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제이콥스가 십수 년간 수집한 영국 동화 중에서도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 50편만을 모아놓은 동화집.분명 익숙한 등장인물들인데도 묘하게 다르게 흘러간다.또 그러는가 하면 아예 처음 접하는 이야기들도 많았는데우리나라의 철수마냥 이야기마다 ‘잭’이 엄청나게 등장한다.동식물이 말하는 거야 당연하고 갓 구운 빵이 먹히기 싫다고 도망다니면서 여행이 시작되질 않나 자꾸만 어이없게 웃게 만든다.이야기 중에서 한 지혜로운 여인이 이르기를,긴 여행길을 빠르게 가는 방법은 지름길이 아니라 재미난 이야기라는데 백번 공감한다.원작을 읽어보니 새삼 동화라는 게 처음부터 어린이를 위해 생겨난 문화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지금의 잭과 콩나무, 신데렐라, 아기돼지 삼형제 등은 정말 순화시켜 재탄생한 버전이었다는 것.원작에서는 아주 천진한 태도로 소년의 넓적다리를 삶아먹는걸?중간중간 웃겨서 별 네개 줬다.(+옛날 느낌의 풍부한 삽화까지 너무 내 스타일💚)