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쉬해요! 토이북 보물창고 7
캐런 카츠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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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월 된 우리 아들에게 슬슬 배변훈련을 하고 있다. 올 여름 지나기 전에 성공하는게 목표이다.
아기 변기는 1년 전부터 있었고, 아빠처럼 엄마처럼 변기에 쉬하자고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데 쉽게 되지 않는다.
변기에 앉혀보기도 하고 변기에 쉬하는거라고 본인 입으로 이야기는 하면서 아직 성공한 적이 없다.

캐런 카츠의 나 혼자 쉬해요! 는 이런 아들에게 읽어주기 참 좋은 그림책이다.
주인공 아이가 여자 아이인지, 남자 아인지 묘하게 구분이 되지 않는게 마음에 든다.

엄마가 아이에게 작은 아기 변기를 선물해주고 변기를 쓸 준비가 되었다고 기저귀를 버리고 변기에 앉아본다.
하지만 아직 쉬하고 싶지 않다며 나가서 놀다가 바지에 쉬를 하고 만다.
엄마는 바지에 쉬해도 괜찮다고 토닥여주고 다시 기저귀를 착용한다.
다음날도 변기에서 쉬를 못하는 모습이 나오고 여러번 변기에 앉았다가 그냥 일어나지만 결국 변기에 쉬하는 것을 성공한다.

 

 

 

 

 

 

 

 

 

 

나혼자쉬해요는 모든 페이지가 한 번 더 펼쳐지도록 되어있는 플랩북이다.

 

   



오른쪽으로 한 번 더 펼처지는 책이 재미있는지 얼른 넘기려고 하며 집중을 잘한다.
마침 바지도 안 입고 기저귀 착용한게 보이네.
다른 말은 엄청 잘 하는데 쉬, 응가 이야기를 아직 하지 못한다.
응가는 다 누고 나면 "응가 했어요"라고 씻겨달라고 한다.
미리 이야기 하고 변기에 앉는게 아직은 낯설어서 그런거 겠지?
책을 통해 익숙해지도록 해야겠다.

 

 

    

    


나혼자쉬해요에 나오는 아이 처럼 변기에 앉았다 그냥 일어나는 일을 여러번 해보면 우리 아들도 변기에 쉬 할 수 있겠지.
이제 기저귀를 벗고 예쁜 팬티를 입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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