렸을때, 그때 네가 해줬던말을 생각하며 견뎌냈어라고 말해주었을때 그래도 난 사람을 걱정해주고 위로해주며 공감을 잘 해줬구나 생각이 들때가 간혹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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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위해서는 나또한 마음가짐과 그 행복을 위해 내가 할수 있는 행동들도 견뎌내고 이겨내는 용기와 행동이 필요하다는것을 다시한번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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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다면 그 꿈을 위해 내가 얼마만큼의 노력이 있어야하는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내가 할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 해야 할것이다. 그리고 가끔은 나를 위해 나에게 선물을 해주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다. 큰 선물이 아니더라도 요즘 말로 소소한 행복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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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교내 방송에서 흘려나오던 클래식이 나의 마음을 요동치게 했다. 그 곡은 바로 '파헬벨의 캐논'이였다. 그 곡을 잘 몰랐기에 그 곡이 무슨 곡인지 알아내기 위해 나름 노력해서 그 곡을 알게 되면서 용돈을 모아 그 카세트 테이프를 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의 기분은 정말 '행복하다'와 '뿌듯하다'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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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사람들에게 공감을 잘해주는 사람, 누군가에게 힘이되는 사람이 되기위해 좀 더 많은 책을 읽고, 나를 좀더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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