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인 캐빈 10
루스 웨어 지음, 유혜인 옮김 / 필름(Feelm)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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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넷플릭스 에서도 볼 수 있는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영화 원작 소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지루할 틈 없이 흥미진진하고 뒷얘기가 궁금해져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다.

배 안에서 일어난 밀실 미스터리 살인사건은 이제 너무 흔한 소재인데 그럼에도 이렇게 재미나다니.

주인공이 초반에 너무 사회부적응자처럼 보여서 이입이 안되고 꼴보기 싫었으나 위기에 닥치자 점점 정신 차려서 다행이었다.

📖
여행기자 ‘로’는 오랜 밑바닥 생활 끝에 절호의 기회를 잡는다.
바로 초호화 크루즈 ‘오로라 호’의 첫 항해에 기자단으로 참여하게 된 것.

이틀 전 집에서 일어난 강도사건 때문에 멘탈이 나가기 직전이었지만 ‘로’는 꾸역꾸역 크루즈에 오른다.

각 분야의 거물급 인사들을 보며 말조차 걸지 못하고 샴페인만 들이켜다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한심한 ‘로’.
그렇게 잠이 든 ‘로’가 새벽에 눈을 떴을 때 목격한 것은 옆방 10호실에서 시체를 넣은 캐리어를 던지는 장면이었다.

그녀는 바로 카운터에 연락해 전날 만났던 옆방 여자를 수소문하지만 승무원 모두 그런 여자는 없다는 것과 10호실은 애초에 빈방이라는 말 뿐, 그녀의 말을 믿어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사람들 사이에서 ‘로’는 항우울제에 과음까지 해서 헛것을 보고 난리치는 여자가 되었지만 그녀는 계속해서 사라진 옆방 여자를 찾아다닌다.

망상이 아니라는 확실한 증거. 바로 전날 그녀에게 마스카라를 빌렸고 그것이 바로 자신의 손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로’가 여자를 찾아다닐수록 그녀 주변에선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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