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흔치 않고 재미난 호러 단편집이었다!#사와무라이치 특유의 시뻘겋고 춥고 축축한 그 느낌이 단편에도 잘 나타나서, 여름 막바지에 꽤 재밌게 즐겼다.단편은 총 일곱 편으로 이어지지 않는 내용이라 끊어 읽기 좋았지만 다음 이야기가 또 궁금해져서 쉬지 않고 읽어버렸다.🚗 [고속 괴담]고속도로를 달리는 차 안에서 각자가 괴담 하나씩을 이야기한다.그러던 중, 거짓말 같은 일이 눈 앞에 벌어지는데…🏚️ [피리 부는 집]개인적으로 가장 반전 있으면서도 현실적이어서 씁쓸했던 이야기.동네 어귀의 흉흉한 소문이 무성한 폐가에서 옛부터 아이들이 사라졌다는 말을 듣고, 자신의 아이를 그 집으로 데려가는 어머니.🎭 [쿠쿠다의 가면]괴롭힘 당하던 청년이 가면을 쓰고 가해자들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영화가 대박을 친 뒤, 사실 그 장면은 실제로 폭력을 가한 것이었다는 폭로에 이어 출연자가 하나 둘 차례로 살해당하는데…⛩️ [코우와 게이]신혼여행 중 우연히 들어간 산길에서 마주친 료칸 건물, 그리고 얼굴이 똑 닮은 쌍둥이 남매에게 차를 대접받은 뒤 기이한 일을 겪게 되는 신혼부부.🏫 [우라미 선생님]“그 소문 알아? 옛날에 학생들에게 바보취급 당하던 선생님이 바로 저기서 자살했다는 거야.”📕 [마른 우물의 목소리]분명 읽었으나 다시 찾아보면 없는 그런 이야기.읽는 순간 극심한 공포를 느꼈지만 막상 기억은 나지 않는 그런 이야기.🪆 [괴담 괴담]단순한 어린이 수련원 담력훈련 후기가 끔찍한 참사로 이어지고, 그들은 여전히 그 안에 갇혀 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